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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이나 혼혈에 대한 거부감
아직도 혼혈은 색안경 끼고 보나요?
뭐 연예인같은 외모의 혼혈이나 다문화가정 이라면 그다지 차별을 당하고 살 것 같진 않지만
사실 그건 아주 특별한 경우잖아요.
실은 제가 외국인이랑 결혼해서 한국에서 살고 있어요.
국적이 저만 한국이니 이런저런 불편한 점들이 있네요.
배우자 비자가 있지만 이것도 출입국이 자유로운것이 아니더라고요.
외국 나갔다 오려면 먼저 신청을 해야하고... 아니면 멀티플 엔터리를 돈을 더 내고 신청해야하고...
결혼한지 2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1년마다 비자 연장하러 출입국 사무실 다녀와야하고요.
게다가 왜 출입국 직원들이 영어를 못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일반 동사무소 직원도 아니고 외국인을 전문으로 대하는 곳인데... 한국에서 한국말 하는게 당연하지만 외국인 출입국 사무소 직원들만큼은 영어를 어느정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더라고요...
한국말 못하는 남편 여태까지 혼자 보내지 못하고 항상 저까지 휴가 내서 눈치보고 다녀와야하는 ㅠㅠ
남편이 한국에서 차별도 당해봤고 해서 아이를 외국으로 나가 키우자네요...
아직 아이는 없지만요 ^^;
저는 그래도 한국이 편하고 엄마 아빠도 계시고 해서
아이만큼은 한국에서 키우고 싶거든요.
게다가 외국 나가면 제 전공 특성상 저는 정말 취업을 할 자리가 없어요.
형편이 절대 넉넉치 않은데 남편은 인도네시아 발리 같은 곳은 지상의 파라다이스 이지만 물가가 싸다면서 --;;;;;; 하아...
그런 더위에서 혼자.. 아니 남편이랑 단 둘이 아이 기를 자신은 더더욱 없네요.
뭐.. 아이 외모가 다니엘헤니나 닉쿤 급이면 다 해결되는 문제 일까요? ㅋㅋ
아이 계획을 세우고 있긴 한데... 아이가 유치원 갈 나이쯤 되면 지금보다는 나아질까요?
1. 흠
'10.6.25 2:24 AM (116.40.xxx.205)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 전요...
왜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살면서 한국말을 못하는지
그게 이해가 안가요...진짜로요...
우리는 나가면 그나라말 배우기 위해서 엄청 애쓰쟎아요...
전 한국 아내를 둔 미국 남편이 영어로 의학적 설명하는것을 쩔쩔매는 의사에게
영어 못하냐고 화내던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서요...
이거야말로 역차별 아닌가요?2. .
'10.6.25 2:27 AM (125.132.xxx.227)가능하면 한국에서 아이낳지 마세요.
제동생 유럽에서 살고있고 한국말 가르치고 싶어서 일년에 한번씩 나오고 있어요.
조카가 백인특유의 외모에 동양애의 깜찍함에 더불어서 외향적인 성격까지 골고루 갖춘 아이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조카랑 나가면 다들 눈길이 한번씩 더오구요.
무엇보다 나이 조금 있는 어른들 그나마 차림도 괜찮아보이는 그런 할머니들조차도 가끔씩 힐긋거리면서 튀기네 하는 소리를 해서 동생이 열불낼 경우가 생기더군요.
그 특유의 눈초리있죠? 대체 애아빠는 뭐하는 사람인가 하는 궁금증과 더불어서 결혼스토리가 궁금해서 죽겠다 싶어하는 그 눈초리들.
심지어 동네서 얼굴 몇번 마주치면 남편뭐하냐 어디사냐부터 시작해서 꼬치꼬치 묻고싶어서 안달들을 합니다 진짜로....
아이 키울려면 한국에선 아직 힘듭니다.
그러니 그냥 남편이 갈만하면 차별이 적은쪽으로 택해서 자리잡고 키우세요.3. 차별
'10.6.25 2:28 AM (118.219.xxx.170)울 남편은... 첨엔 노력을 했어요... 지금도 한국어 책 집에 있고요... 그런데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너무 어렵대요. 워낙 언어 감각이 좋은 편이 아니기도 하고... 게다가 소심한 성격이라 한국말 했다가 사람들이 귀여워서(?) 웃으면 자꾸 자기 비웃는 것 같다고 울상이 돼요. 아니라고 설명을 해 줘도 자기 머릿속으론 알아도 그냥 기분이 그렇대요. 사실 제 주변엔 한국말 잘 하는 외국인도 엄청 많아요. 언어적으로 감각이 있거나 진짜 시간이 많아서 어학당 다니는 사람들이 주로 그렇더라고요.
4. 저는
'10.6.25 2:29 AM (59.7.xxx.145)혼혈, 외국인 차별하는 사람 아주 싫어합니다.
하지만 주변에선 아직 다들 .... 너무 차별하면 남들이 욕하니까, 사회적으로 무식하다
소리 들으니까 꾹 참는 거지, 속으론 너무 싫어하는 사람 많더군요.
