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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사시는 분과 잠시 이야기 해봤습니다.

그렇구나 조회수 : 8,747
작성일 : 2010-06-04 16:15:23

S대 출신에 학교 다닐때 학생 운동도 했었던 (40대) 회사 분과

우연찮게 선거 이야길 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중랑구민이라 이번에 한나라당 구청장 나온게 참으로 안타깝다...하고

이런 저런 이야길 했더니...

본인은 강남사시는데....

지역정서상 한나라당을 찍었다 라고 말씀하셔서...

조금 놀랐습니다..

그리 많은 재산을 가지신 분은 아니구요..

말그대로 강남에 집 한 채(열심히 버셔서...집 한채 사니 없더라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강남구다 보니

노통때 딱 종부세에 걸렸나 봅니다...

사실 비밀투표이기 때문에....지역 정서상 한나라당을 찍었다는 말은..좀....

변명이신것 같고...

자신이 가진 재산 지키겠다..(세금을 적게 내겠다의 의미로) 는 생각을 하면

젊은 시절의 소신이고 뭐고 없나 봅니다.(경기도 지사 문수씨처럼 변절하기도 쉬워지는)

내가 부자가 되어보질 못해..잘 모르겠네요...

저흰 의료보험료 많이 내도...

아이들, 어르신들 중증 환자들 의료비에 쓰일 수 있다면 어느 정도는 감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사실 의료보험비 만큼은 아까워하지 않습니다만...

종부세 같은 경우엔 정치소신을 버릴만큼 개인들에겐 타격이 크나  하고 잠깐..딴 생각..

아..~ 어렵네요.
IP : 218.55.xxx.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0.6.4 4:19 PM (112.144.xxx.32)

    강남이 욕먹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강남은 부자감세하는 한나라당을 몰표줬다면 그건 나름 이해가 됩니다만
    교육감 투표도 이원희등 보수 교육감에 몰표준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답니다.
    사실 곽노현님께서 아슬아슬하게 당선되신것 보구 강남에 대한 이해도 거두기로 했습니다.
    부정한 교육감 밀어주는 사람들의 의식속엔 과연 무슨 생각들로 차있는지....

    저는 적어도 교육감만큼은 곽노현님을 밀어주실줄 알았거든요.

  • 2. 남의 집 바가지도
    '10.6.4 4:21 PM (203.247.xxx.210)

    빌려와 오래 되면 내 것 같다더군요...

    불노라도
    남의 소득아니고 자기 소득이니 자기 것인 것은 맞는데


    그럼 니들 좋아하는 미국 처럼 세금을 내시라고....

  • 3. 글쎄요
    '10.6.4 4:28 PM (203.248.xxx.13)

    그러면 압구정동에서 20년, 반포에서 10년 살면서 종부세 수백만원 내면서도

    수구꼴통당 한번도 찍은 적이 없는 저같은 사람은 뭔가요?

  • 4. **
    '10.6.4 4:30 PM (122.37.xxx.100)

    누가 그 재산 지켜줄까요?

  • 5. 집이야
    '10.6.4 4:31 PM (218.39.xxx.149)

    팔고 떠날 수도 있지만, 의료민영화되어, 알량한 회사원 월급으로 그걸 어떻게 감당하실려 그러신대요? 걍 아프면 죽을려구요? 그러시던지.
    그럼 우린 뭐냐구. 같이 빨려들어가 그런 핵폭탄같은 정책의 희생자가 되어야하는.
    정말 화나네요. 그 꼴란 강남에 한개 갖고 있는 아파트 지키겠다고 양심에 없는 짓을 하는 사람들은 그에 합당한 부조리를 겪으면서 살라하세요.
    다시 묻지만, 원하지 않았고 선택하지 않았던 우린 뭐냐구요!

  • 6. 그렇구나
    '10.6.4 4:37 PM (218.55.xxx.2)

    그러게요..왜 그랬을까요...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죠..
    천안함도 거짓말이라고 하신 분이시고...
    알꺼 다 아시는 분인데도 그런 선택을 하게 된 계기가 뭔지..
    당사자가 너무 뻘쭘할까봐 더 이상 묻지를 못하겠어요..

