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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수업 안 하는 초등선생님들!
분명 체육복이라고 알림장 써놓고선
하교한 후 물어보면 안했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서너번도 아니고
아주 많이요....
다른 반 샘들도 그런다고
엄마들이 잔뜩 화가 나 있습니다.
이 학교만 그러는지
다른 학교도 그러는지
알고 싶습니다.
겨우 일주일에 두 번 든 체육을
이 핑계 저 핑계 대서는
뛰어넘고 다른 거 하고.....
한참 발산할 나인데
안타깝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82횐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1. --
'10.6.19 5:03 PM (211.207.xxx.10)여선생님들의 귀찮아서 수업안하시나 보네요.
초등학교에 남선생이 전교한명 아님 없거나 하대요.
학부모님들이 항의를 좀 넣으셔야겠네요.2. ..
'10.6.19 5:03 PM (121.190.xxx.113)저희 아들도 작년쌤은 체육을 항상 해주셨는데 지금쌤은 안나가신다고 거의 울려고그래요. 저희 학교는 5학년부터는 체육 교과 담당 선생님이 계셔서 다행이지만 저학년때는 정말 몇번 안했어요.
3. 화남
'10.6.19 5:04 PM (125.187.xxx.16)남자 선생님들도 같이 그럽니다. 어디 항의 넣을까요?
4. --
'10.6.19 5:10 PM (211.207.xxx.10)교육청이나 교장쌤한테 전화하심이...
5. 11
'10.6.19 5:10 PM (119.195.xxx.67)혹시 6학년이세요?ㅜ 6학년이면.. 일제고사가 코앞이라 아마 그럴 수도 있을 거 같긴한데.. 다른 학년이라면 한 번 말씀 드려보세요. 항의말고 말씀부터 드려도 괜찮을 거 같아요 ^^
6. 이상
'10.6.19 5:16 PM (61.79.xxx.38)학교마다 학년마다 전담샘이 다 있지않나요?
우리애들은 초등,중등 다 있던데요.
전담샘이 체육수업하고 그 시간 담임은 자기 할일 하고..7. 지나가다..
'10.6.19 5:18 PM (61.74.xxx.63)1학년때 연세 많으셨던 여선생님은 엽기 그자체인 진상이었지만 아이들 체육시간만큼은 칼같이 지키셨어요. 한여름 뙤약볕에서도 긴팔 체육복 입고 선그라스에 선캡으로 중무장 하신채 아이들과 함께 한시간 내내 뛰어다니셨다는... 제 눈으로 직접 보고 깜짝 놀랐었어요. 엄마들은 넘 힘들게 1년 보냈지만 작년 같은 반 아이들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선생님으로 기억합니다.
8. 사랑이여
'10.6.19 5:22 PM (222.106.xxx.150)<엄마들이 잔뜩 화가 나 있습니다.>
제발 뭘 알고 분노를 하시든가 해야 하는데 막무가내도 보입니다.
지금 전국 단위 학교에 정부가 일제고사를 사탕발림으로 하면서 만일 잘 보면 많은 지원금을 주겠다고 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학교상황이 어떤지 알려고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무슨 전화를.....
아이들의 쉬는 시간이 참여정부 당시에는 10분이었는데 지금은 단 5분이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잉?
이게 다 일제고사 문제풀이 때문입니다.
사실 일제고사로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알고 그런 소리들을 하시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적어도 학교사회에 학부모가 참여하지 않는 구조는 마치 구멍난 양동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구멍난 양동이를 아예 때려부술 작정이라면 학교로 전화하시죠?
그러면 정확하게 부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럴 열정이 있으면 정권의 일방적 강행에 분노라도 느끼시는 것이 어떨까요잉~~~~~~?9. 체육샘
'10.6.19 5:23 PM (211.221.xxx.237)안계시나요? 저희 아이들 다니는 초등학교에는 영어,체육,도덕,음악,미술은 전담선생님이 계시던데요. 전학 오기전의 학교도 지금 학교도..(지역이 다른데도)
초1~2는 슬생 시간에 미술,음악,체육이 다 들어있으니 담임 선생님이 하시지만
초3부터 체육 교과가 따로 있어서 전담샘이 수업을 하시는데요.
그래야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지역마다 다른가요?;;10. 초등체육
'10.6.19 5:32 PM (218.154.xxx.123)윗분/ 각 학교마다 전담교과는 다르게 책정되요. 그쪽 사정에 따라서요.
원글님/ 초등체육은 교육과정 변경하지 않는 이상 주당 3시간 입니다. 2시간 아니에요11. 초1맘
'10.6.19 5:40 PM (124.50.xxx.22)저도 항상 그게 불만입니다. 그냥 방과후 축구 수업을 받고, 따로 줄넘기도 시키고 시간 맞는 애들 모아서 놀이터에서 함께 놀립니다. 활동적인 아이라 오전 내내 학교 교실에서 지루함을 참고 또 참고 오기 때문에 안스럽습니다. 손톱 물어뜯기 같은 없던 습관도 생기고...
12. .
'10.6.19 6:09 PM (59.11.xxx.160)중학생 아이가 수행평가 준비한다고 집에서 연습을하는데
1학년때 했던걸 2학년때 또 하더군요..
1학년때 수행평가한것 같은데 또 해? 라고했더니
중학교 체육선생님이,
원래 교과과정대로 한다면 1학년때 다 끝내야하는데
초등학교때 해야할것을 초등학교선생님들이 수업을 제대로 안하고
늘 아이들한테 피구나시키고 아니면 학습지한장 주고 풀라고자습시키고그래서
교과과정이 연계가 되지않아서 중학교와서 따라잡으려니 제대로 못하는거라고 했다네요...
