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딸아이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좀 산만하기도 발달지연이 좀 있는데..
어쩌다 두뇌,마음치료하는 한의원을 소개받고 가서 일을 쳤어요.
세달정도 아이 한약 복용시키고 저와 제 아이가 마음치료(침맞으며), 두뇌맛사지, 침치료(아이에게) 받을 걸 권유해서 두재 값을 결재하고 왔어요..
약은 한재만 나왔구요. 아이가 침을 어찌 맞느냐고 했더니 더 어려도 맞는다네요. 믿었죠.. 글고 두뇌맛사지라 해서 전 한의사가 하는줄 알았더니 까만 헬멧같은걸 진동모드로 가동시키더니 제 아이 머리가 씌우려고 하니 글찮아도 겁많은 아이가 기겁을 하고는 여태까지 한번도 못했습니다. 제가 세번째날 해봤더니 머리를 압박해서 불쾌하고 기분이 안좋았어요.
약 현재 열번정도 먹었고 그동안 마음치료라 해서 세번 갔는데..
상담도 억지스러웠어요. 아치 침치료가 안되니 이러면 치료가 1년이상 지연된다는 둥.. 하며
아이가 엄마 침맞는걸 보고 '엄마가 나때문에 아프구나'라는 걸 느끼며 치료가 될거라대요..
하지만 아이는 그 방에 가는거 넘 싫어하고 의사를 경계했어요.
아이 다룰줄도 엄청 모르고, 억지스럽게 엄마가 아파서 치료받는거야' 세뇌시키다시피 하고..
아이에게 악수하자며 손내미는데 아이가 첫날과 다르게 거부하지 않고 악수하니.. 첨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치료가 되고 있다고.... ㅠㅠ
더군다나 제 마음치료에 대해서는 정말 아이의 상태도 모르고, 제가 힘든부분도 인정하려 들지 않고
저에게 훈계만 하더군요..
제가 왜 갔겠나요.. 아이를 이해해보려고, 도와주려고 간건데.. 마치 저를 나쁜 계모취급을 하며 아이에게 유도질문을 해가면서 참 듣기 거북하고..
이런 아이일수록 부모의 대함이 중요한지 알지만 안되니까 도움받으려 간건데.. 자꾸 저 힘빠지는 말만 해대고,, 제가 공감할 수도 없는 말을 하고,, 말 끊기면 엄마가 변해야 해요. 뻔한 답답한 말만 하네요.
마음치료 한다고 갔다가 더 우울해졌어요.
약 환불받고 싶어요.. 전액이요.
왜냐하면 낚였단 생각이 들어요. 전 두뇌맛사지와 마음치료가 ㄱ괜찮을 것 같아 한약을 먹인다고 한건데.. 어쩌면 그게 한약을 짓게 하는 미끼였단 생각이 들어요.. 너무 상식이 없어요.. 아이를 이해하지도 못하구요..
한약 결재해놓고 하루후에 약 안먹이고 싶다고 했었어요. 왠지 찜찜해서요. 이미 약이 나와서 안된다더군요.(찾기 전)
남편의 권유로 하긴 했지만 상담도 마음에 안들었구요.. 별 기대도 되지 않았구요.. 단지 두뇌맛사지와 마음치료에 한번 기대보잔 생각이었어요..
게다가 마음치료 한다고 들어와선 침맞는 다른 환자 본다고 들락날락... 제게 할당된 시간도 따로 없더라구요..
참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어요. 왜 그런데 가서는 발달치료비도 부족한 마당에 일을 쳤는지..
상담이나 제대로 된다면 모를까.. 것땜에 더 심란하구요..
이거 환불해달라는거 무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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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한약, 환불받을 수 있나요?
한약 조회수 : 955
작성일 : 2010-06-05 18:11:53
IP : 221.141.xxx.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5 6:46 PM (220.72.xxx.103)먹고 계속 설사를 해서 환불받은적이있어요...
처음에 먹을때는 그럴수 있다고해서 먹였는데 변이 너무 묽어지다보니
팬티에 지린다고하나? 그래서 더이상 먹일수가없어 환불했어요..2. 원글
'10.6.5 6:51 PM (221.141.xxx.79)약 복용하고 바로 변이 묽어지던가요?
전 일주일 정도 한,두번씩 불규칙하게 먹였어요..3. ..
'10.6.5 7:28 PM (220.72.xxx.103)먹고 담날부터 그러네요..
열이 많은체질이라 상체쪽에 있는 열을 내리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으로 변이 많이 묽어진다고하는데 생활에 불편함을 말씀드리니
더이상 먹지말라고 환불래주네요...나머지 약은 다 보내고요..
한 열흘정도 먹었어요..4. 이미
'10.6.5 8:51 PM (211.178.xxx.229)부작용이 있다거나 한게 아니라 마음이 바뀌신거라면
이미 지어오신 부분외에 미리 결재하신 부분만 환불해달라고 하심이 좋을거같아요
일단 아이한테 맞춰서 지어주신 거고
복용을 하신 부분이니까 그것까지 다 환불받기는 좀 그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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