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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최악의 영화입니다.

영화감상 조회수 : 12,984
작성일 : 2010-05-22 15:49:06
어제 모처럼 차려입고 영화보러 갔는데요. 시간상 '하녀'밖에 맞지않아 보게 되었는데요.

세상에나...저희 나름 영화광팬이라 안 본 영화 없이 다 봤는데 저런 구역질나는 영화는 처음이었어요.

배드신도 전혀 아름답지않고...

저걸로 칸에  나간다구요?

개연성도 심하게 떨어지고 연기도 너무 못하고, 이정재는 얼굴이 왜 그래요....

영화보고 이렇게 신경질 나보기는 '싸이렌'이후 두 번 째인 것같아요...

젠장...

IP : 112.148.xxx.28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22 3:52 PM (125.182.xxx.42)

    굉장히 보고싶네요. 얼마나 발로 찍었으면.

  • 2. .....
    '10.5.22 3:54 PM (211.177.xxx.101)

    윤정희 '시' 보러 상암 시지비 갔더니만 세상에나 주말은 내리고 주중에만 건다내요,-_-
    저들도 노골적으로 양촌리 이장님 눈치보고있는듯.

  • 3. ...
    '10.5.22 3:56 PM (59.86.xxx.42)

    왜 영화 "시"가 이장님 눈치를 보나요?

  • 4. ??2
    '10.5.22 3:56 PM (211.209.xxx.101)

    저도 제목자체부터가 참 시대랑 맞앜떨어지지 않다구 생각하구 있었는데
    칸까지 가서 어?괜찮은가 부다 했는데 무지 아닌간보네요 150만이 봤다는 기사도
    아까 본것같구 얼마나 아니길래ㅠㅠㅠㅠ

  • 5. 근데
    '10.5.22 3:57 PM (59.13.xxx.167)

    베드씬이 왜 꼭 아름다워야 하죠?
    영화 특성상 그건 아름다운 베드씬이면 어울리지 않고
    여러 베드씬이 있죠 욕정에 차서 미친듯이 후딱 해치워 버리는 베드씬
    느리고 아름답운 베드씬 황당하게 엉렁뚱땅한 베드씬
    불륜들이 하는 베드씬은 욕정에 차고 사랑과 다른 뭐랄까?
    몰래 훔쳐 먹는 사과,허겁지겁 그런 느낌이 더 어울리겠죠
    상황에 맞는 씬이 중요하지 미화 되는 건? 성격에 안맞죠

    호불호가 심한 영화 인건 아는데
    전 좋았어요

  • 6. ...
    '10.5.22 3:58 PM (121.140.xxx.10)

    영화도 음식마냥
    개개인의 입맛? 취향에 따라
    평이 극과 극이더군요.
    칸에서는 통할 지 모르죠...

  • 7. z
    '10.5.22 4:03 PM (124.50.xxx.202)

    최근본것중 저도 최악이라 느꼇어요.
    베드씬...영상보단 그 소리가....기분이 나빴어요
    암튼 영화보고나오면서 만족해하는 관객이 제 눈엔 안보였어요.
    '시'는 관객들이 전부 마음아퍼하면서 나왔더랬는데..

  • 8. 진짜
    '10.5.22 4:04 PM (118.36.xxx.151)

    별로였어요.
    재미도 없고 시시하다못해 중간에
    졸리기까지..
    이정재 연기 참 별루인데 왜 유명한지도
    잘 모르겠고 너무나 진부한 주제를 포장만
    잔뜩해놓은 지루한 영화였어요.
    윤여정이 주인공같아요.연기도 젤 잘하구요.

  • 9. .
    '10.5.22 4:14 PM (211.206.xxx.91)

    백오십만이 영화 홍보용 포스터남 봤남....
    재미라고는 눈씻고 봐도 못찿겠다는...

  • 10. ..
    '10.5.22 4:18 PM (211.117.xxx.39)

    사람들은 하녀가 후지다고들 말하지만 결국은 하녀를 봅니다. 시는 훌륭한 영화라고들 하지만 결국은 보지않죠. 그게 사람들입니다.

