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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못해서 죽는걸까요?

뜬금없이 궁금해요 조회수 : 1,404
작성일 : 2010-06-18 18:31:45
타이타닉호 처럼 바다에서 배가 침몰해서 조난되는 경우에는 수영 못해서 익사하기도 하지만
저체온증으로 많이 죽쟎아요...
그럼 그냥 계곡이나 강에 빠지면 (사람들 다보이고 핸드폰으로 119부를수 있는 지역이라고 가정하고요.)
수영만 할수있음 살수 있는건가요?
IP : 175.112.xxx.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8 6:37 PM (211.217.xxx.113)

    전 수영잘하는데요. 그렇게 넓고 깊은데 빠지면 무서워서 수영이 안될꺼 같아요.ㅠㅠ

  • 2.
    '10.6.18 6:38 PM (121.176.xxx.39)

    실전(?) 수영의 극강은 개 헤엄입니다.
    어릴때 저수지 왕복은 물론이고 높은 바위에서 소로 뛰어 들기 등 못하는게 없지만.... 수영장에서의 수영은 못합니다.
    개 헤엄이라서 다들 웃더라구요.

  • 3. ..
    '10.6.18 6:39 PM (114.206.xxx.73)

    물살에 수영실력이 아무 소용없는 경우도 있어요.

  • 4. 하늘하늘
    '10.6.18 6:39 PM (124.199.xxx.137)

    ㅎㅎㅎ 전 수력 8년차이지만..... 수영이 반드시 생사를 가르는 건 아닐 때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말이 너무 어렵나? ㅋ) 하지만 원글님 말씀하신 그런 조건에서 빠진다고 가정하면 최소한, 구조대나 사람들이 올 때까지 버틸 확률은 더 많지 않을까요? 수영을 잘 한다고 해도, 예기치 못한 상황이 와서 당황해버리면 어쩔 수 없거든요.

  • 5. 아뇨..
    '10.6.18 6:40 PM (122.44.xxx.102)

    밖에서 보기에는 편온해 보일지 몰라도 물속에는 급류가 엄청 쎈 경우가 있어요..
    첨에는 어찌 버티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제 아무리 수영 선수여도 당해낼 수 없을 거에요

  • 6. ㅎㅎㅎ
    '10.6.18 7:00 PM (125.180.xxx.29)

    수영실력이 아무리좋아도 물살은 당할수가 없지요
    요즘 우리 수영코치는 여름대비 개헤엄을 자주가르켜주는데
    일반수영만 5년했는데도 게헤엄이 생각보다 어렵네요

  • 7. 원글이
    '10.6.18 7:11 PM (175.112.xxx.53)

    저도 수영 5년차라 맥주병은 아닌데요,^^;;
    수영 못하는 사람들은 일단 빠지면 허우적 거리면서 물먹고 가라앉고 그러다가 기운빠지고...
    그래서 구조대 오기전에 죽는게 아닌가 해서 질문해 봤어요.
    갑자기 얼마전에 남이섬에서 익사한 중학생 얘기가 생각나서요.
    묶어놔서 무용지물인 튜브나 구명조끼대신 아예 배탈때는 각자 구명조끼를 입고 타야하나??
    에구,,,,,,,,,,,,,
    답변 감사합니다~

  • 8. 당사자
    '10.6.18 7:26 PM (61.102.xxx.82)

    제가 수영장에서 죽을뻔 한적이 있어요.
    한수영 한다고 생각 했고 한번도 그것이 위험이라고 생각 한적이 없는데요.
    계곡도 바다도 아닌 수영장에서 한순간에 나도 모를 위험도 덮치더라구요.

    동남아로 여행가서 2미터 수심의 수영장에서 잘 놀다가 갑자기 뭔가 헉! 하는 느낌과 함께 팔다리가 마구 허우적 거리고 저는 수영을 하려고 하는데도 잘 안되면서 자꾸 가라앉으면서
    물만 먹게 되더라구요.
    살려달라고 소리지르려고 해도 안되더이다.
    그저 짐승의 신음같은 억억..거리는 소리만 내게 되고요.
    그때 수영장 밖에 남편이랑 지인들이 있었는데 제가 수영 잘하니까
    장난 하는줄 알았다고 해요. 아울러 심하게 바둥거리는거 처럼 보이지도 않아서
    왜 그러나? 왜 허우적 거리나? 정도로만 생각 했다는군요.
    저는 죽기직전 이었는데 말이에요.
    그래도 이상하게 생각한 남편이 구명튜브 던져줬는데 그것도 차마 못잡을 찰나 겨우 잡고
    겨우겨우 건져졌어요.
    2미터도 엄청 깊더군요. 저 165거든요.
    그래서 죽는건 한순간이구나 알았고요.
    주변에 학교에서 수영선수 하던 아들이 바닷가에 친구들이랑 놀러가서 익사한것도 이해 되더라구요.
    언제나 늘 조심해야 합니다. 실력을 과신해선 절대로 안되요.
    그냥 그 순간이 오더라구요.

  • 9. 울코치말이
    '10.6.18 7:29 PM (125.180.xxx.29)

    수영을 못하는사람은 무조건 허부적거리고 아무거나 잡으려고 발버둥치다가 익사하는거고
    수영조금이라도 하는사람은 그나마 수영포즈라도 잡아서 뜰수가있으니 살기회가 더있대요
    사람몸은 급할땐 살려는 의지가 정신력보다 몸이 더빨리 행동을 한대요 평형발길질로도 충분히 버틸수가있다고 오늘 강의했어요 ㅎㅎㅎ
    울수영코치가 나이가 먹었는데 해군출신인데 지난번 천안함때 구하러갔다가 돌아가신그분(이름잊어버림)제자라서 영결식에도 다녀오더라구요

  • 10. .
    '10.6.18 8:00 PM (119.204.xxx.192)

    저 수영 잘 하는데도
    물살심한곳에서는 안 통하더군요
    어느 순간 물살에 휩쓸려 중심을 못잡게 되요

  • 11. 계곡
    '10.6.18 8:01 PM (121.165.xxx.44)

    계곡이 더 위험한 이유가 물살의 속도가 빠르기때문입니다.
    얕아보여도 발목을 넘어가면 휩쓸려버리면 사정없이 쓸려내려갑니다.
    자연을 과소평가하면 절대로 안되구요, 수경쓰고 배운 수영은 다 소요없어요.

  • 12. 수경
    '10.6.18 9:05 PM (211.200.xxx.217)

    수경없으면 수영장에서도 수영이 제대로 안됩니다

    다이빙 하다가 수경 벗겨지만 숨차고 앞도 안보이고 정신없어요.(수영 8년인데도요)

    더구나 옷입고 강 ,,게곡에 빠지면 옷이 물을 먹어서 그 무게로 몸이 뜨지 않는다고 합니다

  • 13. 그게
    '10.6.18 10:24 PM (112.164.xxx.237)

    계곡이나 강에서 물에 빠지면 일단 물속 수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 위로 수영보단 물속으로 수영을 해서 어느정도 나와야 한다는거지요
    저는 게헤엄을 좀 합니다.
    어릴때 강에서 발이 안 닿아서 순간 허부적댄적이 있어요
    슨간적으로 당황했는데 물속으로 들어가서 헤어쳐서 어느정도 나오니 발이 닿더라구요
    지금은 바닷가에 사는데 울아들 물속에서 수영 가르킵니다.
    그래도 수영은 반드시 가르킬겁니다, 제대로
    한발자국을 못 헤엄쳐서 죽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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