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리

[카드로..]

며칠전에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콜센터 직원은 아니고 그냥 아줌마 같은 목소리로 한겨레 신문사인데 구독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2008년도에 1년 한겨레 신문을 봤습니다. 자꾸 안보는 신문이 쌓이니까 남편이 너무 모라고 해서 구독취소했구요. 근데 요새 많이 어려운가봐요.
혹시 여유가 되면 신문 아니라도 주간지라도 하나 구독해주실 수 있냐고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내가 신문을 잘 챙겨읽을만한 부지런함만 갖췄어도 그리 끊지 않았을텐데.. 왠지 미안하더라구요.
하긴.. 어릴때 일일공부도 안했던 나인데..

신문 대신에 씨네리(씨네 21 ㅋ) 구독하면 안되겠냐고 했고 한달 먼저 보고 지로로 내주세요..하길래
카드로 내겠다고 하고 번호 가르쳐 드렸어요. 나중에 카드번호 이렇게 함부로 얘기해도 되나..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저지른 일 ㅎㅎ

오늘 카드 15만원 3개월 할부로 결제됐다고 문자왔네요.

카드 적립혜택 받아야하는데 이번달 H카드 30만원 못써서 어찌쓰나..걱정했는데 해결됐네요.
이런걸 일거양득이라고 하나요? ㅎㅎㅎ

[언론이]

살아야 국민도 사는데 걱정입니다. 선거철인 요즘은 언론의 중요성을 더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