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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이 꼭 지방선거에 야권에 불리하게 작용될까요?

해피트리 조회수 : 858
작성일 : 2010-05-25 21:19:20
정말 궁금해서 질문하는건데요,

이런 불안한 전시직전 상황과 같은 상황을 만들고

연일 북한과의 극에 달하는  초강경 조치를 내리는걸 보고

아 지금 안보가 위험하니, 한나라당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까요?  전 연일 뉴스에 나오는 천암함과 대북관련한  뉴스를

보면, 대체 햇볕정책을 비난하고  지난 10년 대북정책을

퍼주기식 정책이라 비난하던 사람들이 바라던것이

이런것이였나 싶어 그냥 어이없고

거꾸로 돌아가는 사회의 정점을 보는거 같아서 너무 심난합니다.

돈으로 샀다는 그 평화라고 비꼬는 사람들

백배 양보하여, 정말 그렇다 치더라도,  그게 지금 상황보다는 더 현명한것이 아닌가요.

제  주변에 이전 햇볕정책에 대해서 비꼬는 듯한 발언을 하던 사람들도

지금 이 상황에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더라고요. 아무런 철학도 개념도 없는

대북정책에 대해서, 이 정도 인줄은 몰랐다고 이제야 본인들의 잘못된 판단을

시인하네요. 아 정말 답답한 현실입니다.
IP : 115.140.xxx.2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0.5.25 9:31 PM (115.138.xxx.245)

    오히려 반대의 경우가 더 많았죠.

    불리한쪽의 지지자들이 똘똘 뭉쳐서 선거하러 갔던 경우가 사실 더 많아효~~

    1992년 대선을 며칠 앞두고 초원복국사건이 벌어지죠.
    민자당 고위직 인사와 부산시 고위직 인사들이 초원복국집에서
    "김영삼이 대통령이 안되면 부산사람들 모두 다 영도다리에 빠져 죽자" 라고 말했던걸 그때당시 국민당 소속 사람들이 도청했던 사건입니다.

    이 사건을 보고 김대중씨 지지자들은
    "그래 이제 김영삼 망했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결과는
    경상도의 사람들이 똘똘 뭉쳐서 김영삼 찍으러 갔어요. 전국에서 경상도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음.

    2002년에도 대선 투표 당일날 정몽준씨가 노무현씨 지지를 철회했죠.
    (아니!! 왜 정몽준이 노무현과 관계가 있나효?? 라는 멍청한 질문은 해서는 안됩니다. ㅋ)
    그러자 일어났던 사건은

    노무현씨 지지자들이 똘똘똘 다 뭉쳐서 그날 하루종일 친구들에게 전화 때렸죠.
    "너 투표 꼭 해서 노무현좀 꼭 찍어달라~~" 라고 구걸을 하고 다녔죠.
    결과적으로 2%의 작은 격차로 노무현씨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지요.

    가장 컸던 사건들 중에서 칼기 사건이 있는데 이게 1997년 대선 앞두고 벌어진 일이라서
    노태우씨에게 유리했던 사건이라고 평하긴 하지만 그 해석을 100% 맞다고 볼수도 없고
    그리고 현재 적용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때당시에는 언론이 딱 정해져 있었고 사람들이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채널이 거의 없었지요. 그리고 실제로 그 사건이 없었더라도 김영삼씨가 노태우씨를 이기기 힘들었을겁니다.
    지금도 검색해보면 여론조사에서 김영삼씨가 노태우씨를 약간의 차이로 앞섰는데 칼기사건으로 인해서 뒤집어졌다고 쓰여진 글이 있지만..

    저 주장이 설득력이 약한게 우선 1987년인데 과연 여론조사가 얼마나 신빙성이 있었겠느냐 이게 하나의 반론이고.
    또 투표결과를 보면 저는 그때 투표결과가 아주 박빙의 승부.. 수십만표 표차로 김영삼씨가 졌다고 생각했는데.. 왠걸요~~
    100만표 넘게 차이났습니다. 애초에 뒤집기 힘들었던 싸움이었어요.(김영삼 김대중씨가 갈라서지만 않았어도.... 쩝)
    참고로 김대중씨 그리고 노무현씨는 두분 다 몇십만표 차이로 겨우 이겼습니다.

  • 2. 제 주변에서는
    '10.5.25 9:33 PM (58.238.xxx.222)

    바로 전정권 퍼주기 드립 나오십니다...TT 매번 당하고 사느니 한번은 복수해야한다네요..
    전쟁나면 당신이 죽습니다..해도.. 이렇게 사느니 싸워보고 죽는게 낫다는 말을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중앙일보에 국민이 3일만 참아주면.. 이긴다..라는 그 사설... 의외로 잘 먹힙니다..
    당신 손자가 전방에 있어도 그말 하시렵니까? 그래도 안 먹힙니다요.. OTL

  • 3. 상식으로는 그렇죠
    '10.5.25 9:34 PM (124.195.xxx.155)

    상식적으로는 지금의 기조가 훨씬 위험하죠

    전쟁의 위험이 없다고 하는데
    그걸 확실히 안다면 노스트라다무구요
    결국은
    강대국들이 어떤 것이 더 이득을 얻게 될 것인가에 전적으로 달려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정부가 이용해먹을 수 있는건
    바로 언론의 힘입니다.

    죄 없는 사람 이 여인을 돌로치라
    를 조중동이 편집하면
    예수 월권 판결 내리다
    예수 폭력 선동 유발
    이라 보도할 거라구요

    이 심각한 오도에다가
    정말 무서운 건
    이 정부가 외교에 대해 독특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강대국의 이득에 달려 있기 때문에
    이 나라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 정권을 위해서는
    아무거나 때려 바치려 들고 있다는 거지요

    정말이지,, 환장 하겠습니다

  • 4. 그래도
    '10.5.25 9:43 PM (112.169.xxx.57)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북풍이용해서 선거전략에 쓴다고 생각하시나요? 국민들이 그렇게 우둔한가요? 전혀 아닐건데요. 오히려 걱정되는것은 미국이나 일본이 자국의 경제 살리기로
    우리가 미끼가 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지요. 북한퍼주기는 하지 말아야한다고 봅니다.
    깡패한테 돈주고 때리지 말아달라고 하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 5. cka..
    '10.5.25 9:45 PM (60.196.xxx.199)

    우둔하니까, 명박이찍고 한나라당찍는거죠 ㅋㅋㅋ. 참 나라꼴 좋네요~
    전말이죠, 의료보험만큼은 명박이를 말릴생각이 없어요. 뽑은사람들이 직접들 겪어보셨으면해서.

  • 6. 이거함..
    '10.5.25 10:03 PM (59.152.xxx.7)

    http://saww.com.ne.kr/50%20ojh/a%20-%20024.html
    시간있을때 천천히보세요.저도 반도못봤어요

  • 7. 에효
    '10.5.25 10:05 PM (112.170.xxx.117)

    북풍이 불면 반드시 여당에게 유리합니다. 가장 우려하는 대목은 남북 강경파가 서로 으르렁 거리며 총 몇발쏘고 포탄 몇발 왔다갔다 하믄 선거는 하나마나입니다. 아마도 맹박이는 이걸 노리고 있을것입니다. 반드시 그런일이 있을것입니다.

  • 8. 케록케록
    '10.5.25 10:18 PM (119.196.xxx.195)

    공식 선거 시작하는 날에 맞추어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하는게 북풍 아니고 뭔가요. 한나라당 골수 빠인 우리집에서도 그건 인정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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