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칼튼으로 진짜 구경가시는 분들 계실까요? ㅎㅎ

[정ㄱㅂ 결혼식]

아까 진료 받으러 강남 차병원 다녀오는길에
아주머님 두분께서
"저기... 리츠칼튼 호텔이 어디쯤인지 좀 알려주시겠어요?" 하시길래
친절히 설명해드렸어요.
돌아서면서 혹시 궁금해서 구경 가는 분들이실까..... 했다는....ㅎㅎ

정말 오늘 결혼식 하는걸까요?
호텔 들어가서 이름 보고 올까... 하다가 그냥 지나왔는데...

[근데...]

정ㄱㅂ은 욕먹어 마땅하지만
그 신부된 사람이 불쌍해요...
그사람은 지금이 일생일대의 불행한 날들일텐데...
덮어놓고 구경났다고 함 안될꺼같아요...

[.]

글쓴님..시간은 딱! 맞는데요..
궁금하긴 합니다...

[..]

지금 현재 6시 15분... 지금 안방에서 노트북가지고 82들어와있는데 창문밖으로 리츠칼튼이 보이거든요. 솔직히 궁금해죽겠습니다.ㅋㅋ

[ㅡㅡ]

결혼식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분이 호텔인증샷 사진 찍은거 네이버 검색하다가 봤어요.

[어매]

이제그만 관심 끄시죠 들~~
충분히 ㄱㅂ 이는 응징당했고, 같은 여자인 신부 입장에서 선택에 힘들었을 것이고, 나머지는 자기 몫이잖아요 82쿡 회원들로서 이제는 남다른 모습을 보여야 할 듯....

[과잉관심]

내눈엔 이렇게 까지 관심가지는 게 이상할 뿐....

[...]

인터넷 잘 안하는 사람한테 이 얘기를 전하는데
별거 아니더라구요.
양다리 걸친 남자가 몰래 결혼하려다가 딱 걸렸고
배신 당한 여자가 그 사연을 인터넷에 올렸다. 그 남자는 삼성전자 다닌다...

듣는 사람은 그래서? 라는 표정을 짓네요.

[음?]

그러게요. 저도 아는 사람한테 이야기 했더니 그게 뭐? 하던데요. 남녀사이 결혼식장까지 가봐야지 아는거지 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