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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톤즈 조회수 : 412
작성일 : 2010-06-24 17:13:24
아이들도 여기에 들락날락한다해서

내용과는 아무 상관없는 제목을 달았어요.


올해 서른하나 남자입니다.

착잡한 심정에 조언 얻고자 글 남겨요.


연애한진 5년, 같이산지 4년 되었습니다.

제가 1차욕구가 강해서 여친하고의 싸이클이 맞질 않습니다.

연애초기엔 불타오르는 적이 많았는데

제가 잡힌고기가 된건지, 어느시점부터 한달에 한번정도, 그것도 제가 애걸해서 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후에 이런저런 대화도 하고, 해법도 찾아봤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상태입니다.

여친은 수면욕 > 10*성욕수준이라,

전 혼자서 해결보는 상황이 되버렸구요. 이부분에서 많이 허탈하고 힘이 빠집니다.


별 잡생각이 다 들고(예전 사람, 새로운 사람, FWB)

전 교감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도 들고, 상대방에 대한 사랑도 불지피워지는데


너무 속상합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 생각에 대한 질타 포함해서 조언 구합니다.
IP : 111.118.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롤링스톤즈
    '10.6.24 5:14 PM (111.118.xxx.204)

    사족// 성욕을 줄일 수 있는 방안도 알려주세요. 고사리/율무 먹으면 괜찮다던데, 시도할만 한지도..

  • 2. 이렇게만
    '10.6.24 5:18 PM (183.102.xxx.165)

    쓰셔서는 어떻게 문제 해결이 될거 같진 않아요.
    지금 글 중에서 알 수 있는건 그냥 두 분이 원하는 횟수가 틀려서 문제가 될거 같은데..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라던지, 아니면 두분이 얼마나 사랑하는지, 두분의 기본
    성향은 어떤지, 이정도는 알아야 뭐라도 말씀 드릴거 같습니다.
    그냥 본인이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그 허전함을 견딜 자신이 도저히 없으시다면
    지금이라도 정리를 하셔야 될거 같아요. 그걸 극복할만한 애정이나 다른 무엇이 있다면
    그 관계를 유지하고 여친을 이해하도록 노력하셔야 될거구요.

  • 3. 롤링스톤즈
    '10.6.24 5:24 PM (111.118.xxx.204)

    아무리 익명이긴 하지만 둘의 사생활을 쉽게 적을 수가 없고, 글재주도 형편없기까지 해서,,,,

    전에 대화할때 '육체적인 교감'이 많이 중요하다는 뜻을 전했고, 상대방도 이해를 하고 노력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다시 연애 초기로 돌아온 것 같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더군요.

    식이요법이나, 약을 사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하루 12시간씩 가게 운영하고, 가게 이외에 다른데에 몰두하기엔 아직 그럴만한 여유도 없습니다.

  • 4. 이렇게만
    '10.6.24 5:27 PM (183.102.xxx.165)

    원글님! 사랑을 느끼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 다른거 같아요.
    원글님처럼 사랑하는 사람과의 육체적인 교감을 통해서 정서적 교감까지 만족시키는
    사람도 있을거구요.
    저같은 사람은 남편이 맛있는거 사주면 사랑스러워져요..-____-;;;
    또 그냥 정서상의 편안한 사랑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을거구요.
    신혼때는 설거지할때 남편이 뒤에서 살포시 안아주면 그게 너무 좋았드랬지요.
    여자는 그렇게도 정서적 만족을 얻을 수도 있거든요.

    원글님은 결국 육체적 행위를 통해 정서적 교감까지 얻으시는 스타일인데..
    꼭 그렇지는 않잖아요?
    사랑한다는 말, 둘이 같이 하는 생활 속의 행복, 같이 쌓아온 추억, 등등..
    이거 다 정서적인 만족으로 연결될 수도 있을거 같아요.

    말이 너무 어려운거 같은데, 너무 육체적 행위에만 집착하거나 그걸 해야만
    상대방이 날 사랑한다고 생각하거나 느끼지 마세요.
    그렇진 않답니다. 여친이 분명 다른걸로도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할거라고 느껴요.

  • 5. 롤링스톤즈
    '10.6.24 5:32 PM (111.118.xxx.204)

    이렇게만 //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노력하겠습니다.

  • 6. Sparrow
    '10.6.24 5:50 PM (211.237.xxx.40)

    "같이산지 4년 되었습니다(만) 제가 1차욕구가 강해서 여친하고의 싸이클이 맞질 않습니다"
    라고 님이 위에 쓰셨습니다.
    그런데, 같이 사는 여성분을 (부인, 아내, 집사람, 안사람, 마누라 등으로 호칭하지 않고)
    여친이라 부르는 걸 보면 결혼하지 않고 동거중인가요?

    여자는 20대엔 육체적 관계에서 (동년배의 남자 또는 보다 나이 든 여자에 비해)
    그다지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네요.
    이건 객관적인 사실로서 고려해야 할 것 같고요.

    약이나 음식으로 성욕을 조절하려 하기 보다는
    취미 생활(자신의 정력/정신/마음을 쏟게 하는; 예: 바둑 두기, 클래식 또는 뉴에이지 음악 듣기, 영화 감상 같은 것, 운동 또는 동호회 활동 등등) 이나 뭘 배우는 것에 좀 더 몰두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자영업을 하시는가 본데,,, 하루 12시간 힘들게 일하고 나니...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어 분위기 잡고 느긋하게 둘만의 낭만적 시간을 갖기 보다는 곧 바로 육체적 관계로 돌진해 빨리 본능을 충족하고 싶어하는 것 같으나, 그래도 의식적으로 생각을 바꾸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싸이클이 맞지 않는 사람하고 헤어지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 지내려면 서로 맞춰야 하지 않겠습니까.

    억지로라도 자신의 본능(성욕)이 분산되게, 육체적 관계가 아닌 보다 창조적인 그 어떤 일에 자신의 그 에너지가 사용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7. 롤링스톤즈
    '10.6.24 6:01 PM (111.118.xxx.204)

    스패로우// 감사합니다. 한달정도 수행한 후에 말씀드려볼께요. 당분간은 같이 있는 시간을 줄여보기라도 해야겠어요.

  • 8. ..
    '10.6.25 2:16 AM (110.8.xxx.19)

    한달에 한번 그것도 애걸해서라면..
    원글님이 싫어진거에요..길게 생각할거없이.
    마음이 멀어지니 몸이 안따라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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