딱 까놓고 남편분이 미모의 백인이신가요.
그렇지 않다면 아가가 눈물 흘릴 일.... 몇번은 있지 않을까요...5. 차별
'10.6.25 2:35 AM (118.219.xxx.170)백인이면 괜찮은건가요?
남편은 폴란드+독일 섞인 완전 백인이긴 한데... 눈은 초록색 머리카락은 짙은 갈색
그렇지만 완전한 미모는 아니네요 ㅋㅋ 코는 자기 말로는 너무 높고 살짝 휘었고
다리가 제 팔뚝만큼 가느다란 스타일 --;;
주변에 동양 백인 혼혈 몇 있는데 대박인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상당하더라고요...6. 왜들 이러세요
'10.6.25 2:47 AM (65.92.xxx.243)얘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네요
남편분이 미모의 백인이신가요?
백인이면 괜찮은건가요?
읽기 불편해지네요7. 아항
'10.6.25 2:48 AM (59.7.xxx.145)그럼 약간 동구권 느낌이네요. ㅎㅎ
말씀처럼 대박인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죠.
근데 이건 뭐... 혼혈을 떠나서 그냥 애기미모에 관한 사담이니까.... 편하게 말해보자면
혼혈아가들은 어릴 때 너무 이쁜 애기보다는 안 이쁜 애기가 크면 대박나던데요. ㅎ
저는 아시안이 외국 나가서 차별받는 것도 정말 싫고, 오리엔탈리즘 어쩌구 하는 것도
싫고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색인종 차별하는 것도 정말 혈압 올라요.
하지만 백인은 솔직히... 다른 인종에 비해 훨씬 덜 차별받지 않나요?
물론 색안경 끼고 보는 경우도 많지만요....
두 내외분이 성격이 아주 활달하시고 대가 세다면 모를까....
더군다나 남편분이 좀 소심하시다면서요.
전 외국 사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8. 왜들이러세요님
'10.6.25 2:50 AM (59.7.xxx.145)저 혼혈아가들 미모 가지고 찬양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백인이든, 황인이든, 흑인이든 아가들 다 이뻐하고 사랑스럽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따지자면 흑인아가들이 정말 이쁘고요.
하지만 원글님께서 물으셨으니 현실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만약 남편이 유색인종이라면, 아프리칸이나 동남아쪽 분이시라면 한국 살면서
어린 아가가 많이 상처 받을 수 있는 게 아직까지의 우리 현실입니다.9. 100%개인취향
'10.6.25 2:53 AM (210.222.xxx.252)..으로, 전 백인남자를 좋아해서 -_-;;;
(평소 열혈 꼴페미를 자처하던 제가 이 발언 한 줄로 순식간에 깬다가 되어버렸지만..)
우리나라만큼 순혈주의가 강한 나라도 없죠..
입양도 잘 안 이뤄지는 것도 그런 것 중 하나라고 보고,
알게 모르게 백인 우월주의도 좀 강한 편이구요...
우리나라도, 다른 인종(이란 단어가 거슬리지만, 딱히 적절한 말이 없어서)이 살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죠..
어떤 종류던 간에, 심하게 눈에 띄는 관계로 불편한게 많지 않을까 싶어요?
간혹.. 한국 국적임에도 그냥 '외국인' 으로 살아야하는 이야기 들어보면 좀 안쓰럽기도..10. 한국은 안돼요
'10.6.25 2:56 AM (125.142.xxx.70)의식수준이 아직 안됩니다.....
11. 교포
'10.6.25 3:44 AM (98.237.xxx.85)인터레이셜 커플들 보면 당연한 경우 와 아주 신기한 경우가 있는 것 같았어요.
제 시누 같은 경우 여기(미국)서 태어난 거나 마찬가지이고, 백인 남자랑 결혼해서 삶니다. 그래도 같은 말 쓰고, 같은 학교 나오고 뭐, 거의 성장 환경이 같아서, 자연스럽게 보이구요.
그런데, 제가 한국에서 본 어느 커플 경우... 남자는 한국에 잠시 다니러 갔고, 여자는 영어 한마디 못하는 그러나 결혼 한 케이스인데, 결혼한지 이년 즈음 되었다던데, 아직 여자는 영어 잘 못하고, 남자는 한국말 하나도 못하던데요. 어찌 결혼까지 하고 사는 지... 특이했어요.
저는 미국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토종 한국 아이들이 제일 이뻐요. 제 눈에는... 작고 또릿한 눈이 참 똘똘해 보이고, 똘망 똘망 이렇게 보이고, 피부 넘 좋고... 뭐 아가들 다 이쁘지만, 저는 토종 한국 아이들 너무 이뻐요. 간혹 입양 되어서 오는 아이들 보면 주위에서 덩달아 입양 하는 거 흔히 보는데, 정말 너무 깜찍하달까요? 말이 딴데로.....
