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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엄마 성격은 예민한데 아이는 순하고 착한 경우 있나요?
예민한 아이들은 잠귀도 밝고 잘 먹기 잘 자기 잘 놀기 이런 기본적인 것들에서
엄마를 힘들게 하잖아요..
그런데 엄마 성격은 완전 까칠하고 예민하고 정말 지*맞은데
(죄송합니다.. 하지만 아줌마끼리니까 ^^;;)
아이는 태생적으로 순하고 잘놀고 무난한 경우가,, 많나요?
그냥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제가 좀 불안한가봐요. 아이가 저 닮을까봐.
그런데 남편 닮아도 문제긴 문제겠네요.
연애~신혼때까진 완전 착한줄 알았는데 요새 하는 짓 보니 영.. 내다버리고 싶거든요.
남편 성격은 뭐.. 보통의 무뚝뚝한 한국남자 -_-
- 성격 좀 까칠한 예비맘이에요 - ^^;;;;;;
1. 저요~
'10.5.6 8:28 PM (112.152.xxx.12)첫아이 딸은 엄마를 너무 찾아서그렇치 자고 있는데(100일전)옷갈아입는내내 자고 ㅡㅡ;;
낮잠자고일어나도 떼안부리고혼자 데굴 데굴 구르면서 떵기저귀 차고 있던데요(아이들 떵싸면 울어야 하자나요)전 까칠 예민합니다 ㅋㅋㅋ
대신 아들이 태어났는데 원자폭탄 수준입니다.
이놈의 예민과 땡강은 저를 두손두발 머리카락까지 다 곤두서게합니다 ㅋㅋㅋㅋ2. 부모중에
'10.5.6 8:29 PM (116.40.xxx.205)한사람 닮지 않을까요?^^
태교를 좀 해보세요...
태교 잘하신분들 보면 애들 순하고 그러더라구요...
좋은 음악 많이 듣고 좋은 동화책도 읽어주고 그러세요~~~3. .
'10.5.6 8:31 PM (61.78.xxx.51)태교요,, 네,, 근데 뭣보다도 맘이 편해야 태교가 잘 될텐데
책 읽어주고 음악 들려주고 보다도요.. 요샌 저한테는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이네요. 흑흑.
그런 와중에도 맘 다잡고 태교를 잘 해야 뭣에든 좋겠지요. 감사합니당.4. ..........
'10.5.6 8:34 PM (222.232.xxx.105)태교에따라 다른것 같아요
첫애때 신혼이고 이것저것 무지 예민했었는데
낳고나니 애도 얼마나 예민하던지...
정말 키우기 힘들었어요...
둘째는 잘해보고자 무조건 먹고자고 놀고 했더니
애도 희안하게 순하더라구요...거저 키웠지요...5. 저요
'10.5.6 8:38 PM (211.54.xxx.179)입덧도 지x이라서 태교도 못했는데 애는 진짜 순해 터졌어요..
근데 크면서 지 엄마 성질을 겪더보니 조금 ,,아주 쬐금 성질 생겼어요,
근데 그거도 저만 알아보고 아무도 몰라요 ㅎㅎㅎ6. ..
'10.5.6 8:50 PM (116.126.xxx.41)딸보고 못됐다니....그 딸 누가 키웠는데... 키운대로 자라는 겁니다.
7. 자식복
'10.5.6 8:54 PM (116.34.xxx.142)명상을 조금씩 해보세요..
명상이라고 거창할껀 없구요..차분한곡으로 골라서 하루에 잠깐씩 마음 가라앉히기 해보세요..
제가 까칠한데 아들은 명랑 쾌활 온순 그자체예요..스트레스도 별로 안받고 교우관계 좋구요..
임신중에 태교책에 딸려온 cd로 잠깐씩 했었는데..
아이가 9살인 지금 엄마 아빠랑 전혀 틀린 아이성격을 보면서 문득
그때 명상이랄것도 없는 사소한 그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나 싶어요...
순둥이 순산하세요~~8. .
'10.5.6 8:55 PM (61.78.xxx.51)원글인데요, 저도 심리학을 공부해서, 키운대로 자란다는 말을 믿어요.