  • 11. 후지다(?)는
    '10.5.22 4:21 PM (110.8.xxx.175)

    얘기에 볼맘이 접어지는데요;;;

  • 12. .
    '10.5.22 4:28 PM (211.44.xxx.175)

    "시"는 이창동감독 작품이잖아요.
    노정권에서 지금 유인촌이 꽤차고 있는 장관직을 역임했죠.

    듣기로는..... "하녀"에서는 윤여정만 잘 했다고.
    저도 보면 기분 드러워질 것 같아서 안 보기로 했답니다.
    칸 반응도 의례적으로 쳐주는 5분 정도의 박수 외에는
    불쾌감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죠.

  • 13. 시 본 사람
    '10.5.22 4:33 PM (219.240.xxx.220)

    저 시 남편이랑 같이 봤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좀 많이 봤어면 하는데 너무 관객이 없네요.
    이창동 감독님 이번 영화 흥행 안되면 다음 영화 찍기 어려울텐데.
    좋은 감독을 키우는 힘은 결국 관객의 몫인데, 참 안타깝네요.

  • 14.
    '10.5.22 4:47 PM (125.186.xxx.168)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15. ..
    '10.5.22 4:49 PM (211.117.xxx.39)

    누가 마더의 모성과 미자의 모성을 비교해놨더라구요.
    자식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서슴치않는 광적인 모성....
    타인의 아픔에 가슴 아파하는 미자 그래서 고통스럽지만 손자가 죄갚음을 하게 하고 결국은 자신이 대속하는 모성....
    저는 미자의 대속이 너무 가슴아팠어요.
    시는 우리 모두를 너무 부끄럽게 하는 영화입니다.
    이창동 감독은 관객과 소통하지 못하는 것의 두려움을 인터뷰에서 말했어요.
    소수의 통하는 사람과만 소통하는 것의 의미없음을 얘기했지만
    전 사람들이 아무리 당신의 영화를 외면하더라도 감독에게 기운내라고 하고싶군요.
    전 결코 먹물 든 소수의 마니아가 아닌데도 당신의 영화를 너무 좋아하고
    당신의 문제제기에 항상 신선한 충격을 받으니
    용기를 가지라고....
    제작자에게 손해를 끼치면서까지 영화를 만들 자격이 감독에겐 없다고 하던데
    제발 사람들이 시를 봐서 이창동 감독이 영화를 또 만들 수 있었으면 합니다.

  • 16. 그런데요
    '10.5.22 4:53 PM (114.206.xxx.236)

    '시' 5학년 아이와 함께 보기엔 많이 어려을까요?
    남편과 둘이만 보러 가고 싶지만 아이 혼자 두고 영화보러 가기에는 좀....
    아이와 같이 볼 만한 영화들은 이미 다 봤구요.
    아마 아이는 보더라도 이해까진 못하겠고 내용상 아이에게 부적합한 면이 있으면 보러 가는것은 취소하려구요.

  • 17. 저 예술영화 광팬
    '10.5.22 4:59 PM (219.250.xxx.20)

    인데요. '시'는 괜찮긴했지만 좀 군더더기가 있었어요. 약간 비슷한 소재를 다룬 '일 포스티노'가 생각나기도 하고...
    흥행 안되는 영화는 이유가 있어요.
    '워낭소리'는 비주류 영화이지만 진정성 때문에 잘 된 경우구요...

  • 18. 동감
    '10.5.22 4:59 PM (219.255.xxx.85)

    저두.. 제발 많은 사람들이 봐서 이창동감독님 외롭게 안했으면좋겠어요.
    일단 보기만 하면 취향하고 상관없이 가슴속에 뭔가 느껴지는것이 있으리라 확신해요..
    그리 뭘 한쪽으로 치우쳐졌다거나.. 뭘 말한다거나 없이 그냥 일상적인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뭔가 느껴지더라구요.. 그냥 보기만 하면 그냥 저절로 느껴졌다는 그래서 시였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 19. ..
    '10.5.22 5:15 PM (211.117.xxx.39)

    아이에겐 너무 어려운 영화입니다.
    더구나 중풍 할아버지와의 섹스신 전단계가 나오구요

    또 영화가 여백이 많아 보는 사람의 해석이 풍부해야 재밌는 그런 영화라.... 아이는 부적당합니다.