그런데, 이왕 결혼 하셨으면, 아기 한국에서 기르는 것 아때서요? 전 미국에서 마이노리티에 속하지만, 괜찮은 것 같아요. 여기 저기서 주목 받고 크지만, 엄마아빠만 따끔 하게 교육 시키면 제대로 잘 클 것 같은데...12. 한국에서
'10.6.25 7:28 AM (210.2.xxx.124)키우시기 힘들지 싶어요. 일단 학교 입학하면, 아이가 정말 엄청나게 공부잘하고 예쁘고 성격 좋지 않은 이상 이상한 시선+차별에 내내 시달려야 하고요..
그리고 순전히 외모에 희망만을 걸 수도 없는게.. 하다못해 다니엘 헤니마저 인종차별에 시달렸다니까요 ㅠㅠ;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혼혈이다 싶으면 '튀기' 소리 아무렇지 않게 입에 올리며 원숭이 보듯 하는 사람 너무 많아요. 남편분이랑 자식이 내내 맘 고생할게 너무 뻔하네요..
여기서 '인종차별하는 그들이 나쁜거다' 입바른 소리 해주시는 분들요..
실생활에선 열 명중 한 분이예요. 그리고 그런 가치관을 의식적으론 갖고 있더라도 무의식적으론 일단 혼혈아이가 백인아빠랑 황인엄마 사이에 지나가면 어느새 흘끔거리고요.13. 흠
'10.6.25 7:46 AM (116.40.xxx.205)다니엘헤니가 인종 차별로 시달린 나라는 한국이 아니라 영국에서 아닌가요?
14. 외국으로..
'10.6.25 9:24 AM (121.165.xxx.189)외국이 낫지요. 백번.
아는 외국인들 죄다 하는 얘기가, 한국만 아니면 어디든 괜찮다 든대요.. 한국이 최악이라고..
한국에서 직장구하기가 쉽고(영어권 사람의 경우) 해서들 살지만, 아이를 놓고 보면 여러 심각한 문제가 있어보여요.
우선 길거리 데리고 나가면 아무나 예쁘다고 만질텐데, 그거 감당이 되시겠어요?
(이태원 가면 그냥 길거리 지나가면서 Don't touch me 라고 계속 읊어대는 외국인 꼬마도 있었어요. 오죽하면..)
밥 먹으러 식당만 가도 위아래로 쳐다보고 평가하는 눈빛을 보낼텐데 그거 괜찮으시겠어요?
아이를 일반학교 보내시려고요? 아니면 사립? 국제학교?
남편분이 발리 얘기하는 것이 비현실적으로 들리시는 것 같은데, 원글님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에 대한 기대도 현실감 떨어집니다..
제 친구 키위인데, 완전 금발에 한국 남자들 눈에 되게 예쁜가봐요.
정말 매춘부 보듯이 한다고 치를 떨었었어요. 그렇게 길거리서 반싸움한게 한두번이 아네요..15. .
'10.6.25 9:43 AM (222.239.xxx.168)아이 초등학교에 말레시안하고 혼혈 아이가 있는데 공부를 너무 잘 해요.
얼굴은 한국아이처럼 생겼어요. 영어도 최고지 공부도 잘 하지 성격 좋지 ... 그러니 아무도 드러내놓고 입 못대더라구요. 자기 아이와 비교해서 질투하는 엄마도 있긴 해요. 원글님이 말하시는 그런 맘을 속에 깔고서 말이죠.16. ..
'10.6.25 12:15 PM (180.67.xxx.100)저도 캐나다 배우자와 함께 살고있습니다. 저희는 자녀 계획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생긴다면 저희도 캐나다 시댁으로 갈 생각입니다.
8년째 일반 학원부터 시작해 사립,공립학교,대학교까지 강의를 하면서 현장에서 겪어본 신랑의 생각은 한마디로 한국은 아이가 공부하고 자라기에 적합하지 않다 입니다. 혼혈에 대한 차별도 그렇겠지만 더 큰 이유는 다른분들도 다 아시잖아요... 주입식 교육에 지쳐가는 아이들..
공부공부 하면서 닥달하는 한국식 교육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저도 아이들 가르치는 직업을 둔 지라... 아이들 보면서 맘이 짠하고 아픈게 사실입니다.
제 주변에 외국인 배우자를 둔 친구들도 자녀가 생기면 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는 친구들 제법 많습니다.17. 저도...
'10.6.25 3:25 PM (125.141.xxx.219)중학교때쯤부터 캐나다에 가서 자랐는데요...
중학교때까지는 한국교육방식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해외에서 학교를 다녀보니,
한국에서 교육받는건... 참 별로더라고요.
저도 해외에서 인종차별 받아봤지만, 워낙 캐나다같은경우는 인종차별은 나쁘다는 의식이 강해서 표면적으로 드러나진 않고요, 차별하는사람들은 못배운사람이거나 철없는 어린애들...
전 배우자가 외국인이고, 그사람이 가고싶어한다면 갈거에요 아마.
물론,.. 원글님은 한국이 편하시니 가면 힘드시겠지만....
제 경험상.... 오래 살다보면 외국도 편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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