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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처방된 약이 아닌 유사(?)약을 줬는데요..

잠시만 까칠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10-05-28 18:16:50
제가 가벼운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진료 받고 3일치 약을 처방 받았어요.
그런데 어떤데 먹는 약이냐고 물었더니
아주 퉁명스럽고 불친절하게도...--;;
의사가 다 알아서 처방 해 줬으니까 뭘 궁금해 하냐면서 그냥 먹으라 하고 주더라구요.
보통 어디 아픈데 먹는 약이랑 뭐랑 넣은 거다 하잖아요.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서 그냥 달라는 대로 주고 왔는데
집에 와서 약명을 검색하다 보니까 처방 된 알약이 아니라 동일약이라고 하는 걸
넣어 놨더라구요. 처방된 약 보다 싼 약으로요...
그럼 약은 바뀌었지만 같은 성분이다 뭐 그렇게 설명 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약제비는 처방된 약 그대로 받고 정작 약은 싼 걸로 준 거 같아
아주 괘씸하네요.
친절이라도 했으면 그냥 비슷하니까 그랬나 보다 하겠는데
같이 간 9살딸아이도 저기 약국은 되게 불친절한 거 같아 할 정도였거든요.
제가 약을 먹으면 속이 많이 쓰려서 처방된 약이 속 안 아픈건지
물어 보고 싶어서 어디어디 아픈데 먹는거냐 물어 본건데
귀찮게 그런걸 물어 보냐...그냥 처방된거니까 먹으면 된다 하는 그런 기분 나쁜 태도였거든요.
암튼 이렇게 가격 차이가 나는(비록 그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요..)
동일약으로 줘 놓고 아무 설명이 없었다는 건 문제가 없는 건가요?
IP : 114.206.xxx.24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28 6:20 PM (218.156.xxx.229)

    처방전댈 주지 않았다면 의약분업 위반 아닌가요?? ^^;;

  • 2. __
    '10.5.28 6:24 PM (114.201.xxx.43)

    정말 웃기는 짬뽕이네요.

  • 3. ..
    '10.5.28 6:26 PM (68.38.xxx.24)

    카피약을 준 모양인데요,카피약도 동일한 성분이긴 합니다만,사람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처방약중 카피약이 있어도 안(못)먹는 종류가 있어요. 효과가 달라서요.
    (여긴 미국인데 약국에서 카피약뿐일 때는 제게 선택권을 줍니다.카피약 뿐인데, 처방약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릴 것인가를)

  • 4. __
    '10.5.28 6:32 PM (114.201.xxx.43)

    우리나라도 카피약을 넣을때는.. 미리 얘기를 해야 하는 걸로 알아요. 환자의 동의가 없다면 카피약을 빼야죠.

  • 5. 병원에
    '10.5.28 6:33 PM (180.64.xxx.147)

    일단 이야기 하세요.
    카피약을 주면 반드시 병원에 전화해서 의사와 상의를 하거나
    환자에게 이야기 하고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

  • 6. ...
    '10.5.28 6:34 PM (122.37.xxx.69)

    대체조제는 환자동의만 구하면 됩니다.
    병원허락 받을일이 아니구요..
    약사가 환자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카피약을 준건 잘못입니다..

  • 7. ?
    '10.5.28 6:35 PM (221.153.xxx.36)

    카피약을 줄 때는 병원에 전화해서 대체해도 되는지 물어보고 대체하는데....
    약국마다 구비되어있는 약이 다 다르니깐 자기네가 가지고 있지 않은약을 병원에서 처방한 경우엔
    해당 병원에 전화해서 상의를 하는데...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 8. ?
    '10.5.28 6:38 PM (221.153.xxx.36)

    제가 알기로는 대체조제는 환자와 의사에게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알고있는데요?

  • 9. 원래
    '10.5.28 6:40 PM (118.217.xxx.28)

    처방약이 없을경우 약국에서 병원에 전화해서 대체조제 한다는 것을 동의받아야 가능합니다.
    그러나 대개는 환자들이 모르기 떄문에 그냥 약국에 있는 다른 약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말로는 동일성분이라고 하지만 약효는 다른 경우가 많아요.
    대개 병원에서 약을 먹고 별 차도가 없는경우 의사가 다른 약으로 바꿔 처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의사는 자신이 처방한 약이 환자에게 잘 안맞는다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데 실제로 다른 약으로 바꾸어 처방받았다고 하면, 그 환자는 약국에서 준 약이 잘 안맞는 거잖아요? 그러면 암튼 의사가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데 문제가 생기겠죠.
    전 실제로 같은 성분의 항생제인데 그 중의 한가지 약을 먹으면 꼭 토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암튼 그 외에도 동일 성분 약이라 해도 그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었어요, 제 경우엔...
    그래서 전 성분명처방 하려는 것 반대합니다.
    하려면 제대로 제약회사 관리해서 정말 동일 성분 약으로 만들게하고 난 다음이라고 생각해요.

