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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며느리의 넋두리
저는 말 꺼내기도 부끄러운 수준이지만
아.. 좀 앙금이 남아서요 ㅋㅋ
저희 시댁 자주 모여서 식사하고 행사 챙기고 이런거 말고는 큰 불만은 없습니다.
제사때 아들은 노는데 며느리라고 일하거나 이런 부분은 걍 속상하지만 참고
그 댓가로 나 스스로에게 큰 선물 하나씩 지르면 맘이 풀어지니깐요.
그런데 형제들 모여서 저한테 저번에 이런거 잘못했다. 형수가 얼마나 섭섭했겠냐.
술마시면서 이런 이야기 하고 허심탄회하게 풀어야 한다고 한마디씩 하는데 그게 참 두고두고 불편하네요.
왜들 비판 못해서 안달인지.. 다들 웃으면서 지난 날 회상하듯이....
실수한거 인정했고, 그거 만회하려고 더 눈치보고 늦게까지 남아서 다 뒷정리 하고
새벽 5시에 눈도 제대로 못뜨고 시댁서 출근한 내 모습은 안보이는건지...
암턴 기분좋게(만은 아니지만) 여행갔다가 찜찜함을 갖고 되돌아왔네요.
1. 흠
'10.5.31 11:09 AM (116.40.xxx.205)그럼 원글님도 그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는 분위기 이용해서
서운한점 말씀하세요...
며느리가 무슨 죄인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이렇게 당해야 하나요?
전요...어머님이 저한테 별것도 아닌걸로 뭐라고 하시면
그건 이러해서 이런거라고 꼭 말해요...
저도 서운한거 말하고요...
첨에 시집갔을때는 참고만 있어서 화병날뻔했는데
지금은 할말은 하고 살아요...
그래서인지 어머님도 저한테 이야기 할때 더 조심하시고
저도 그 자리에서 바로 이야기하니 쌓인것도 덜하고 그러더라구요...2. 초보며느리
'10.5.31 11:15 AM (115.94.xxx.10)그땐 저도 쿨한척 '아 그 부분은 제가 잘못한거 맞아요'라고만 했는데
앞으로는 섭섭했던 것도 그때 그때 말 해야 겠어요.
지나고 보내 너무 한쪽만 쿨 했던거 같아요 ㅋㅋㅋㅋ3. 깬다~~
'10.5.31 11:17 AM (116.123.xxx.229)시댁이 좀 웃기네요.. 허심탄회하게 웃으면서 잘잘못지적하면 더 벽이 생긱고 안좋을꺼 같은데요~
님도 서운한거 웃으면서 얘기하세요~~ 저도 이런이런부분은 좀 서운했다라고..
웃으면서~~요..
어짜피 쌓이거 바로바로 얘기해도 며느리이기때문에 좋은소리 못듣는게 며느리더군요..
쌓인거 바로 얘기하고 그래도 그거땜시 삐져서 고생하는건 며느리에요..
저는 어머니한테 서운한거 다는 못해도 한두가지 얘기했다가
미운털 톡톡히 박혀서요~~ 뒤집을때 한번 확 뒤집어야~ 그담부터 조심하시긴하는데
어쩔수 없는게 시댁인거같아요4. 제주 아줌마
'10.5.31 11:17 AM (211.223.xxx.208)여자들은 모두들 시집가면 한동안은 실수을 하면서 한가정의식구로 되는과정이니 조금씩 이해하며 기다려주면 잘할텐데 .......항상 칭찬히며 위로해주면 좋으련많.....
5. 마음에 딱 드는
'10.5.31 11:23 AM (221.138.xxx.71)사람 있나요?
그냥 너무 심하지 않으면 대충 이해하며 넘어가야지요.
본인들은 나무랄데 없다나요?6. 초보며느리
'10.5.31 11:30 AM (115.94.xxx.10)깬다님// 웃으면서 비판 받는게 더 기분 나쁜거 같아요. 차라리 그날 이야기하고 말았으면 괜찮았을 텐데 몸고생 마음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한달 지나 비판을 또 받으니 기분이 영 아니네요. 앞으로 그럴 땐 저도 웃으면서 섭섭한거 다 말애야겠어요.
제주아줌마님// 제 맘이 딱 그 맘이에요. 매번 실수한 것도 아니고 한번 그런걸 그런 식으로 이야기 하니... 잘 대해 주시면 미안해서라도 더 잘하려고 할텐데 말이에요.
마음에 딱 드는님// 그죠? ㅎㅎ 과묵한 형님한테는 불만 있어도 아무소리들 못하면서 제가 발랄해보이니 이런 말 해도 넘어가는 줄 알고 편한가 저한테만 그러시네요. ㅎㅎㅎ7. ㅇㅅ
'10.5.31 12:35 PM (118.35.xxx.158)웃으면서 (시댁식구한테) 서운한거 이야기 하는 것은 좀 내공이 쌓여야 가능하실겝니다. 인간관계가 늘 배워가면서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이렇게 하니까 내가 너무 짜증나는구나.. 다음에는 당하지 않게 조심해야겠다.. .뭐 이런거지요.
그래서 며느리들이 첨에는 비위 다 맞추다가,, 한 십년쯤 되면 무시하기 신공을 펼치는 겁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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