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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집안일 일단 어떻게라도 된거 같아요

아스 조회수 : 633
작성일 : 2010-05-30 11:17:47
이상하네요

어제도 그렇게 전화하며 싸우고 나서 두어시간 우울하게 있다가 다시는 군생활 동안 집에 전화 안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그냥 우연히 정리해놓은 상자 안에서 성경QT랄까 그런 비슷한 책이 있길래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집어서 10시 넘어서 연등시간 줘서 그때 잠깐 가서 예전에 표시된곳 바로 다음부터 읽었는데요

그냥 갑자기 마음이 엄청나게 아프고 눈물이 흐를거 같아서, 창피해서 후딱 나와서 공중전화 가서

집에 전화를 했거든요... 아버지와도 그 이후로 오랫만에 얘기하고, 서로 울면서 난 반드시 다시 성공한다고

정말 미안하다느니 이러쿵 저러쿵.. 어쨌든 서로 울면서 얘기하고, 어머니와도 따로 잘 얘기하고요...

다른 때와는 정말 다르게 진실이 느껴지는 대화를 한게 좋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또 운이 좋아 6월 말에 휴가 나가서 우리나라 축구경기 같이 보기러 했어요

어.. 그냥 혹시 다른 종교분들에게는 좀 그런 얘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요... 어제 그런 한탄 글을 올렸을때는

그 무엇도 해결 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우연한 계기로 서로 마음 아프게 했던 가족 사이의 문제가 일단 해결

되니 어쨌든 기뻐요.. 이젠 마음을 굳게 먹고 다음 일 (아.ㅋ) 이 잘 해결 되길 바랍니다..

파리 어머니들 너무 감사했어요 감사해요 지금도 감사해요 사랑해요 또 올릴께요



P.S 전 부재자 투표 했답니다 < 수정~
IP : 121.64.xxx.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30 11:38 AM (125.184.xxx.162)

    아들같은 아스님. 지난번 글에도 마음이 아파서 글남겼는데 정말 다행이고 고마운 일이네요.
    그래요. 가족이란게... 서로에게 상처를 줄땐 그누구보다 큰 상처를 암기지만 또 가족이기에
    한순간 서로를 감싸안을수도 있는거겠죠. 다만 너무 멀리 가서, 돌아오기가 힘들만큼 멀리가선 안된다는거죠. 부모도 흠이 많은 사람입니다. 자식위해 모든걸 바치고싶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할수도 있고.. 암튼 아버님과 앞으로 좋은 시간보내고 다시 힘든 시간이 와도 포기하지말고 이번의 그마음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건강한 군생활되세요.

  • 2. 일단...
    '10.5.30 12:46 PM (122.36.xxx.11)

    정리가 되어서 다행입니다.
    여기 글 올리신 거 몇번 보았습니다.
    댓글은 처음 답니다만...
    이제 군 생활 끝나고, 아니면 군 생활 중에라도
    틈나는 대로 기회 닿는대로 심리 상담을 해보세요.
    가족관계도 그렇고 앞으로 닥칠 여러가지 문제를 대비해서도 그렇고
    차분하게 심리상담을 받아 보는게 좋을 거 같아요.
    길게 몇 년이 걸려도 좋다, 는 마음으로 해 보세요
    원글님은 마음의 힘을 기르는 문제가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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