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름철 입맛 당기게 할 음식, 건강식을..

마음아프네요. 조회수 : 680
작성일 : 2010-06-19 09:40:00
간만에( 참 못됐죠?) 친정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더니...연로한 두분만 살고 계신데, 친정 아버지도 어머니도 기력이 자꾸 떨어지고 기운이 없다며 집에만 계시더군요.

철철이 감기를 끼고 사시는 것 같고, 자식된 처지지만...제 자식 본다는 이유로 친정 한번 자유롭게 내려가 뵙지도 못하네요.
ㅠㅠ
정말 아이들 학년이 높아지니...방학때 잠깐 아니면 도저히 내려가볼 엄두가 안나요. 가면 최소 몇박은 해야하니...

맛있는 것 사드시라고 말씀만 드리고 전화를 끊자니...며칠이 지나도록 참 마음이 쓰리네요.

그 연세에 아직도 아버지 식사 챙기느라 아파도 맘껏 쉬지도 못하시는 엄마며, 요즘 부쩍 기운 없어지신 아빠며...
효도가 별스러운 게 아닌데, 늘 받기만 하고 해드린게 없어 가슴아파요.

정말 어른들은 한해 한해가 다른 것 같아요.

전화끝에 잘 드시라고 했더니...입맛이 없어서, 뭘 먹으면 입맛이 돌까. 하시는데...저도 생각나는 것이 별로 없어서 이것저것....하면서  얼버무리고 말았어요.

냉콩국수나 삼계탕, 낙지연포탕이나 뭐 그런 것 밖에 생각 안나는데...심하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입맛돌 수 있는 건강식 뭐 없을까요?

이럴때는 친정이 가까워서 생각나면, 훌쩍 다녀올 수 있는 분들이 너무너무 부럽네요.

엄마, 아빠....건강하세요.
IP : 116.124.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9 9:52 AM (211.49.xxx.134)

    추어탕이라든지 보신탕 삼계탕같은거 괜찮은곳에주문하셔 입맛없을때 꺼내 드시도록 보내 드리세요 .
    생전에 최선다하는게 최고지 돌아가시니 참 무상하더이다

  • 2. ..
    '10.6.19 10:17 AM (222.107.xxx.231)

    저도 가끔 간식 거리나 반찬 같은 것들
    주문해서 보냅니다.
    요즘은 배달도 워낙 잘되고 택배도 잘 가니
    원글님 잘 드시는 거나 부모님 좋아하시는 거
    조금 사서 보내드리시면 어떨까요?
    저희 엄마 뭘 그런 걸 자꾸 보내냐고 하시면서도
    잘 드시는 것같더라구요.

  • 3. ㅎㅎ
    '10.6.19 10:35 AM (112.169.xxx.226)

    산나물(포장해얼리세요) 동네에 파는데....넘 맛나요. 입맛없을땐 후라이 넣고 고추장비벼드셔도 좋고...주원오리훈제슬라이스,신선설렁탕팩포장+거기김치와 깎두기,장터멜론님네 견과류쿠키(간식) 동네 잘하는 추어탕,뼈다귀탕 얼려 아이스박스에 넣어보내세요/ 식혜얼려같이보내고...등등 멀리계시니 돈으로 효도하세요. 밥만하심 같이 드실 수 있도록요.^^
    저 같음 그 동네 맛집전번 조회해서 시켜드리기도 할듯...전복죽,삼계탕....

  • 4. 지난번에
    '10.6.19 3:06 PM (122.34.xxx.201)

    맛객님 블로그에서 공동두매하던 돌게장 보내드렷더니
    물에 밥말아서 먹으니 밥이 더 들어간다고하시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7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46
68227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5
68227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7
68227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87
68226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74
68226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07
682267 꼬꼬면 1 /// 2011/08/21 28,270
68226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29
68226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70
68226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21
68226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32
68226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27
68226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05
68226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70
68225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26
68225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5
68225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23
68225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6
68225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9
68225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8
68225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3
68225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7
68225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41
68225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70
68224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23
68224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6
68224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10
68224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9
68224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87
68224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2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