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일산이 그리워요...

아내 조회수 : 2,266
작성일 : 2010-05-11 22:42:26
제가 처녀시절엔 강남 역삼동에 살았고, 결혼하여 일산에서 2년, 지금은 동탄에서 2년 가까이 살고 있어요.
그런데 그 일산에서의 시절이 너무너무 그립고 다시 이사가고 싶어요.
물론 신혼때라 더 행복했던 기억이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저에겐 넘 천국같은 곳이었어요.
호수공원도 넘 좋았고 맛집들도 많고 하나로마트 코스트코도 있어 쇼핑하기 좋고 참 5일장도 가끔 가구요.
라페스타나 웨스텀돔가서 돌아다니며 시간때우기도 좋았구요. 가끔 킨텍스에 좋은 전람회도 가고...
파주 헤이리도 가고...

일산은 주부들의 천국이라는 얘길 옛날부터 많이 들었었는데 진짜 그랬어요.

지지난주말에 볼일이 있어 남편과 아기와 함께 일산에 다녀왔는데 호수공원도 가고 양수가든가서 고기와 맛난 청국장도 먹고 했었어요. 돌아오는길에 어찌나 섭섭하던지...

지금 일산사시는 분들.....부러워요.^^

IP : 121.168.xxx.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1 10:47 PM (114.207.xxx.48)

    저는 남편 직장이 강남이고 우리 아이들 다니는 대학 때문에라도
    형편이 더 펴면 서울로 가야하는데 주부의 낙원 일산을 떠나 살 자신이 없어요.
    저희집에서 버스 한번이면 안가는 마트가 없고
    웨스턴돔, 라페스타 가기가 넘넘 편하고 좋거든요.

  • 2. 은석형맘
    '10.5.11 10:54 PM (122.128.xxx.19)

    제가 결혼해서 2년을 일산에 살았는데요...
    15년전이고 코스트코나 라페스타 같은 건 없었지만
    참 여유롭고 한적하니 아이들과 다니기 좋았던 것 같아요.
    근데 거기 살때는 분당이 너무나 그리웠다는...ㅎㅎㅎ

  • 3. 주민
    '10.5.11 11:00 PM (118.221.xxx.32)

    동탄도 세월이 지나 안정이 되면 정들고 좋아지실겁니다.
    제가 일산신도시 초기에 이사 올 땐 시골 촌구석 온다고 툴툴 거렸었어요.
    그땐 변변한 마트도 없고 지하철도 없었고
    그냥 적막한 동네일 뿐이었지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재미없던 동네가 정말 재미있는 동네가 되더라구요.
    저도 일산 떠날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있네요.
    그 좋다는 강남 부자 동네를 가도, 호화찬란한 주상복합들을 봐도
    전혀 필이 안 꽂힌다는 거...^^

  • 4. 고양시
    '10.5.11 11:10 PM (122.37.xxx.142)

    저도 일산은 아니고 화정에 살지만 같은 고양시라 가깝죠
    정말 아이들데리고 살기 좋아요
    파주나 인근 곳곳에 아이들 데리고 갈데 많고 호수공원당연히좋고
    어울림누리 아람누리 킨텍스 공연 전시회 많고,,맛집정말 많고
    얼마전에 어울림누리에서 아이 미술학원전시회 갔다가
    마침 하고 있는 체험전시관도 들르고 나오니 마침 야외에서 하는 무료음악공연도 너무좋았고
    광장분수에서 잠시 아이들놀게하니..
    가까운곳에서 저렴하게 아이들과 만족스러운 여가를 보냈다는 만족감에 뿌듯 ㅎㅎ

    요즘에 어울림누리와 아람누리에서 격주 주말 오후에 무료공연이 있어요
    인디밴드나 대학오케스트라 공연이요
    가까이 사시는분들 아이들과 꼭 가보세요

  • 5. ...
    '10.5.11 11:15 PM (118.33.xxx.162)

    살기는 좋지만...투자목적은 영~ 아니네요
    다른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너무 안올라요...^^;;

  • 6. 안올라도좋아^^
    '10.5.11 11:31 PM (180.65.xxx.243)

    일산서 5년쯤 살다 차가 넘 막혀서 서울가서 살다..
    그래도 이쪽이 물가도 싸고 살기좋아 좀 더 서울 가까운 화정으로 왔는데..참 좋네요.