  • 10. .
    '10.5.28 6:41 PM (114.203.xxx.120)

    아니에요. 환자동의만 구하면 돼요. 환자동의 없이 대체한 건 잘못이죠.

  • 11. 잠시만 까칠
    '10.5.28 6:43 PM (114.206.xxx.244)

    그럼 약국에서 병원에 전화를 하면
    환자인 저한테는 통보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가요?
    그렇다면 왜 약국 봉투에는 바뀌지 않은 처방전 그대로의 약 이름을 썼을까요?
    아이 약도 지을때 보면 약이 없어서 비슷한 걸로 넣었다고 이야기 하던데
    세가지 다 동일약으로 넣을 걸 보니 이런 식으로 약값을 올려 받나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얄밉네요.친절이라도 하든지 말이죠.
    그럼 식약청? 보건복지부? 이런 곳에 문의해도 될까요?

  • 12. ..
    '10.5.28 6:44 PM (68.38.xxx.24)

    (덧붙여서) 카피약을 사용하면 약값이 싸집니다.

  • 13. ...
    '10.5.28 6:45 PM (121.129.xxx.229)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확실한 것처럼 댓글 다는 일은 하지 맙시다.

  • 14. 식약청에
    '10.5.28 6:46 PM (180.64.xxx.147)

    문의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약국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의사에게도 물어보고 한다고 하는 군요.

  • 15. 진짜
    '10.5.28 6:46 PM (122.34.xxx.34)

    정말로 약국에서 대체조제할때 환자나 의사 동의 받는다고 셍각하세요?
    대부분 그냥 나올걸요?
    간단하게 타이레놀 같은거 처방 나오는데 대부분 Tynol이던걸요?

  • 16. ..
    '10.5.28 6:56 PM (122.37.xxx.69)

    같은 성분이라도 대체조제가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습니다.
    생동성실험을 통과한 약만 법적으로 대체조제가 되는거지요.
    그런경우는 대체조제시 환자동의만 구하면되고 병원에는 팩스로 통보합니다.
    하지만 같은 성분이라도 같은 약효가 있다는 생동성실험을 하지않은 약들은
    대체조제라 하지않고 처방변경이라고 합니다.
    이런경우는 변경이기때문에 의사에게 전화를 하는거구요..
    의사가 동의하면 처방자체가 변경된거라 환자의 동의는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알려드려서 선택을 하실수있게 하는게 좋겠죠.
    같은 성분이라도 오리지널과 카피약은 실제 약효면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분만 같다고해서 똑같지는 않을수도 있어요.
    아무래도 제조기술의 차이나 노하우가 작용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의사가 오리지널약을 처방한다면 위에 댓글들도 맞는 말이지만요...
    의사들이 처방하는 약에대한기준이..글쎄요..

    대체조제시 환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는약국은 항의 하시고 가지마세요..

  • 17. 잠시만 까칠
    '10.5.28 7:45 PM (114.206.xxx.244)

    원글입니다.
    답글 몇 개 달린 거 보고 일단 병원에 전화 해 봤어요.
    약국에서 병원에 통보가 된 건지 확인 해 봤더니 그렇지 않았다고 하면서
    일단 약국에 문의를 해 보라고 하더라구요.
    만약 동일성분약으로 처방을 했다면 병원에도 통보가 되어야 한다면서요..
    약국에 전화 했더니 제게 불친절 했던 할아버지 약사가 아니라 여자 약사가
    전화를 받더니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네가 잘못 지었다고 바로 인정하데요.
    워낙 약 종류가 많아서 그랬다면서...처방대로 지어다가 집으로 갖다 준다는거
    약 안 먹고 버틴지 3일이나 지났는데 무슨 이제 와서 약을 먹냐고 환불 해 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집으로 찾아 오겠다는 거 제가 약국으로 가서 환불 받아 가지고 왔어요.
    그 재수없던 할아버지 약사는 모니터인지 tv인지만 보고
    제 전화를 받고 계속 죄송하다고 말하던 여자 약사는 없었고
    그냥 건강식품 파는 듯한 아저씨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연신 말해서
    그냥 앞으로는 그렇게 처방하지 말라고 하고 나왔네요.
    정작 환자가 무슨 약인지 알아서 뭐하냐고 말하면서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던 사람한테는 미안하다는 말을 못 들어서 아직도 좀 분하긴 하지만
    누가 그 약국에 대해서 물어 본다면 절대 좋은 말은 나오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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