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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남자들은 다 그런거죠?..ㅠㅠ

아짐..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10-06-25 00:06:05
남편 결혼 17년차지만...청소,설거지,음식물쓰레기버리라고 부탁해 본적 없어요..
제가 전업이라..그런거 남편한테 시키기 미안하기도 하고..잔소리 하는게 더 힘들기도 하고..
뭐 남편은 그냥 착실한 월급쟁이구요..
살면서 이벤트 받아본적도 없고..
그냥..그냥..살고 있어요..
항상 바쁜 남편이라.. 밤 12시에 와도..밥 당연히 차려주고 했었는데..
요 근래 들어와..잘 안차려 주게 되더라구요..
그래서..남편이 라면도 끌여 먹게 됐어요..ㅠㅠ
라면 하나도 제가 안끌여 주면 배 쫄쫄 소리나도 굶는 스타일이예요..ㅠㅠㅠㅠㅠ
지금도 들어 오자마자 먹을것 찾는데..식탁위에 피자 보더니...한쪽 구워 달래요..
별로 안힘든일이라..함 구워 먹어보랬더니...토스터기 쓰는법이랑 은박지 어떻게 까는지 모르겠디고..
그냥 굶고 티비 앞에 앉아 축구 보네요..
그냥 확 화내고 해달라는 스타일이면 좋겠는데...
것도 아니고....ㅠㅠ저렇게 쫄쫄 굶고...
뭐하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남자들 다 그런거지요?ㅠㅠㅠㅠㅠㅠ
답답해~~
IP : 123.212.xxx.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25 12:09 AM (183.96.xxx.167)

    원하시는 답이 아니라 죄송하네여 ㅠㅠㅠ 안그래여 ㅠㅠㅠ 전 비록 9년차지만 저보다 한 6-7년 먼저 하신 분들 댁에 가봐도 손님으로 가면 아빠가 과일깎아오시고 하는걸요.. 우리 없을땐 안봐도 비디오..

  • 2. 아뇨
    '10.6.25 12:09 AM (119.71.xxx.171)

    처음부터 길을 잘못들이셨네요-------농담이구요
    남자들이 그렇더라구요
    할 줄 몰라도 안하고 귀찮으니 그냥 굶고 말고...
    이 늦은 시간까지 가족들위해 애쓰니 해줘야죠 뭐

  • 3. 굶기지는 마세요,,
    '10.6.25 12:11 AM (121.144.xxx.203)

    힘들게 일하고 온 사람,,, 더구나 밥달라고 성질도 못 부리고 쫄쫄 굶고 있으시다니,,,

    제 동생 생각나네요,,, 우리 통통한 올케가 건강해지려고 다이어트하면서 동생도 같이 굶겨서 항상 허기져 있어요,,,,

    우리집에 김치 가지러 왔다가 남편 밥먹는거 보더니 끼어서는 노숙자처럼 정신 없이 밥을 먹더군요,,,, 밥 챙겨 먹고 운동을 할 것이지,,,,,,,,

    따신 밥 해 주시고,,, 다른 것으로 성질 부리시면 안 될까요,,,,ㅋㅋㅋㅋㅋ

  • 4. ....
    '10.6.25 12:12 AM (221.139.xxx.247)

    6년차이고...
    신랑...
    결혼전까지 시엄니가 해주시는...
    뜨뜻한 밥 묵고...
    다녔던 남정네였고...
    집안에 장손이여서....
    다른 식구들이 마루에 자는 한이 있더라도 남편 방에는 일절 아무도 못 자게 했다라는...말도 들리긴 하는...
    좀 많이 행복하게(?)자란 남정네인데..
    저 만나고서...
    삶의 질이..
    완전 바닥으로..떨어졌지요...
    바닥으로 떨어질때..
    남편의 부작용이..엄청 났구요...
    그래서 둘이서 싸우기도 엄청나게 싸우고...
    암튼 그랬는데..
    목마른 눔이..우물판다고..
    이젠 자기가 알아서...
    먹고 살아요..^^;;
    주말에 제가 늦잠 자면...
    아침은 또 꼭 먹어야 하는 남정네라서..
    혼자서 아침 해서 애랑 둘이 먹고 있고...
    음식물 쓰레기도..
    잔소리 한 이틀 하다가...
    그래도..제가..안 버리면...(저는 애 낳고 머리 세포가 다 죽어서 깜빡 했다는걸로..우기는데... 안 먹히죠..뭐.. 제 실체를 아니...)
    이젠 자기가 가서 ..버립니다...

    제가..
    신랑을 이렇게 만들어 버렸어요..쩝쩝...
    신랑...
    진짜 곱게 곱게 자랐는데...
    아침마다...정말 뜨뜻한 밥에..국 먹으면서..자랐는데..
    제가 다 망쳐 놨다는...

