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년 반을 잘 넘기면 평화통일이 가능할 수도

노스트라다무스2세 조회수 : 633
작성일 : 2010-05-25 19:16:06
최근의 긴장국면은 과거 것과 다르며 더 위험하지 않나 싶다.  

과거엔 군사경제적 힘에 있어서 남북간 서로 비슷했다.
(남한이 약간 부족한 건 미국이 보충해 줬고)
힘이 비슷할 경우엔 힘의 행사를 함부로 하지 못한다.
상대를 누르려면 무척 힘이 들고, 상대를 이긴다는 확신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엔 남한이 월등하게 우세하다.
우세한 쪽은 그에 상응하는 대접을 받고 싶어한다.
그런데 북은 아직도 (힘이 전만 못해도) 전혀 굽히려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힘 센 쪽이 힘의 행사를 자제하지 않으면 싸움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메가가 정권 잡고 본 여러 극비 군사 문서 가운데,  
군사력에서 남한이 월등히 우세해, 실제 전쟁이 일어날 경우
몇 주면 끝낼 수 있을 거라는 보고서도 있었는지 모른다.

이런 보고서는 그에게 모험을 결행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우려한다.

냉전 시대 때 미국으로선 남한을 꼭 방어해야 했다.
남한이 무너지면 곧 바로 일본이 소련의 위협에 노출되어
일본이 핵무장한다든가 소련에 보다 우호적으로 된다든가 하는 걸 방지하지 위해서였다.

소련과 공산주의가 무너진 현 세계 질서 속에서 이제 한국의 방어는 전과 같지 않아졌다.
한국이 남북간 내전으로 많이 파괴되는 건 미국으로서도 그리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전쟁 나면 전쟁 물자를 무지 많이 팔 수 있기 때문에,
전쟁을 빨리 끝내려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어짜피 북한이 이기진 못할 것이므로 서두를 필요는 없다.

바로 이와 같이 미국의 전쟁억제 의지가 전과 다르다는 점도 전쟁의 위험을 증대시키는 요인이다.  

얼마전 발표한 상황에선, 남북간 언제든 순식간에 대규모 무력 대결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 본다.
완충제라 할까, 좀 시간을 두고 생각할 여유가 별로 없다.

전엔 싸우면 피땀 흘려 이룩한 경제적 성과가 무너질까봐 한국이 무력대결을 피하려 했는데,
최근엔 무력대결시 경제적 피해를 얼마 안 입고도 몇 주면 끝장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강공으로 나가
전쟁의 위험이 아주 커졌다.
미국으로서도 그다지 막으려 하는 것 같지 않고..
당연히 일본은 뒤에서 이익을 챙기니 이메가가 하는 짓이 무척 좋게 보일 것이고..  

하나, 희망적인 건
앞으로 이메가 정권 남은 기간 내내 전쟁의 위험 속에 살 것이지만,
이 정권이 끝나면
북한도 깨닫는 바가 있어,
남북간 합의를 통한 평화통일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앞으로 2년 반만 어떻게 잘 넘기면 평화통일이 다가오지 않을까?


IP : 211.237.xxx.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25 7:30 PM (112.155.xxx.64)

    2년뒤 평화통일?
    그렇게되면 남한사람들 살기 팍팍해집니다.
    그래서 이기적이지만 통일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갑자기 통일한 독일이 좋은 예입니다.

  • 2. george8
    '10.5.25 7:33 PM (147.47.xxx.23)

    사실 통일은 이제 물건너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남한이 단순한 제조업에서 기술기반의 산업으로 산업구조가 바뀌는 상황에서
    통일후 이북의 노동력을 모두 수용할 산업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사실 지금 현재 이남의 노동력도 모두 활용 못하는 상황에서
    이미 통일은 물 건너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 3. 평화통일만 된다면
    '10.5.25 7:34 PM (121.188.xxx.91)

    지금의 군사비용을 생각하면
    오히려 통일 비용으로 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여기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6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6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49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5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1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09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2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07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49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37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0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3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3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38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4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07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53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7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2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6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3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1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1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0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2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59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3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78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4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