  • 7. ..
    '10.6.4 4:37 PM (110.12.xxx.127)

    강남사람들 그렇다칩시다..
    10억짜리 아파트 한채가지고 울나라1%안에 들지도 못하면서 윗님 말씀처럼 그냥 죽던지요..
    아님 아파트팔아 병원비대시면서 사시던지..
    그럴수도 있겠지요..
    근데 강남아닌 사람들 어찌그럴수 있나요..
    정말 열불나는건 무지한 국민들때문이지 않나요!!!!
    정말 뇌청순한 사람들이 제일 싫다구요 ㅜㅜㅜ

  • 8. 그렇구나
    '10.6.4 4:43 PM (218.55.xxx.2)

    몇십년 사신 분들은 그럴 필요가 없나 봅니다

    그저 빚내고 몇년 미치도로 벌어..

    겨우 집장만하신 분들은..

    민주당이 될까봐 가슴이 조마 조마 한건가 보네요...

  • 9. 네.
    '10.6.4 4:54 PM (58.227.xxx.121)

    그래도 그분은 종부세라도 내지요.
    종부세는 커녕, 당장 의료민영화 되면 그 불똥 곧바로 얻어맞고 쓰러질 노인네들은요?
    무상 급식에서 가장 혜택받을 진짜 가난한 사람들은요?
    그런 사람들 다 한명숙님, 곽노현님 찍었답니까?
    그분이 옳은건 아니지만, 강남에 산다는 이유 하나로, 자기 이익 위해 투표했다는 이유 때문에
    오잔듸 찍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비난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요.

  • 10. 그니까
    '10.6.4 4:55 PM (211.200.xxx.106)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없다고 한탄들 하시지만
    울 나라엔 실지 노블리스 가 없어요
    땅투기 졸부들과 그 졸부들이 키운 입안의 실버스푼들이 득실거릴 뿐.

  • 11. 이기심
    '10.6.4 4:56 PM (175.116.xxx.25)

    실체를 알고 있어도 이기심 때문에 표를 준다고 자기 합리화를 합디다.
    종부세땜에 노통 이지메를 했고, 세종시는 본인이 정부부처 이용시 거리상 비효율성 때문에
    반대하고, 한명숙총리는 말빨 안되 구청장감도 안되더라, 무상급식은 내아이 급식 질 떨어지기
    때문에 안된다. 정말 가슴이 터질것 같던데요....

  • 12. 글쎄요
    '10.6.4 4:59 PM (203.248.xxx.13)

    사실 제가 그런 경우거든요..
    반포에 10억내외 30평 아파트 하나와 약간의 저축액 뿐이 없고..
    연봉은 남보다 조금 높지만 월급쟁이에 불과하고 앞으로 5년안에 남편은
    퇴직할꺼고 결국 그때가면 아파트 팔아 노후생활해야 할수밖에...

    사실 노무현 대통령때 종부세 새로 신설되어서 12월에 수백만원 내는데 부담이 되더군요..
    오죽했으면 12월을 만기로 매월 30만원 적금을 들고 있겠어요..

    하지만 뭐가 옳고 그른지는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므로 절대 수구꼴통들
    에게 표는 줄수 없더라구요...

  • 13. 저도
    '10.6.4 5:12 PM (211.219.xxx.62)

    강남 사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는데 정말 불꽃이 튀길 정도로
    딴나라당 편 드는 거 보고 식겁했네요

    기본적으로 그냥 내가 가진 것 좀 더 나누어 서민층에게 복지혜택으로 돌아간다 뭐 이런
    거는 생각도 안 하고 하나라도 더 가지려고 하는 것 같아요

    원래 가진 자들이 더하다 하지 않습니까.........

  • 14. 진짜
    '10.6.4 5:21 PM (115.139.xxx.11)

    그 사람이 보여준 소신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권력을 가져본 후에, 자식을 낳아본 후에도 그 소신이 지켜지는 지를 보면 알 수 있다...

    돈없을때 힘없을때 바락바락 소리질렀어도 막상 돈 갖고 힘 갖고 자식 생겼을때 다른 소리한다면.. 왕년의 그 소신은 가짜였던 것이다.

