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에서들 요리학원 많이 다니세요?

[고마]

아시나요? 국가에서 요리학원 수강료를 내주더라고요.

매일 하는 집 밥이지만 학원가서 좀 더 다양하게 배우고 싶다 생각 했었는데요. 시간 내는 것도 그렇고, 수강료도 만만치 않게 부담스러워서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2009년부터 <직업능력개발계좌제>라는 제도가 생겨서 계좌제 카드로 학원비를 결제하면 20%만 본인이 부담하고, 80%는 노동부에서 지급이 된데요.

어제 영등포 요리학원을 네이버에서 검색했더니, 한솔요리학원 영등포점이 있어서 점심 먹고 다녀왔습니다. 한 달 동안 35만원을 내고 49가지 한식 요리를 배운 다음에 시험을 보는 거라고 알고 갔는데, 7만원만 내면 된다고 하네요.

직원 말이, 집 근처에 고용지원센터를 찾아가서 카드를 발급 받아오면 수강료의 80%를 정부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회사를 그만둔 지가 2년이 넘었는데 저 같은 사람도 해당이 되냐고 물어보니까 지금 실업자인 사람은 다 된다고 합니다. 이런, 저만 모른 건가요? 요리학원도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다 지원되고, 컴퓨터 학원이나 왠만한 기술 학원은 다 이 카드로 수강료 할인 받을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물론 취미로 배우는 건 아니고, 자격증을 따서 취직하거나 창업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거랍니다. 집 근처에 고용지원센터에 가서 신청하면 되고요.

집에서는 자격증 딴다니까 무슨 생각으로 그러냐고 하지만 오래간만에 요리 같은 요리도 하고, 남한테 무얼 배운다는 게 다시 학생 때로 돌아간 것 같아서 들떠있습니다.

[...]

키톡에도 글을 올리신 것 같던데.
계좌제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 아니라 특정 요리학원 광고글이네요.
요리학원 이름을 지워 주시던가....

[감사]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리오너라]

요즘 요리 마니 배우더라고요..저도 생각만 오래하고 있어서..저의 집이 노원쪽인데..한솔요리학원이 집 근처에 있어요...사실 제가 백수라서..상담 함 받아봐야겠네요~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