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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도란 무엇일까요?

천주교 신자 조회수 : 849
작성일 : 2010-06-05 15:26:21

기도를
할때마다 꼭 옛날 기복신앙처럼
제가 바라는바를 원하는 형태로밖엔 되질 않네요.

지금까지 경험으로 봐서
제 기도에 맞추어
때를 허락하시는경우는 거의 없었고
하느님 뜻이라 생각했지만
안하느니만 못한일도 많았어요

그럴때마다
소망이 생기는것이
차라리 안좋은것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어요.

제 기도가 잘못되어서 그런걸까요?

그렇다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묵주기도처럼
예수님의 삶을 묵상하는것?
그런것만이 좋은 기도인가요?

원하는 바를 구하는것은
나쁜기도인가요?

갈팡질팡하는 저에게
지혜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121.135.xxx.2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5 3:41 PM (121.151.xxx.53)

    여기 가보세요.
    갈멜수녀원에서 관상기도를 같이 공부하는 곳이랍니다

    http://cafe.daum.net/carmelseoul/G8Ot/21?docid=16gTD|G8Ot|21|20090601222914&q...

  • 2.
    '10.6.5 3:43 PM (121.144.xxx.37)

    좋은 기도란 내가 원하는 기복신앙이 아니라 하느님이 원하고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를
    성서와 기도를 통해 깨달아갈 때 참 신앙인의 기도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침묵속에 조용히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려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말씀을 들은 자는 생활 속에서 가족과 이웃에게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마음,
    나눔이 행위로 실천될 때 진정한 종교인인 것 같아요.

  • 3. 성당에서
    '10.6.5 3:48 PM (58.148.xxx.21)

    "엄마의기도" - 미리암 H 지음 - 사서 매일 아침 기도하는데 좋아요. 주제별로 있어요. 그중 제가 좋아하는 기도는
    "현명한 판단력을 기를수 있도록"입니다.

    ...저희아이가..어렵거나 힘든 상황앞에서,
    결정하기 힘든 상황앞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을 겪을때
    항상 주님앞에 서 있음을 기억하게 해주소서.
    이기심과 욕심으로 결정을 내리려 할때
    양심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시고
    성급히 결정을 내리고 싶을 때
    자신과 이웃과 보다 큰 선을 돌아볼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전 아침에 몇분 이런 기도를 드리고 나면 마음이 맑아져요^^

  • 4. .....
    '10.6.5 4:39 PM (121.157.xxx.245)

    제가 신앙인인지도 잘 모르지만,,,

    저도 가끔 기도해요...인간의 삶과 우주를 지배하는 절대 원리를 믿구요.
    제 기도가 도덕적으로(제 양심에 ) 어긋나지 않다면 ....
    그리고 내가 노력해서 그걸 얻을수 있다면 ,
    그걸 내가 진짜로 원하는지
    생각하고 생각해요....희망하고 또 희망해요...
    그리고 내 행동도 내가 희망했다는걸 잊지 않고 실천하려고 해요...매순간마다...

    만약 나와 관련이 없는 타인을 의한 기도로
    나만의 노력에 의한 희망이 아닐때는 진심으로 절대자(??)에게 한두번 기도해요...
    그리고 잊어요...(물론 다시 기도해주고 싶을때 (너무 안타까워서)또 하기도 하지만요)

    왜냐하면 내가 그들을 위해 해줄수 있는게 기도뿐이란걸 알거든요...
    (기도하면 안타갑고 불쌍한 마음이 차분해져요..그리고 하느님이 그들을 위해 뭔가를 해줄거라는 알수없는 믿음이 생기죠...안해준다면 그것또한 하느님의 뜻(그렇게 될수밖에 없었다는걸)이란걸 알구요...)

  • 5. .....
    '10.6.5 4:54 PM (121.157.xxx.245)

    기도를 통해 내 마음에 평화를 얻고,
    내가 선한(나와 상대방도 좋은 ) 행동을 할수 있는 에너지를 우주로 부터 (내 마음으로 부터)얻는거 .....라 생각해요...

  • 6. 기도란
    '10.6.5 5:01 PM (211.36.xxx.57)

    참 쉬운 것 같기도 하면서 어렵기도 하지요. 저도 그래요.
    몇달 전 신부님의 추천으로 기도에 관한 책 한권을 읽게 되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바오로 출판사에서 나온 "열린 손으로"(헨리 나웬 지음) 이란 책이었는데
    책도 얇고 읽기에 부담없어요. *^^* 작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기도하는 손은 아름답습니다.

  • 7. 인천한라봉
    '10.6.5 5:19 PM (211.179.xxx.43)

    저는 천주교가 아니라 개신교지만..
    제 생각에 하나님은
    꾸준히 기도하는걸 원하실듯싶어요.
    아침에 눈을떠서 하나님과 대화로 시작하여 잠들기까지..
    그러다보면 하나님의 뜻을 알수있을꺼에요.
    이 기도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가.. 그리구 이 기도를 이뤄주실 때가 지금인가..
    꾸준히 기도하다보면 응답을 얻겠죠?
    이런 고민을 할만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아름다우세요^^*

  • 8. 까만봄
    '10.6.5 5:50 PM (116.120.xxx.20)

    좋은 기도?나쁜 기도가 있을까요?
    기도하지 않는게...제일 나쁘고 불편한거 같아요.^^
    우리머리카락 하나까지...다 헤아리는 주님이지만...
    자녀의 종알거림조차도 ...아주 이뻐하실것 같은데...
    님의 고민이 이리도 이쁘게 보이네요...
    냉담이...젤 슬픈거죠...

  • 9. ***
    '10.6.5 5:52 PM (121.167.xxx.159)

    저는 특정종교의 신자는 아니지만,
    아침마다 기도해요.
    처음에는 저도 기복신앙적으로 했는데
    하다보니 심히 민망하더군요.
    그래서 바꿨어요..
    '저는 오늘 하루 이러저러하게 지낼게요. 지켜봐 주세요.'
    또는
    '이 나라가 바른 방향으로 가게 해 주세요.'
    아.. 그래도 가끔은 구체적인 소망을 이야기한답니다.
    노짱 탄핵시라든가 이번 투표시.. ^^

  • 10. 저는
    '10.6.5 6:57 PM (118.36.xxx.8)

    삼십여년년 개신교믿다가 천주교신자된지 얼마안됩니다.
    이전엔 나를위해, 내가족을위해서만 기도했는데
    천주교신자가 된 이후로 내 기도가 과연 하느님뜻에
    부합하느냐에 대해 진지한 물음을 가지게되었습니다.
    해답은 없지만 이기심으로 하는 기도보다는 (기복적인)
    좀 더 멀리 넓게 바라보고 선을 구하는 모든 기도를 주님께서
    기뻐들어주실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 기도가 주님뜻에 합당하다면 이루어질것이라 믿습니다.

  • 11. sarah
    '10.6.5 11:16 PM (113.30.xxx.193)

    주 기도문이 주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기도래요.
    마태(오) 복음에도 나오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이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 지시기를 기도함이 가장 좋은 기도인 것 같고 우리의 필요와 원함도 기도로 말씀드릴 수 있다고 봅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라고도 주기도문에 나오니까요.
    또한 다름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 중보 기도도 귀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 사람이 영혼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그 사람의 필요가 채워질 수 있도록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위해 특히 기도해 줌이 필요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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