  • 15. 집이 얼만데
    '10.6.4 5:22 PM (110.9.xxx.43)

    아직도 종부세 내나요.
    웬만하면 종부세 다 안 내던데 그래서 한나라 좋아한다고 하던데.

  • 16. .
    '10.6.4 5:22 PM (59.10.xxx.77)

    그나저나 중랑구에서는 왜 한나라당이 된건가요? 정말 궁금했었어요.
    원글님은 다른 후보 찍으셨겠지만, 주변에 왜 한나라당이 되었는지 아시면 좀 제 궁금증 좀 해결해주세요.

  • 17. 양재
    '10.6.4 5:25 PM (220.88.xxx.254)

    코스트코에 갈때마다 왜일케 이기적인 진상들이 많을까... 생각하는데요.
    손님들 중에 교포들이나 외국물 먹은 사람들이 많쟎아요.
    지역사회에 뿌리를 둔 사람이라면 남의 눈이나 공공질서를 그렇게 무시 못하죠.
    그런데 강남 사람들 마인드가 그런거 같아요.
    여기는 돈을 버는 곳, 아이들이 있는 외국으로 여차하면 뜨고...
    그런데 무슨 미래의 환경이고 교육, 건강을 걱정합니까.

  • 18. jk
    '10.6.4 5:27 PM (115.138.xxx.245)

    근데 그렇게 종부세를 내게 만들어준 사람이 노무현씨 아닌가요?
    다시말해서 부동산 가격을 그렇게 올려준 사람인데..

    그럼 이전에 한나라당처럼 imf 몰고와서 아파트값 폭락시켜서 종부세를 안내게 해주면 감사하겠다는 말씀???

    내가 대갈이 나빠서 그런지 정말 이해가 안되는 이야기임.

  • 19. jk
    '10.6.4 5:27 PM (115.138.xxx.245)

    근데 그렇게 종부세를 내게 만들어준 사람이 노무현씨 아닌가요?
    다시말해서 부동산 가격을 그렇게 올려준 사람인데..

    그럼 이전에 한나라당처럼 imf 몰고와서 아파트값 폭락시켜서 종부세를 안내게 해주면 감사하겠다는 말씀???

    내가 대갈이 나빠서 그런지 정말 이해가 안되는 이야기임.

    물론 지네들 생각은 아파트가격도 오르고 세금은 안냈으면 좋겠다는 것인데....... 쩝...

  • 20. 그런 걸
    '10.6.4 5:45 PM (125.131.xxx.19)

    가라 라고 하지요..가짜...착각속에서 사는 거죠...자기가 가진 얼마 안되는 걸 엄청난 걸로 알고 누가 뺏어갈까 걱정하는 사람들....

  • 21. 군데요,
    '10.6.4 5:49 PM (59.0.xxx.92)

    그런것 같아요. 글쎄요 님 처럼 강남토박이에 종부세 수백씩 내시는 분이 좋은 정치의식을 갖고 계신다는 건 참 대단하다고 할까요. 사실 바른 그리고 좋은 사람은 찍는 건 당연한 건데 말이죠. 글쎄요님 같은 분 보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

  • 22. 핑계죠
    '10.6.4 6:01 PM (175.116.xxx.166)

    전 강남 안살지만 부동산이 좀 되다보니 아직도 종부세가 천만원넘게 나옵니다..
    사실 몇천만원씩 종부세 낼때는 노정권이 좀 미웠었어요..현찰 그렇게 들고 살지 않는데 적금깨서 세금낼땐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하지만 단한번도 한나라당 지지해본적 없습니다!
    촛불집회때도 매일밤 가정을 버리고 뛰쳐나갔었구요. 덕분에 남편한테 제대로 찍혀서 이혼당할뻔 했었지만요.

    세금은 세금이고 정의는 정의죠, 잘못된 길을 가는거 뻔히 알면서 어찌 손들어줄수 있나요?

