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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생각합니다
친정엄마 일하시니 애기 낳으면 애기 봐달라고 근처에 얻은 것도 아니고
(저 역시 애기 낳으면 당연히 제가 키울 생각)
그냥 근처 아파트가 저렴하니 맘에 들어 살고 있는데
이건 시댁스트레스 못지않게 친정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네요
(시댁도 그리 멀진 않아요)
제가 얼마전부터 전업인데 친정식구들은 집에서 논다고 생각해요
생각해보면 틀린말도 아니지만 무슨 일만 있으면 집에서 노는 저한테 부탁을 하죠
말이 부탁이지... 해줘~ 이겁니다
안해주거나 못해주면 다들 서운해하고요
친정은 주택이고 저희는 아파트에 살아요
가끔 택배 주문이라도 시키면 저희집으로 시킨다고 통보...
제가 외출해서 못받으면 경비실에 맡기니 별 상관없다고 생각하시죠..
근데 저는 저희집 택배도 웬만하면 오는 날짜 맞춰서 집에서 받으려고 애쓰는 편이에요
6시도 채 안돼서 택배 왔으니 얼른 가져가라고 짜증섞인 말투의 경비아저씨 콜 받는것도 싫고
왠지 미안하기도 해서요
그래서 요즘은 제 물건 받는것도 스트레스라 가급적 인터넷 쇼핑 안하는데
친정집 물건 집으로 보낸다는 통보는 좀 많이 짜증나네요
사실 전업이라고 집에만 있는것도 아닌데 급하게 은행일(계좌이체,송금)은
저한테 많이 부탁하시죠
집에서 인터넷 뱅킹으로 해죠~ 하고말이에요
밖이라고 하면 언제 집에 들어가냐?? 하시고..
오늘은 좀 전에 집에 무슨 설치기사가 방문예정이라고 집에 좀 가 있으란 전화에
정말 머리꼭대기까지 짜증이 나네요
무슨 친정에 일생기는거 뒤치닥거리 해주는 대기조같은 느낌..
이런 생각하는 제가 이기적이고 나쁜딸인가요??
이런 사소한 일에 마음 상할 줄 알았으면 좀 떨어져 살걸 그랬나봐요
1. 네
'10.5.29 11:52 AM (58.120.xxx.243)이사하세요..저도 살아보니..친정도 먼게 좋아요..애도 나 혼자 이리저리 키울수 잇어요..
모르겠어요.전 제가 장녀라 그런지 이젠 동생들도 다 바라기만하고 정말 싫습니다.
그냥...조용히 살고 싶어요.시댁도 물런 얽히기 싫지만 친정도 그렇습니다.
제가 이기적인걸까요?2. 저는
'10.5.29 11:56 AM (221.153.xxx.36)저 힘들 때나 저에게 일 있을 때 가족들이 언제나 도와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족들의 부탁은 왠만하면 다 들어줘요..제가 좀 불편한 상황에 처하게 되거나 조금 손해 보더라도 가족이 부탁하는일이 항상 우선이거든요 저는...
제 부모님이나 형제들도 제가 부탁하면 당연히 저처럼 행동해 줄거라고 믿고...또 실제로 그렇구요
님이 아이낳고 키우시면서 힘드실 때 친정엄마가 당연히 옆에서 많이 도오ㅘ주실거예요~3. 이사
'10.5.29 12:07 PM (219.241.xxx.71)원글인데.. 저 사실 장녀스트레스가 좀 있어요
친정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서 남편 몰래 엄마한테 빌려준 돈도 꽤 있고요
근데 하면 할수록 밑 빠진 독에 물붓는 격이라 좀 힘드네요
이런 저런 부탁 여태 다 들어줬지만 정작 저한테 남는건 아무것도 없단 생각에
허무해요 (너무 계산적인가요?)4. ...
'10.5.29 12:11 PM (119.71.xxx.30)저도 장녀로서 받는 스트레스가 좀 있어요..
울 친정 엄마는 저한테 인터넷으로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하기도 하세요..
가끔 조카들 선물도 사달라고 하시는데 그러면 좀 힘들기도 해요..