  • 20. 임상수
    '10.5.22 5:31 PM (125.180.xxx.67)

    감독님 전작들에 비해 다소 무리한 연출이 있긴 했어도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제목 그대로 하녀라는 말이 상징하듯 여성의 삶을 대변한 것은 참 긍정적으로 보이더군요
    도입 부분에서 한 여자의 자살로 시작하는 장면이나 생활인으로 살아가는 거리에서의 여성들의
    모습은 감독이 어떤 시선으로 영화를 만들었는지 알게 하더군요 에로틱 하거나 거창한 스릴러는 아니지요

  • 21. 음..
    '10.5.22 5:58 PM (219.255.xxx.85)

    저두 일포스티노도 봤구 워낭소리도봤는데... 그에 못지 않은 훌륭한 영화였어요..<시>
    근데 뭔지 모를 편견이 있는거같아요.. 다들 시에 대해서.. 그냥 보면 아무것도 아닐텐데..

  • 22. ,,
    '10.5.22 6:17 PM (58.126.xxx.237)

    하녀 전 괜찮았는데요...
    최악의 영화라는 소리들을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영화로군요.
    저랑 본 사람들은 다 특이하고 나름 괜찮았다고 했거든요.

  • 23. 오늘
    '10.5.22 6:30 PM (152.99.xxx.41)

    메가박스 코엑시.. 시 .. 자리 거의 안남았습니다.. 한밤에도..
    내일껏도 몇자리 안남았더군요..

    하녀가 더 많이 보게되는 이유는.. 많은 상영관을 잡았기 때문아닐까요...


    시도. 상영관을 늘려달라...

  • 24. 하녀가;
    '10.5.22 7:46 PM (122.36.xxx.181)

    좀 어수룩한 면이 있긴 하지만 최악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데; 영화 많이 보셨다니 임상수 감독의 전작들도 보셨겠네요. 그 전작들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 밑도끝도 없이 그냥 최악의 영화, 라고 평가해놓은 거 보면 저는 좀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_-

  • 25. 그냥 그렇던데요
    '10.5.22 8:05 PM (124.195.xxx.253)

    저도 그냥 그렇게 봤지만
    최악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던데요
    이정재는 이번만이 아니고 항상 2% 이상 부족한 느낌인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고
    베드신은 영화상 필요한 부분이긴 하던데요
    그 베드신은 아름답게 나오면 영화 내용상 난처하지 않나요

    시를 칭찬하면서 시를 안보고
    하녀를 욕하면서 하녀를 보는게 아니라
    사이더스가 마케팅에 능합지요
    (뵈기싫은 사이더스ㅠㅠㅠ)

  • 26. 네...
    '10.5.22 8:11 PM (112.148.xxx.28)

    임상수 감독에 대한 좋은 느낌이 있었던터라 생경한 (오래된 정원과는 너무 스타일이 다른...)하녀에 울컥 화가 났는데 나름 좋다고 생각하신 분들도 많으시군요. 거슬렀다면 죄송^^
    오래 전 본 '바람의 가족'이나 '오래된 정원'에서 드러난 '문제의식'이 사라진 것같아 내심 서운했어요. 뭐 관객에게 많은 여백을 통해 각자마다 생각하게 하려했다고 어디서 인터뷰한 걸 봤는데 글쎄요...일일이 스토리의 흐름을 관객에게 일러줄 필요는 없겠지만 너무 생뚱맞은 진행과정이 그 동안 해 왔던 작품들과 좀 동떨어지는 것같아서요..
    '그 때 그 사람'은 못 봤는데 제목에서 벌써 내용이 다 드러난 것같아 아예 안 봤는데 그것도 감독에 대한 내 선입견, 편견이 작용한 것 아닌가 반성되는군요.
    백 번 양보해서 최악의 영화까진 아니더라도 칸에까지 얼굴을 들으밀 작품은 아닌 것같은데..서양사람들 취향에 맞아 입상이라도 된다면 좋은일이겠죠...
    '시'도 꼭 보겠습니다.

