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교통사고를 목격했네요..ㅠ.,ㅠ

가슴이 떨려요 조회수 : 2,235
작성일 : 2010-06-05 20:38:57
오후에.. 아이들이랑 남편이랑 차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에.. 갑자기 급브레이크 소리와 함께..
자전거를 탄 아이를 택시가 치었어요..
근데. 택시 잘못은 아니고.. 차들이 밀집해 있는 길을 자전거 탄 아이가 차들 사이로 가로 질러 간 거예요...
아이가 자전거에서 떨어져서..인도에 걸어와서 앉아 있는 걸 보고.. 그다지 많이 다쳤진 않겠다.. 싶었는데.. 지나는데 보니까.. 처음엔 피가 없었는데.. 어느새 코랑 뺨에서 피가나네요.. 그리고 택시 앞유리가 깨져서.. 전 못봤는데.. 남편이 머리카락이 한웅큼 앞유리에 끼어져 있었답니다..

아직 어린 우리 아이들이 그런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것도 맘이 안 좋고.. 그보다.. 어리숙하게 생겼던 젊은 택시 운전사도 안됐고.. 가장 안된건.. 자전거를 탄 아이겠지요.. 고등학생 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인 것 같은데.. 참.. 신호를 잘 지켜서 길을 건너지.. 그랬어요.. 아이도 별 탈 없이 무사하길.. 기분이 영.. 우울합니다..
IP : 116.40.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5 8:45 PM (122.32.xxx.193)

    전 운전하던중 바로 옆차선에서 처참한(중상으로 의식불명된 교통사고 피해자)모습 본뒤로 몇일동안 밤잠을 설쳤던 기억이 나내요 ^^;

  • 2. 음...
    '10.6.5 8:55 PM (211.109.xxx.85)

    그냥..우울하게 있기만 하면.....별로일것 같고...요...

    증인이 돼주시는것도 방법이지 않을까요?

  • 3. 순이엄마
    '10.6.5 9:37 PM (116.123.xxx.56)

    택시기사 안되었네요. 맘이 안좋네요. 어리숙하게 생겼던 젊은 택시 운전사 앞날이 휴~ 애도 당연히 안됐구요.

  • 4. ..
    '10.6.5 9:55 PM (119.71.xxx.154)

    청솔모 로드킬 당하는거 보고 넘 맘이 안좋았는데, 사람은 어휴..

  • 5. 정말..
    '10.6.5 10:09 PM (58.120.xxx.55)

    운전하는 사람 입장에서 무서운 얘기에요. ㅠ.ㅠ

    요즘은 suv나 봉고가 많아서 애들이 아파트 단지에서 쑥 나오면 못 봐요.
    실제로 제 차가 이유가 되어서 반대편 차가 아이를 칠뻔 했는데요,

    저는 아파트에 나가는 사거리에서 신호 기다리고 서 있었고 (사거리 바로 앞)
    반대 차선에는 자기가 오던 방향에서 우회전해서 아파트 진입구로 들어오는 승용차가 있었어요.
    아무 생각 없이 앞만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끼익! 하며 급정거하더라구요. 맞은편 승용차가요.
    왜 그러나 깜짝 놀라 쳐다보니, 제 차(suv) 바로 뒤에서 열살도 안된 아이 둘이 뛰어서 길을 건넌 거에요. (무단횡단)

    이 아이들은 제 차 뒤에서 길을 건너느라 맞은 편에서 들어오는 승용차를 못보고,
    맞은편에서 아파트 진입길로 들어오는 승용차 역시 제 차 때문에 그 아이들을 못 보고.
    승용차 입장에선 그 아이들이 갑자기 쑥 뛰어든 거죠.

    천만 다행으로 급정거해서 멈춰서 사고는 안났지만 정말 그 운전자나 상황 파악된 저나 심장이 덜덜 떨리더라구요. 거기서 제가 잘못한 건 아닌데, 승용차나 아이들이나 제 차 때문에 서로를 못 봤고 - 물론 근본적으로는 아이들이 횡단보도도 아닌 데서 갑자기 뛰어든 게 잘 못) - 그 이유가 제 높은 차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덜덜덜...

    그리고 아파트에.. .제발 어린 아이들 혼자 좀 풀어놓지 마세요. 정말 무서워요. 킥 보드나 자전거로 갑자기 휙 지나가는데 정말 섬찟해요. 아무리 시속 20킬로로 슬슬 달린다고 해도 부딪치면 아파요. 운전자도 진짜 심장 내려 앉고요. 울 동네 7살짜리 혼자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는데 엄마 어디있나 싶어 한참을 봤는데도 엄마가 없더라구요. 차들 많이 내려오는 커브길 모퉁이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그 엄마나 보호자 욕을 실컷 해줬네요. 어떻게 그런 어린 애를 차 다니는 곳에 혼자 풀어놓는 건지..

    이b

  • 6. 골치덩이
    '10.6.6 2:21 AM (112.169.xxx.226)

    어제 작은요키 택시에 치어...병원에 왔있었는데....그자리에서 바로 즉사했더군요.
    주인 과실이죠. 개줄도 않했으니....수의사분 그런일 있슴....몇일 동안 기분이
    안좋다 하더군요. 제발 개주인들 개줄좀 달아주세요. 차에 치는 아이들,개들...무지 많습니다.
    숫자신호등 1인데...휙 달리는 아이들은 뭥미??????? 제발 부모들 집에서 교육들 시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7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53
68227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9
68227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9
68227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92
68226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78
68226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11
682267 꼬꼬면 1 /// 2011/08/21 28,275
68226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38
68226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79
68226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25
68226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36
68226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30
68226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13
68226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77
68225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29
68225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8
68225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39
68225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85
68225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96
68225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31
68225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9
68225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60
68225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50
68225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73
68224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26
68224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8
68224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13
68224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10
68224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95
68224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3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