초등학교에 거의 여자선생님들인데
귀찮다고 체육수업 잘 안하는것 같더군요...13. 그러게요
'10.6.19 6:25 PM (122.36.xxx.50)초등교사인 친구네 학교에 동료교사가 생각나네요
그분은 체육시간에 하이힐 신고 운동장에 나가서 팔짱끼고 얘들한테 운동장 몇바퀴 돌아...이렇게 하는게 전부라는 군요
동료인 제친구가 그렇게 하지말라고 했다가 괜히 욕만먹었다고 ..그런교사가 교사 욕먹인다고 짜증난다고 했는데..아직도 그렇게 하고 있겠죠14. 무슨
'10.6.19 7:18 PM (116.40.xxx.205)틈만 나면 항의에 교육청이나 교장샘한테 전화 넣으라고 하는건지...
그리고 불만이 있으면 담임한테 직접 말해야지 왜 맨날 교육청,교장샘 타령인지...
그건 아이들한테 불이익 갈까봐 용기가 없으시겠죠...
참 요즘 애들 비겁한 애들 많던데 다 그런 부모 만나서 그런가봐요...
그리고요...그렇게 아이가 한참 발산한 나이인거 알고 밖에서 뛰어놀아야 하는거
알면요...평상시에도 여기저기 학원 뺑뺑이만 돌리지 말고 부모 스스로도
아이를 밖에서 뛰어놀게 해주세요...15. 무슨 말님에
'10.6.19 7:28 PM (222.107.xxx.210)절대 동감.. 아이가 발산할 시기이면 집에서도 발산하도록 해야지. 학교에서만 하는 체육이 유일한 발산할 기회인가요? 학원뺑뺑이만 돌리면서 탓하는건 웃기는거죠.
전 시간날때마다 체육아니라도 나가서 뛰놀고 행사,비오는날 빠진것 꼭 다른시간에 체육 보충해주어도 아이들 체육안했다고 말해요.보충해줬는데도 꼭 안했다고 하고.. 심지어 점심시간에 나가라도 해도 하도안나가서 제가 데리고 긴줄넘기,놀이등 다양한 걸 시키는데도 안하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잡아와야하네요.16. 체육 싫어하는 샘
'10.6.19 8:42 PM (124.216.xxx.120)제 친구아들 초등학교 4학년때 담임샘이 수업은 아예 관심
없고 오로지 촌지만 밝히는 60살 여선생님이었는데 얼굴 탄
다고 체육을 한 번도 안하셨어요.
그 반 아이들이 집에 가서 엄마들에게 체육 한 번 하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엄마들이 촌지를 제일 많이 갖다 주는 회장엄마
에게 건의해서 담임샘에게 체육 좀 하게 해달라고 했데요.
그 담임샘 반아이들에게 '내가 이나이에 체육을 하게 생겼냐" 고
하면서 울먹이다가 결국 딱 한 번 체육을 했는데 아이들은 운동장
에서 알아서 운동하고 그 샘은 교실에서 창문으로 내다보고 있었다고
하네요. 교실에서 선글라스 끼고 양산 쓰고 팔토시하고 말이죠.
ㅋ.17. 많이
'10.6.19 9:33 PM (61.82.xxx.54)다르네요...체육교사 3명+보조교사 1명 있어서 돌아가며 전교생 체육수업을 한다던데요...
주2회이상 체육들었고 반드시 체육복 입고 오라하니 귀찮다 했거든요..
요즘 더워서 매일 체육복 빠는것도 힘들다 했는데...감사해야 하는가봐요18. 어느날
'10.6.19 10:46 PM (110.9.xxx.43)볼일이 있어 학교에 가니 교실은 비어있고 운동장을 보니 아이들은 일렬로 달리기를 하더라구요, 그제야 보이는 선생님 교실책상에 앉아서 애들 내려다보고 있어요.
19. 체육꼭해!
'10.6.20 2:32 AM (112.150.xxx.166)지역마다의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작년 저희 큰아이도(5학년) 할아버지 체육쌤이라고 했는데 일년동안 정말 교육과정에 있는 체육수업 한 번도 안하고 아이들끼리 놀았다고 하더군요. 선생님도 어디 계시는지 잘 보이질 않고요. 그 얘기 듣고 깜짝 놀라서 같은 반 엄마들과 담임쌤께 건의드렸었어요.
그러나 모두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주당 3시간 들어있는 체육수업, 전 비오는 날은 교실체육, 그렇지 않으면 모두 나갑니다. 건강, 보건에 관한 이론수업일 때는 당연히 교실체육 해야겠지만요.(저희 학교 분위기는 대부분 운동장에서 교육과정 위주로 체육활동 한답니다. 연세 많으신 선생님들도 아이들 데리고 나와서 활동하시던데요. 가끔 발야구나 피구, 축구도 하지만요...)
초등학교까지 일제고사를 보게 된 여파가 어마어마하게 크긴 큽니다. 한 학기 두 번씩 성취도평가 문제 출제에, 진단평가, 전국단위평가, 진급평가, 경시대회, 각종 인증대회에다 맡은 계업무 + 자원학교나 연구학교, 시범학교인 경우엔 계획서, 결과보고서 등 어마어마한 양의 작성한 서류들이 항상 산재해 있고... 수업이 최우선이어야 하나 정작 보고해야 할 문서가 급하다면 아마도 선생님들이 그 시간을 이용하시는가 봅니다.
어머님들께서 학교홈페이지 건의사항란이나 임원 맡으신 분들은 운영회의나 각종 회의시간을 통하여, 그 밖에 다양한 비공식적인(?) 루트로 적극 건의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키는 길, 초등 체육수업에서부터 이루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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