  • 27. ㅋㅋ
    '10.5.22 8:24 PM (112.148.xxx.28)

    거슬렀다면-거슬렸다면
    들으밀-들이밀
    ㅋㅋ 맞춤법에 예민한 님들이시라^^

  • 28. 깨는영화
    '10.5.22 8:47 PM (218.54.xxx.201)

    완존 실망 그자체.......
    너무 선전을 하신거지...
    돈아까워 죽는줄 알았네요^^
    내용도 업고, 지루하고, 좀 실망스러워요~~

  • 29. 저는
    '10.5.22 8:51 PM (124.54.xxx.6)

    잼났어요... 뭐 꿀꿀한 결말이긴하지만...
    그래도 시간 잘가고 .지루하지않게 봤습니다^^

  • 30. ...
    '10.5.22 8:53 PM (218.52.xxx.181)

    신자유주의후의 우리들의 모습니 하녀입니다.
    전도연이 말하지요...찍소리라도 해야겠다고.
    찍소리도 하기 어려운 우리 시대....
    더 이상 어떤 문제의식을 바라시는 건가요.
    하녀가 곧 처절한 우리의 모습인 것을요.

  • 31. 좀전에
    '10.5.22 8:54 PM (222.233.xxx.67)

    하녀 보고 왔어요. 저도 원글님처럼 맞는 시간 찾는데 다른 건 다 ~ 팔리고 하녀만 20석 있길래 남편이랑 보고 왔거든요. 오는 내내 욕만했답니다. 남편이랑 간만에 의견 잘 맞더군요.ㅎㅎ
    이정재는 원래 기대도 안했고. 전도연 연기까지 지겨워질라고 합디다.
    도대체 칸이 뭐죠? 니가 말하는 칸이 설마 요구르트는 아니겠지? 알수 없는 칸

  • 32. 헉...
    '10.5.22 9:07 PM (112.148.xxx.28)

    하녀가 우리의 모습이라고요? 결국 자살로 끝낼 수밖에 없는...
    하... 문제의식..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한 글이었군요.
    님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 33. 그냥그냥
    '10.5.22 9:11 PM (59.24.xxx.113)

    구역질 날 정도는 아니던데..
    뒤로 갈수록 좀 아쉽긴 했지만, 그렇게 악평을 받을정도도 아닌듯..
    다들 기대가 너무 크셨었나봅니다^^
    전,윤여정도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박지영도 참 좋았답니다~

  • 34. 어제봤어요.
    '10.5.22 9:13 PM (211.171.xxx.81)

    전 돈아깝지 않았어요.
    일단 베드신이 아름답다? ..왜요?
    그들이 아름다운 사랑을 했나요?
    음 ... 지배자와 지배를 당하는 자의 연결고리가 긴박감이 없고
    너무 여배우의 연기가 잔잔해서 그렇지
    형편없는 영화는 아닙니다.
    뭐..볼만합니다.

  • 35. 그리고 일단
    '10.5.22 9:15 PM (211.171.xxx.81)

    영화가 돈이 안 아까운 이윤
    시간가는게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그렇다고 대작은 물론 아니구요.ㅋ

  • 36.
    '10.5.22 9:21 PM (125.149.xxx.199)

    좋았습니다
    윤여정씨 일품연기 완소였고
    조각 이정재씨 몸매 완소였고
    전도연씨도 연기 좋았슴다....
    단지 감독의 연출력에는 쫌 회의가....^^

  • 37. m
    '10.5.22 9:30 PM (121.138.xxx.10)

    전도연의 자살이 딱히 용두사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는 관객입장에서야 그럴듯하게 복수라도 하면 좋겠지만,
    이정재는 지배계층 중에서도 정점에 있는 인물.
    전도연은 피지배계층 중에서도 가장 하위, 지배계층에 욕하면서도 빌붙어서 어떻게든 내 계급을 올려보려고 하는 인물(윤여정이 이 계층이지요) 도 못되는 가장 하위계층 입니다.