  • 5. 아짐..
    '10.6.25 12:14 AM (123.212.xxx.21)

    성질 부리는거 아니구요..
    워낙 예민하고 마른사람이라..참고 지금껏 해 붰구요..
    근데..도통 뭐든지..할생각이 없어요..바뀔생각도 없구요..
    오죽하면 고딩딸래미가..혀를 차고..인생 바꿔 보라고 할정도 일까요?..
    어쨋든 일안하는거는 별 불만 없구요..
    적어도 밤늦게 들어 와서 배고프면 뭐라도집어 먹음 안되나요?ㅠㅠ

  • 6.
    '10.6.25 12:15 AM (221.147.xxx.143)

    남자들 원래 다 저러지 않는데요..
    너무 다 해줘 오신듯.

    울 아빠도 엄마 안계심 알아서 챙겨 드시고요, 시아버지도 마찬가지... 형부도 그렇구요;
    울 남편은 저보다 더 많이 하고 더 잘 합니다.
    지금 함께 해 온지 15년이 넘었는데, 처음 연애때 부터 그랬어요.
    남편 요리솜씨에 반해서 결혼했습니다. (제가 요리 질색하거든요 ^^;;)

  • 7. 아짐..
    '10.6.25 12:20 AM (123.212.xxx.21)

    요리솜씨...바라지도 않아요..
    사실 제가 불만인건 아마 융통성 없음인것 같아요..
    사실 아이들만 놔두고 외출하면 걱정 안되거든요..시킨ㄴ대로 차려 먹던가..시켜먹던가..하니까..근데..남편 놔두면..애들이 아빠 까지 챙겨야 하니까..제가 더 불안해요..

  • 8. 저희
    '10.6.25 12:19 AM (58.235.xxx.186)

    남편은 끝까지 해달라고 하죠
    그러다가 신경질 내면 투덜대면서 자기가 합니다
    전 다른것보다 나중에 혹 제가 아푸거나 그러면 혼자서 암것도 못할까봐 그게 걱정이여서 더 시켜요 아이들 목욕이며 이런것두요
    그래도 아직 밥챙겨먹고 하진 않아요
    아이들 밥먹여줄주도 모르고...늘 걱정이예요

  • 9. .
    '10.6.25 12:23 AM (124.49.xxx.214)

    울 시아버지가 저러십니다. 그 집 아들인 제 남편은 밥 반찬 간식까지 잘도 만들어 먹는데..
    시아버지가 하도 갑갑해서 시어머니가 아들한텐 열심히 가르쳤다죠. 쌀 앉히는 법등등.

  • 10. 아짐..
    '10.6.25 12:25 AM (123.212.xxx.21)

    맞아요.저도 걱정이예요..
    아침에 옷도 다 챙겨 줘야 하고..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잘못 한거 같아요..
    방금 울딸한테..하소연 했더니..쿨하게 그러네요..
    놔둬..배 안고픈가보지...
    ㅎㅎ가볍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 11.
    '10.6.25 12:26 AM (222.239.xxx.42)

    전 결혼 3년차인데 남자들은 다 그런가봐요ㅡㅡ;;
    울아이 돌전에 정말 육아에 지쳐 넘 힘들때...
    이유식좀 먹여달라고 부탁하고 렌지에 살짝 돌려서 먹이라고 했더니
    쇠로된 수저를 그대로 전자렌지에 넣어서 돌리는거에요.
    렌지에서 번개치는소리나고 지지직~~~ㅠ.ㅠ
    자긴 렌지돌리는 방법 몰랐다고....어휴....
    그때 엄청 싸웠어요. 난 넘힘든데 정말 아이처럼 사소한것도 몰라서
    일을 만들고....ㅠ.ㅠ
    간단하게 말하면 전 식욕이 귀차니즘을 이기는데 울신랑은 귀차니즘이
    식욕을 이기더라구요. 갈치도 가시살 바르기 귀찮다고 사먹지 말자고 한답니다ㅠ.ㅠ

  • 12. 아짐..
    '10.6.25 12:32 AM (123.212.xxx.21)

    ㅎㅎㅎ비슷하시네요...
    그래도...예..님..저처럼 후회하지 말고 가르치세요..^^;

  • 13. ...
    '10.6.25 11:18 AM (112.156.xxx.175)

    하기 싫으니까 안하는 거죠. 귀찮으니까 차라리 굶고만다 이거죠.
    뭐든지 첨부터 잘하나요 관심갖고 해보면 느는데 관심갖기조차 귀찮은...
    ㅎㅎ 저도 귀찮아서 굶은적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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