  • 23. 자신있게
    '10.6.4 6:28 PM (110.10.xxx.63)

    강북에 재개발,뉴타운된다고 설레발만 쳐도 한나라당 뽑는 사람많습니다. 이번 선거결과 봐도 강북 거의 반반 나왔습니다. 거기서 강남만큼 몰표만 나왔어도 이런 결과아니죠. 경기도 선거결과도 GTX(서울까지 고속철도)관련 표도 많아요. 같은 맥락으로 보면 강남은 좀 더 본능에 충실하게 결과 나온 거죠.
    저희가족도 모두 강남살고 재건축,집값에 목맸기 때문에 모두 한나라당 무조건 지지더라구요. 살살 구슬려서 교육감만은 제가 추천하는대로 하긴 했습니다만..
    큰 계기가 생겨서 의식변화가 생기기만 바랄 뿐입니다.
    참 이번에 큰 수확있었어요. 아무리 얘기해도 관심없던 울 올케가 저희편으로 돌아섰더라구요.
    제가 얘기할 때는 전혀 관심없고 웃기만 하더니, 다 때가 있구나 싶었답니다.
    희망을 가져요.

  • 24. 부자1%만 전쟁터로
    '10.6.4 6:28 PM (222.233.xxx.135)

    1083, 819, 577, 521, 476, 471, 412, 405, 403, 341 ...

    이 숫자들의 의미는 뭘까요?

    2005년 당시 개인명의로 집을 가장 많이 소유한 집부자 10명이 각각 소유하고 있는 주택수랍니다.

    출처 '부동산 계급사회' (손낙구)

  • 25. 하늘하늘
    '10.6.4 7:00 PM (124.199.xxx.137)

    지역정서는 개뿔... 저도 이번에 서초구 친구 하나 버렸습니다. 못 나눠먹겠다는 그 탐욕스러움, 정말!!

  • 26. 저도
    '10.6.4 7:03 PM (218.55.xxx.2)

    중랑구민 이긴하지만 이제 막 4년차입니다..

    그 이전의 이야기는 잘 모르는데요..

    어제 오래 계셨던 분이 게시판이 글 쓰신거보니

    중랑구가 세번 내리 민주당을 뽑아줬답니다..예전에..

    근데 그 분들이 일을 너무 못하셨나봐요...국회의원도 그렇고 구 청장도 그렇고

    이번에 뽑현 한나라당 구청장이...현구청장인데..

    일도 잘했고 구청에서 공무원들한테도 굉장히 인기도 좋고 잘해주었다고 하네요..

    들은 이야기라 잘은 모르겠습니다..제가 평가하기엔 중랑구에 있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인지..

  • 27. 춤추는구
    '10.6.4 7:06 PM (220.76.xxx.162)

    위에 강남에 사시면서 소신을 가지고 사시는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사실 자신 재산 올려났어도 종부세로 돈 나가면 속상하지요
    보통 강남에 사시는분들의 생각은 일단 내 자산에 대한 애착이 강해요
    한마디로 좀 이기적이란 말과도 통할려나요
    그렇기에 사실 강남에 살기도 하겠지만요

    그리고 약간에 우월 의식이 있어여
    자신은 일종에 특별한 구에 산다고 하는...
    이 두가지라고 봅니다
    그래서 어떤님이 말한대로 "좀 같이 갑시다"는 잘 안되는 것이고...
    진보 교육감을 안 뽑는 것도
    얼마전에 중학생 여자와 얘기를 하는데 자신은 무상급식이 싫다고 말해서
    내가 놀라서 아니 왜 그러냐고 했더니 ... 그럼 세금 많이 내야 하잖어요
    이렇게 말하는데 정말 놀랐어여
    자신의 재산에 대한 이기심과 특별한 동네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이 강남을 만들어 가고
    있은 중입니다
    근데 사실 살다보면 이것에서 벗어나긴 무척 힘들다는 것 또한 인정합니다
    그래서 여기 오시는 분중에 강남 살면서 여유좀 되시면서도 안 그런분 보면
    존경하고 싶어요

  • 28. jk님
    '10.6.4 7:23 PM (125.186.xxx.78)

    글마다 댓글마다 노무현씨 노무현씨 하는거 심히 듣기 거슬려요!!!

    그래야하는 이유라도 알고싶군요...

