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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남자아이인데요 제게 야단맞다가 입술이 하얗게 되었어요

걱정태산 조회수 : 713
작성일 : 2010-05-31 23:06:46
오늘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오는길에 친구랑 싸워서 얼굴에서 피가 나서 왔어요
별명을 불렀는데 그 아이가 달려와 손톱으로 얼굴을 긁었다더라구요
얼굴을 보는순간 너무 기가 막혀서 그러게 왜 먼저 친구를 놀렸나고  야단쳤어요
저는 소파에 앉아 있었고 아이는 제 앞에 서 있는데 큰 소리를 내며 야단 치고 있는데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며 옆에 와서 앉더라구요
저는 너 지금 뭐 하는거냐면서 똑바로 서~ 하며 화를 냈더니 가슴이 답답한듯 보여
너 왜그래? 물으니까
갑자기 애 입술이 하얗게 되는거예요
너무 놀라서 애를 소파에 눕히고 마침 바로 옆 머그잔에 있던 따뜻한 물을 먹였어요
그러니까 금방  한 1-20초 만에 멀쩡해 지더라구요
엄마가 큰 소리를 치니까 애가 멍해져서 그랬을까
너무 무섭네요
병원을 데려가 검사를 받아야 할까...
그러고 나서는 아무렇지 않게 하루 일과를 마치고 예정에 없던 외출도 했다가 잠들었는데요
평소에도 목소리가 작은 엄마는 아닌데 유별나게 크게 야단친건 아니었거든요
한동안 아이에게 큰소리 낼 일이 없어서 였을까요
기가 세고 드센아이가 아니라서 더 걱정이 되네요
화내지 않는 엄마 큰소리 내지 않는 엄마 정말 힘듭니다 ㅠ.ㅠ
IP : 114.205.xxx.1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
    '10.5.31 11:13 PM (121.176.xxx.246)

    우선 소아과에서 자세한 설명을 하시면 의사가 적정한 검사를 할듯 합니다.
    일시적인 현상일듯 합니다만.... 꼭 그렇지 않을수도 있아오니....

  • 2. 아이가
    '10.5.31 11:48 PM (119.67.xxx.204)

    많이 속상했었나보네여..
    친구 먼저 놀린건 잘못인거 맞는데...그 친구가 얼굴을 긁어 피까지 보고..아이들 피나면 큰일 나는줄 알잖아여..
    일단 자기가 먼저 잘못한것도 있고..그래도 피까지 본 상황이니 본인도 억울한데 먼저 한 짓이 있으니 엄마한테 편들어 달라고도 못하고...속이 상해있다가...
    아니나다를까..엄마한테 야단 맞으니...(글 보니...꽤 큰소리 내신거같아서...) 심장이 많이 상하거같아여...
    아이가 평소에 기가 좀 약한 편 아닌지여....
    그런 아이들은...겁나고 억울하고 화나는 상황을 표현을 제대로 못하고 속으로 삭이려다 그러기도 하드라구여...
    일단 일시적인듯한데...한의원 가셔서...아이 진맥 좀 해보세여...약 좀 먹음 좋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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