고를 때 엄청 고민스럽거든요..그래도 인터넷 구매가 저렴하기도 하니까 해드려요...
근데 택배 받아달라는 것..얼마나 자주인지 모르겠지만....그 정도는 해드릴 수 있지 않나요??
부모님인데.....5. 예의
'10.5.29 12:14 PM (114.207.xxx.39)가까울수록 기본 매너를 지켜야 건전한 관계가 유지된다고 생각해요. 그게 가족이더라두요..
아무리 퍼줘도 고마운줄 모르는 가족이라면 없는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편이 더 의미있는 일 아닐까요?6. 이보세요
'10.5.29 12:37 PM (221.139.xxx.171)제가 보기엔 뭐 그리 힘든일도 아닌것 같은데...친정엄만데 해주면 좀 어떻습니까?
그래도 님께 뭔일이 생기면 제일먼저 달려와주고 걱정해주실 분 누구일까요?
전 결혼하고 애 낳고 나니깐 친정엄마한테 젤 많이 의지하게되던데~~에궁
형편이 된다면야 넉넉치 못한 친정엄마 좀 도와주고 싶은데요
님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 아신다면 어떤 마음이 드실지요
저도 좀 있으면 딸 시집보내는데.....에휴 마치 님~보면 다들..시집가면 남이될거같으다는...7. ^*^
'10.5.29 1:22 PM (118.41.xxx.39)힘든 일도 아닌데....집안 일 시키는 것도 아닌데 이 정도는 해줄수 있다고 생각해요. 부모님 살아 계실때 잘해드리세요
8. 이사
'10.5.29 1:29 PM (219.241.xxx.71)원글입니다- 윗님 말씀이 많이 상처가 돼서 그냥 있을까 하다 조심스레 댓글을 또 달아요
제 원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남들한테 까놓고 말할만큼 별일 아니기에 혼자 맘상해하는거
안보이시나요?? 해줘서 고맙고 티나는 일이라면 이렇게 마음 다치지도 않겠죠
사실 별일 아닌것 같잖아요- 근데 당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아요
전업이어도 볼일 있을 수 있는데 당장 50만원,100만원 계좌로 좀 보내줘라/집에 가있어라
정말 5분 대기조가 된 느낌입니다- 나와있다고 하면 언제 들어가서 일봐주냐 채근하시죠
키워주신 부모님이니까 댓글 달았듯 형편이 좀 돼서 매번 도와드리지만
내가 하는 만큼 대접 아니 인정받지 못한다는 느낌에 공허한 맘.. 모르시죠??
(물론 뭐 바라고 했던건 아닙니다 하지만 해주면서 고맙다는 말 들어본적 거의 없어요)
시집가면 친정생각 더 나고 더 애절한거 압니다- 아니까 여태했죠
딸들이 시집가면 남된다는 말씀은 저한테 하실 말씀은 아닌것 같습니다9. ,,
'10.5.29 2:00 PM (121.142.xxx.159)전 원글님 입장 충분히 이해합니다..
야박하다 생각하실지 몰라도... 암만 가족관계라도 좀 기브앤테이크는 되야되요..
너무 일방적으로 기브..하는 입장에선 은근 많이 쌓입니다..
거기다가.. 가족이라고 무조건 이해해야한다는 생각도 정말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저도 친동생이 무조건 애맡기고.. 집에와서 어지르기만하고... 몇년을 그러니까 친동생이라도 짜증나더군요... 아이엄마 있는 사람들은 남의집가서 자기 아이가 어지르면 어지간히 좀 정리라도 해야하는게 기본 도리아닌가요... 전 정말 가족들의 선이 없는 너무 편한 상태..란 거에 학을 떼어버려서... ㅠ10. 맏딸
'10.5.29 2:14 PM (58.120.xxx.243)저번에 맏딸인데 딸들너무싫다 했다..타박 엄청 받은 일인입니다.
이해합니다.
친정엄마인데도 그런데 여동생들은 더 합니다.
치사하니 큰일이면 덜한것을 작은 일이기에 더 말못하니 더 속상한겁니다.
하려니 내가 치사한거 같고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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