    공항도 가깝고 대형마트가 몇군데씩 몰려있고 종합병원도 가까이에 있고 살기 좋아요.
    사실 좀 더 투자목적에 맞는 곳으로 이사가고팠으나 가족들이 워낙 만족하며 이사가길 거부하니..이젠 저도 포기하고 이곳에 만족하고 행복하게 삽니다~^^

  • 7. gg
    '10.5.12 12:07 AM (121.168.xxx.57)

    일산 분양할때 미분양 많아 골치 아팠더랬는데 - 호랭이 담배 피던 시절 얘기죠? -
    그 이유가 북한이랑 가까워서 였지요.. 지금 생각 하면 좀 우습지만..
    일산 하니 그얘기가 떠오르네요

  • 8. ㅎㅎ
    '10.5.12 12:14 AM (180.71.xxx.69)

    저도 신혼초 1년 살았던 곳이라...
    지금도 그립고 일산 참 살기 좋게 아파트들도 평지라서 자전거 타기도 참 좋고.. 마트도 좋고 호수공원과 아파트 단지 사이사이의 공원도 조성이 참 잘 되었죠.. 맛집은 어찌나 많은지..
    신혼때라 더 그랬을까요? 정말 아줌마들의 천국이지 싶어요.

  • 9. ^*^
    '10.5.12 2:25 AM (118.41.xxx.225)

    전 일산에서 12년 살다 동탄으로 왔는데 일산도 초기엔 넘 붚편하고 종합병원도 없었고,,, 일산이 자리잡는것 보다 동탄이 훨 바릅니다, 곧 영화관 ,홈플러스도 오픈하고,,, 단 먹거리는 일산이 최고,,,전국 5위안에 들겁니다,

  • 10. ,,,
    '10.5.12 9:27 AM (124.50.xxx.98)

    일산서 몇년살다가 집도 낡아가고 투자가치도 생각해서 이사하려고 여기저기 몇달동안 발품팔고 돌아다녔는데 결국 일산시내서 다시 집샀어요. 정말 살기에 일산만한데가 없더라구요.
    길 반듯반듯, 사계절풍경좋고 어디나 차매연 안맡고 산책할수있고 최신병원 도서관 쇼핑 다 도보거리안에있고 자전거로다니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마음이 여유로운 사람들이 많이 사는곳 같아요.
    친구들 만나러 강남한번다녀오면 정신없다가 일산입구들어오면서부텬 편안해져요.

  • 11. 저도
    '10.5.12 9:33 AM (119.64.xxx.70)

    거기살디가 여기이사온지3년됏는데 우리가 이사갈므렵 웨스터돈 방송국 아람누리 이런거 들어서고 안그래도 집앞에는호수고원 있고 듸에는 정발산 마두 도서관 내가바라던 곳인데 여기는 ㅠㅠㅠ

  • 12. ,,,,,
    '10.5.12 10:17 AM (222.101.xxx.205)

    저도 내년쯤이면 일산을 떠나야하는데 벌써부터 아쉬워요.
    이사할곳 대충 알아보고 다녔는데 일산만큼 좋은곳이 없네요.
    집이 좀 오래되긴 했지만.. 흑흑

  • 13. 아웅
    '10.5.12 10:41 AM (58.150.xxx.75)

    일산에서 7년살다 잠깐 친정근처에 와있는데요,
    일산 너무너무 그리워요..올해 다시 일산으루 이사갈 계획이었는데..
    남편 직장땜에 인천쪽으로 가야할거같단 말을 들으니 왜그리 서글픈지...ㅠㅠ
    일산 동네 애기엄마들하고 지금도 연락하면서 일산 갈날만 기다려왔건만...

  • 14. 일산맘
    '10.5.12 1:21 PM (116.34.xxx.126)

    저도 강남 살다가 왔는데, 강남에선 왜그리 아둥바둥 욕심을 내며 살았던지.. 살기가 팍팍해서 그랬겠지요. 상대적으로 여유롭지 못하니 행복지수가 낮았던 거 같아요. 이곳에 오니 돈 좀 없으면 어떻나, 살기 좋고, 마음 편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파트값이 어쩌구, 애들 학군이 어쩌구 다 딴나라 얘기 같아요^^

  • 15. ..
    '10.5.12 2:18 PM (114.206.xxx.235)

    제 친구도 일산 사는데 집값이 완전 내리고 집보러오는사람도 없고..
    볼때마다 죽상입니다.

  • 16. ..
    '10.5.13 5:01 AM (114.207.xxx.251)

    지금 동탄산지 1년됬고 일산은 언젠가는 이사를 갈지도 모르겠네요
    이 글 보니 일산에 더 애착이 가네요 ㅎㅎ
    저 사실 화성사람인데 동탄은 그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38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49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4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59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5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78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61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06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60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08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7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14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97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4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12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1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03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0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5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5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0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3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28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2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19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2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6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3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77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1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