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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아들때문에 걱정이네요

ㅠㅠ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10-06-23 21:52:33
중1아들입니다.
막 사춘기에 접어들어 가끔 속상하게도 하지만 착한아들입니다.
수학학원도 주3일 빠지지않고 숙제한번 안한적없이 성실합니다.
그런데 수학에 영 소질이 없나봐요.
일일테스트를 하는데 항상 죽을 쑵니다.
거의 반타작...
남편의 직장때문에 영어권 나라에서 3년을 주재원으로 있다가 1년전 그러니까 6학년 1학기말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3년동안 열심히는 안했지만 틈틈히 수학을 공부했기에 6학년 2학기동안 별 무리없이 학원다니지않고 성적 잘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중학교부터 좀 힘들다는 학원을 보내는데도 영 수학실력이 늘지를 않네요./
오히려 작년보다 더 힘들어합니다.
3명 소수정예로하는 학원인데 관리잘해주기로 이 지역에서는 유명합니다.
문제 엄청풀구요.
그렇게해서 지난 중간고사 85점 받았습니다.
시험 많이 쉬웠습니다. 상위30%정도 성적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말 엄청 어렵게 낸답니다.
특히 방정식활용부분은 완전 심화로 낸다고...
우리아들 조금만 어려우면 안전히 죽을 쑵니다.
쉬우면 성적 좀 많이 올라는 스타일...
항상 열심히 하는데...
학원 선생님들도 인정하고. 제가 봐도 요즘들어 체력이 약해진건지 집중도 잘안되고 가끔 공부하다가 졸기는 하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 열심히합니다.
머리가 나쁜건지 하는 양에 비해 왜이리 못할까요?
친구관계 좋고 착하고 예의바르고 정말 공부만 좀 잘했으면 좋겠는데, 안타깝고 속상하네요.
문제만 많이 푸는 학원이 우리아들에게는 안 맞는 건지.
과외선생님 구하는 것도 만만치 않고.
국어나 역사는 또 어떻게 해야할지
첫애라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마음이 복잡하네요.

IP : 115.136.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6.23 10:07 PM (222.233.xxx.165)

    참.......................................욕심 많으시네요.
    그러지 마세요.
    뭐 머잖아 진짜 중요한게 뭔지 알게 되겠지만요...!

  • 2. 중3아들
    '10.6.23 10:07 PM (180.182.xxx.95)

    어쩜 우리아들이랑 똑같군요~~ㅠㅠ 지금 울아들 중3인데 다른 성적은 그런데로 나오는데
    수학에서 죽을 써먹어요. 그리고 중학교 시험이 1 2 3학년 전 범위라고 합니다. 그러니 애가 포기 할려고 하네요. 벌써 이러면 안되는데 학원을 저도 월 수 금 수학만 보내지만 걱정이 가시질 않네요. 그래서 친척누나한테 방학때만 선행말고 1 2 3학년거 복습을 다시 시킬려고요.
    중학교때 수학이 안되면 고등학교때는 더 안된다네요~~

  • 3. ^^
    '10.6.23 10:39 PM (119.69.xxx.48)

    모든 걸 다~ 잘 할 수 없지않나요?
    아이는 참 성실한 아이같은데요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한 것같은데 개념원리쪽으로 공부시켜보시면 어떨까요?

  • 4. ㅎㅎㅎ
    '10.6.23 11:02 PM (112.158.xxx.135)

    저희집 고2남자알라는 문과체질이라 문과 선택하라고 하니 괙꽥 내인생은 내꺼~~

    외치면서 이과 가야 한다고..자기랑 친한 친구들 다 이과 간다고 하면서 지구과학(교과목)이 넘 재미있다고.....자기는 이과 체질이라고...결국 자기뜻대로..

    ..그리고 고2되고 지난번 중간고사 수학12점 받아왔습니다..흑흑

    반에서 뒤에서 3번째...전교에 자기밑으로 18명 있더군요...

    다른 과목은 다 그럭저럭 해서 반에서 7등 했답니다...

    담임선생님이 상담하시면서 " 넌 이과학생을 가장한 문과학생이다..." 라고 하셨데요..

    그 말씀 듣고 와서는 " 역시 난 문학적 재능이 있나봐..." 무슨 엉뚱한 소린지...

    선생님 하신 한마디 말씀에 아무런 상관도 없는 문학적 재능은..ㅋㅋㅋㅋ...

    이과학생인데 수학 접는다고 요즘 노래를 합니다..

    "아~~~ 문과 갈걸.." 이랍니다..수학 넘 모르겠다고...뭐하자는 건지...

  • 5. 일단
    '10.6.23 11:18 PM (114.203.xxx.197)

    수학에서 두각을 나타낼만한 아이가 아니라서 그렇지
    그렇게 완전 바닥을 기는 아이는 아니예요.
    중학교 첫시험에서 그 정도 점수 받은건
    초등학교때의 점수에 비하면 황당하기도 하실 수 있지만
    앞날이 캄캄할 정도는 아니예요.

    솔직이 초등학교 성적은 많이 부풀어진 부분이 많아요.
    초등때 성적가지고 기고만장하던 많은 학부모들이
    중학교 첫시험에서 완전히 충격받는 모습 많이 봅니다.
    저 또한 중학교 첫시험에서 전무후무한 점수를 기록한 적도 있었고요.
    하지만 한번 충격받고는 열심히 공부해서
    이과에서 좀 잘하는 축에 속하는 학생이되었습니다.

    초등 성적이 좋았더라도 기초가 튼실하게 잡혀있는지 잘 보셔요.
    기초가 없으면 아무리 문제를 풀어도 사상누강입니다.
    또, 한글독해실력은 어떤지도 아셔야 해요.
    외국서 살다 오셨다니까 그렇기도 하지만
    엄연히 우리나라 초등학교를 정상적으로 그것도 좋은 성적으로 마친 아이들도
    우리말 독해실력이 아주 떨어지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또, 한가지 염두에 두실 점은,
    아이가 수학에는 큰 재능이 없을 수도 있다고 인정을 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정말 열심히 하면 (문제를 반복하여 거의 욀 정도)
    어느 정도 선까지는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습니다.
    제 남편의 친구는 중학교때 자기가 머리가 굉장히 나쁘므로
    수학은 욀수 밖에 없다고 하면서
    진짜 바보스러울 정도로 반복에 반복하여 거의 달달 외더니
    몇년 전 카이스트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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