    그런 전도연이 할 수 있는 일은.. 대사 그대로 '찍 소리라도 내보는' 일일 뿐이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라스트신처럼 모든건 평화롭게 계속 흘러가구요.

    근데.. 사실 이런 추상적 의미들을 관객이 잘 알아들을만큼 연출이 잘 됬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 38. ..
    '10.5.22 9:42 PM (114.206.xxx.253)

    네 저도 하녀 보고 와서 어찌나 기분이 더럽던지.
    특히나 임신하신분들은 보시지 않는게 좋을실듯해요.
    제 취향 또한 영화란 무릇 보고 나서 맘이 따뜻해지거나 기분이 업되거나,내지 감동을 주던가.
    어쭙찮게 있어보이려 예술적 감각이랍시고,관객한테.목 매 자살 하는 끔찍한 장면을 보니.
    무슨 의미를 주려는건 알겠지만도 그런건 정말 사양하고 싶어요.
    오랫만에 신랑이 애들 자기가 볼테니 영화 한편 보러 가라해서 봤다가 시간 낭비 돈낭비에.
    제가 애 엄마라 그런지.정말 정말 보고 나서 기분 더럽고,꿈에 나올까 무서워요.

  • 39. 하녀 본 이
    '10.5.22 9:58 PM (122.37.xxx.197)

    웰메이드가진 아니더라도 이런 악평들을 정도로 엉터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 60년대의 소재가 2010년에도 고스란히 먹힐 수 있는 좋은 이야깃거리 라고 생각하는데요..
    특히나 군림하는 섹스신 묘사는 이전 다른 것들보다 좋던데요..
    복종관계가 드러나는 자세 주인공의 천박한 심리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노골적인 대사..
    은이가 관객의 이해를 받기 힘들었던 개연성 전개가 아쉽지..
    전도연의 연기는 무난했고
    이정재도 선방했다 여겨지던데요..
    특히 다양하게 변주되었던 포도주 먹는 장면...오만정 떨어지는...

  • 40. .
    '10.5.22 11:08 PM (125.186.xxx.144)

    임상수 감독 영화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그래도 '예술영화'를 스토리 재미난 멜로나 코믹물과 같은 영화를 기대하고 가는 건 올바르지 않은 것같아요. 잣대가 다르죠.

  • 41. ..
    '10.5.22 11:24 PM (58.233.xxx.111)

    저도 영화가 아름답지 않았어요
    더럽다는 느낌..

  • 42.
    '10.5.23 12:31 AM (110.8.xxx.19)

    상영관을 늘려라.

  • 43.
    '10.5.23 7:51 AM (125.188.xxx.67)

    밀양보다는 좋았습니다.
    베드신이 조금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였고
    재미나던데요
    베드신이 너무 선정적이라고 해야하나
    이정재의 몸매를 너무 드러내려고 애썼다고 할까
    그리고 마지막 부분이 조금 서툴러 보였지만
    나쁜영화는 아니였습니다

  • 44. 저도
    '10.5.23 8:39 AM (112.148.xxx.21)