  • 29. 목숨걸고
    '10.6.4 7:56 PM (218.145.xxx.102)

    한나라당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는....
    강남에 달랑 집 한채지만 그 집에 대출이 억대가 넘게 잡혀있으믜로
    집값이 폭락하면 가정이 붕괴되기 때문입니다.

  • 30. 그냥
    '10.6.4 8:25 PM (121.88.xxx.82)

    이 특정지역 사람들은 이미 정상범위의 욕심을 넘어선 스스로의 탐욕이 부른 덪에 스스로 갇혀버린 사람들 같아요. 마치 사람이 술을 먹다 술이 술을 먹고 나중엔 술이 사람을 먹는다는 말처럼 술대신 돈에 취한 사람들이요. 무리하게 강남 부동산 진입한 사람들 특히요.
    물론 그렇지 않은 강남사람들. 짐승의 길이 아닌 사람의 길을 가는 선량한 강남사람도 많다는거거 압니다만

  • 31. m
    '10.6.5 12:13 AM (121.138.xxx.59)

    종부세+재건축 이에요.

    강남 오래 살고 있지만 한나라당을 증오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적기 때문에 제가 노력하여 이룬 재산이 아니라 부모님 재산이지요.

    투표권을 갖기 시작할 때부터 김대중+노무현 만 찍으셨던 저희 아버지 어머니..
    종부세+재건축에 완전 돌아서시더군요.
    머랄까. 본인들의 인생 전체의 노력을 망치는 악의 무리? 정도로 생각하시는 듯..

    논리가 통하지 않습니다.
    참여정부때는 집값이 올랐고, 지금은 떨어졌는데 왜 지지는 반대이냐 하시지만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정부가 '무엇을 하려고 했느냐' 를 보시는 거지요.
    누가봐도 참여정부는 집값을 떨어뜨리려 했고, 이명박은 집값을 유지하려고 하는게 보이니까요
    괘씸죄 입니다.

    강남이 출신지역정서(경상도) 때문이다 라는데 제가 느끼는 체감은 전혀 아니에요.
    한마디로 '노무현은 강남을 적으로 생각했다' 는데에서 출발해요. 이 적개심이.

    아마 부동산이 제정신을 차리기 전에는 이 적개심을 풀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32. ....
    '10.6.5 12:30 AM (203.128.xxx.64)

    읽다가 약간 웃음이 나 로그인했습니다. 강남에 사는 사람들 정서가 이해가 안간다고 하시는 분들… 딱한마디만 할께요. 강남에 안사는 사람이라도 거기 갖다놓으면 비슷한 비율로 다 그렇게 됩니다. 설사 당신은 안그럴지라도 대다수는 그렇게 됩니다. 거기 사는 사람이라고 종자가 외계인아니거든요. 다른사람과 마찬가지로. 그러니 그 사람들의 좁아진 시야를 안타까워할지라도 비난하지는 마십시오. ㅎㅎㅎ

  • 33. ..
    '10.6.5 12:52 AM (116.41.xxx.49)

    핑계죠 님 대단하세요.. 존경스럽습니다..

  • 34. ..
    '10.6.5 1:55 AM (116.39.xxx.167)

    저는 중랑구에 오래 살았는데요.
    진로 아파트 사는 민주당 김덕규 전의원 3범 뽑아 드렸지요. 근데 바뀐게 없고 소외되었다고 뽑아준게 진성호.. 뭐 똑같습니다.
    문병권 구청장도 이번에 3선은 하셨는데.. 구청내 인사비리 많고. 재정자립도가 25개구 중에서 현재 24위에요. 공약 보면 몇년전 공약이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여전히 경전철 안들어와 있고. 임대아파트 많이 들어오고..

    그래서 이번에 열심히 선거 개표방송 보았지요.
    김주명 민주당 의원이 점점 표 차이를 좁히더니..
    진행률 96.3%일때 89표차이였어요.
    96.3%일때 계속 100%가 안뜨더라구요. 그러다 그냥 잤는데..
    오후에 젊은 사람들이 투표하러 많이 갔기 때문에 100%되면 당첨되겠구나..이리 생각햇지요.