    너무 씁쓸했던 영화..
    초반에 윤여정이 아들이 이번에 검사 부임했단 얘기 나오잖아요..
    양반,상놈 없는 요즘 검사란 최고의 권력이고 최상류층 다름 아닌데, 거기선 그깟 검사? 이런분위기잖아요.. 박지영이 인간승리라고 했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명백한 한계가 있음 윤여정도 인정하는 전개였다고 보여지구요..
    결국 현대의 무소불위.. 돈이 곧 계급이고 그 사람들은 예전 양반같은 의식도, 체면도 없는 그저 뭐든 원하면 손에 넣을 수 있는.. 추악하지만 절대권력..
    결국 주인공의 찍소리란 아무것도 할수없는 상황에서그저 보란듯이 자신을 불태우는것밖에 없어 전 가슴이 아팠어요..
    저라면 남이를 죽였을텐데.. 라고 생각했지만, 착한 은이는 저러더군요..
    바람난 가족을 정말 괜찮게 봤던 저로써는 문제의식.. 감독이 말한 요즘 사회는 물질적으로 많이 발전했지만, 사람들의 의식수즌은 그에 따르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는데
    임상수 감독답지 않게 좀 밋밋했달까..ㅎㅎ
    미술이나 의상도.. 기대에 못미쳤었어요. 사실 돈내고 보는 상업영화 전 눈도 만족시켜줬음 했는데.. 사람들 눈이 높아진건지..
    마지막에 또 온가족이 해피한듯 영어 나불거리며 샴페인 마시는 장면은 좋았네요.^^

  • 45. 저도
    '10.5.23 8:42 AM (112.148.xxx.21)

    이정재는 너무 쪽빠져서 좀 날티나더라구요..나름 여태까지 갈고닦긴 했지만, 남자든 여자든 속이 차야 외모에서도 고상한 맛이 나는듯..
    진짜 마초를 표현하기엔 좀 가늘었단 느낌.

  • 46. 시...
    '10.5.23 9:08 AM (116.41.xxx.187)

    정말 좋았습니다. 이창동 감독은 천재같아요. 위에 어느분이 모두를 부끄럽데 한다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영화보고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윤정희 연기도 정말 좋았어요. 완벽한 케스팅 자체였어요. 아직도 미자의 모습이 아른 거리며 마음이 아픕니다. 단...영화가 워낙 깊이가 있어서 인생을 좀 살아본 사람이 이해하기 훨 수월 할 것 같더라구요...(적어도 3,40대 이상) "시" 정말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사람이 봐야할텐데....

  • 47. ^^
    '10.5.23 9:51 AM (58.123.xxx.51)

    영화보구 기분나빠보긴 저도 처음이었어요.마지막씬...정말 ..용서가 안되요

  • 48.
    '10.5.23 1:42 PM (118.223.xxx.194)

    하녀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일단 영화를 보고 나서 꼭 기분이 좋고 마음이 따뜻해 지고 그래야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걸 바라는 분들은 그런 의도로 만들어진 영화를 보면 되는 것인데 굳이 하녀 같은 '불편한' 영화를 골라 보시고 그런 불평은 좀 맞지 않는 듯 합니다.

    감독이 일부러 사람들을 불편하고 불쾌하게 만들어, 그런 불편함을 통해, 또는 그런 불편함 자체가 메시지가 되도록 하는 영화도 많습니다. 극단적으로 파졸리니의 '살로 소돔의 120일' 같은 영화가 있지요.

  • 49. 편견
    '10.5.23 2:43 PM (114.203.xxx.150)

    맘에 들지 않으심 담부턴 신데렐라류의 따뜻한 영화를 골라보심이 좋을 듯 하구요
    개봉전부터 보기 편한 영화는 아닐꺼라 생각하셨을텐데....
    정보가 많이 흘러서 모르셨을리 없을테고...
    한편 베드씬을 내심 기대하고 가셨던 분들은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만)
    성적 환타지를 채워주지 못한 영화에 불만들을 터뜨리는 것이 아닐까요

  • 50. ^^
    '10.5.23 2:45 PM (59.2.xxx.135)

    중간쯤 보다 졸려 죽는 줄 알았어요.베드씬의 소리도 좀 그렇구요.전도연의 자살 장면은 공포영화 비슷한 경악감이랄까/...

  • 51. 후진 뇨자
    '10.5.23 3:32 PM (222.239.xxx.137)

    난 재미있게 봤는데요..
    제가 좀 후진뇨자 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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