    결국 500표 차이로 문병권 구청장이 3선이 되었는데요.

    문병권 : 82,611
    김준명 : 82,098


    비례의원 : 한나라당 vs 민주 - 민주 승

    시의원 4명 : 한나라당 vs 민주 - 4명 다 민주 승

    구의원은 단일화 실패해서 좀 나눠가졌구요.

    좀 의아해요.

    무효표가 너무 많아요..
    7,600표가 무효표에요.
    인구수 비슷한 구는 거의 2,500표 정도인데..
    다른곳보다 5,000표가 더 많아요.


    중랑구 구청장|개표율 96.3%

    한나라당 문병권
    79,466표 50%

    민주당 김준명
    79,377표 50%

    계속 차이를 좁히다가 결국 89표 차이 96.3%
    이상태로 계속 있었어요..그러더니 500표 차이로 한나라당이 당선



    그리고 서울시장 선거..중랑구는 관심 없으셨겠지만.
    중랑구도 좀 늦게 개봉햇어요..
    한명숙 후보님이 조금 우세정도 나왓을거에요..
    근데 여기도 무효표가 다른곳보다 많아요..

    무엇보다 구청장 비리가 지역신문에 실릴정도인데..
    그리고 공약도 예전 선거 공약이랑 똑같아요.
    해놓은게 없다는 거지요...

    저 무효표 너무 이상해요..

    김준명 후보 싸이 갔더니..
    거기도 재검표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뜨긴했어요.

    그동안 소외되었던 중랑구 이번에 구청장이 한나라당이 되어서
    관심은 많이 받았는데요..
    조금 이상하다는 것만은 알아주세요~

    비례대표랑..시의원 4명이 다 민주당인데..
    저는 좀 의심스러워요..

    여기 젊은 사람도 많고..아파트 값도 싼곳인데...
    제주변 다 민주당 찍엇는데..

  • 35. km
    '10.6.5 8:40 AM (114.206.xxx.234)

    참 안타까운 것은 덜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챙기기가 전혀 안된다는 거지요.
    표를 통해서만 우리의 뜻을 알릴 수가 있는데, 정말 선거공보 정도는 읽고 세상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가진 걸 눈 뜬 채로 빼앗기지는 않을텐데요..
    교육감도 7살 딸래미한테 누구뽑을까해서 뽑는 엄마가 있어서 참 황당했습니다.
    실속을 차릴 줄 알아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 36.
    '10.6.5 10:34 AM (121.157.xxx.245)

    는 주가 정권을 잡든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제발 합리적이고,,,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시는 분이라면 좋겠습니다...

    대다수 국민의 뜻이 이게 아닐까 합니다....

  • 37. 좃선찌라시
    '10.6.5 10:35 AM (124.54.xxx.17)

    세금에 대한 합의는 되어 있지 않고
    노무현 정권 때문이다라는 찌라시 언론은 먹힌 결과라고 생각해요.

    이명박같은 부자가 의료보험을 방 한 칸 없는 사람보다 적게 내도 용서할 수 있고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에서 막대한 비자금 조성과 불법적인 이익을 봐도
    법원이 면죄부를 주니까
    나만 세금 내는게 너무 억울한 거죠.

    이건희, 이명박처럼 많은 것을 소유한 사람이 그에 걸맞는 세금을 내고
    재산과 소득이 얼마일 때 내는 세금이 어느 정도 된다는 것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형성이 되어 있기 전에는,
    좃선 찌라시들이 자기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거짓말에서 놓여나기 전에는
    사람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하기 쉽지 않을 거 같아요.

  • 38. 저도
    '10.6.5 2:20 PM (121.175.xxx.63)

    많은 강남사람을 만난건 아니지만
    위의 m님이 말씀하신 것 그대로 생각하는 사람을 봤습니다.
    '종부세 + 재건축'이 실질적인 이유지만 외면적으로는 '노무현은 강남을 도둑놈으로
    취급한다'가 출발점. 평생 노력하여 일군 재산인데 왜 날 불로소득을 취하려 한
    도둑놈으로 만드느냐. 없는 놈의 심술이다. 어이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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