하지만 개개인의 타고난 기질이 있다는 것도 분명하거든요.
까다로운 아이가 있고, 활발한 아이가 있고, 내성적인 아이가 있고, 공격성이 엄청난 아이가 있고, 예민한 아이가 있어요.
사람마다 다 달라요. 그런데 거기에 엄마가 맞춰줘야 하는것이 관건이고,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아.. 번데기앞에 이 어설픈 주름잡기..;;;)
전 그런 타고난 기질을 여쭤보는 것이랍니다. ^^;;
서로 비난하고 그러지 말았으면 해요..9. 타고난 기질도
'10.5.6 8:57 PM (116.40.xxx.205)교육에 따라서 어느정도는 다스릴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살아가면서 성격들도 많이 바뀌기도 하고요...
저도 예민한 편이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편이라
즐겁게 생각한다는게 힘든거라는걸 누구보다 잘 알지만
그래도 앞으로 태어날 예쁜 자녀를 위해서라도
가급적 좋은 생각만 하세요...
좋은 상상같은것을 해도 좋고 좋은 영화 감상도 좋고요...
아무래도 좋은 태교를 하면 그래도 좋은 성격의 아이가
태어날 확률이 조금이라도 높지 않을까요?^^10. .
'10.5.6 8:58 PM (61.78.xxx.51)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11. 딸기맘
'10.5.6 9:17 PM (222.237.xxx.253)원글님, 저희 부부가 다 성격이 예민하고 까칠한 면이 있는데, 두 아이 중 큰 아이는 정말 교과서적인 순둥이였고(낮잠도 엄청 많이 자고, 밤잠도 백일 지나선 여덟시간을 쭉 자고, 엄청 잘 먹고...), 작은 아이는 잘 먹지도 않고, 자지도 않고, 여튼 돌 지나기 전엔 먹고 자는 시간 외엔 줄창 울어대기만 하는 아기였답니다. 그런데 세상 참 공평(!)하게도, 그토록 순하던 큰아이가 자라면서 예민한 기질을 보이기 시작하고, 아깃적에는 엄마를 맨날 베갯잇 입에 물고 울게 만들던 작은 아이는 더없이 순해졌어요. ^^ 너무 염려마셔요. 기쁜 마음으로 아이 기다리시고, 태어나거든 어떤 성격이든간에 많이 사랑해주시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셔요. 이 말씀 드리고파서 로긴했어요. ^^
12. ...
'10.5.6 9:19 PM (112.144.xxx.3)엄마뿐만 아니라 아빠도 닮으니 당연히 다를 수 있죠.
저는 심하게 예민한데 - 어릴 때는 안 예민했는데 크면서 본성(?)이 나온 경우
아이는 생후 6개월 정도만 예민하고 크면서 아빠 성격이 나와 수월해요.
저의 예민한 성격을 많이 누그러뜨리느라 노력했는데
노력한 만큼 아이가 밝은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한 반면
앞으로도 엄청나게 노력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어요.13. ..
'10.5.6 9:29 PM (114.206.xxx.239)전 한 예민 &지롤 한데 우리 대학생 딸은 무던합니다.
착한 우리남편 닮았나봐요.14. 저요-.-
'10.5.6 9:50 PM (117.123.xxx.154)저 정말 예민하고 편식쟁이인데
두아이다 임신했을때 심신이 너무 편안한거에요.
딱 임신체질이라고 남들이 말할만큼 맘도 편하고 밥도 아무거나 잘먹고~
근데 임신기간동안만 그랬거든요.
그렇다고 특별히 별 노력한 것도 없고~
음식도 임신기간동안에는 가리지 않고 다 잘먹고~
아마 아이의 타고난 기질이 임신기간동안 나를 변화시켰던 거 같아요.
우리 두아이 정말 남들 다 부러워 할 정도로 순하고 착해요.
편식도 없이 골고루 다 잘먹고~
예민한 엄마 성격 다 받아주고~~--;;15. 난감
'10.5.6 10:41 PM (58.123.xxx.97)저희는 다 닮았어요.
부부 둘다 예민하고 그런데
애는 더합니다 ㅠㅠ 임신중에 순하고 착하게 태어나라고 많이 태교했는데
첨엔 순하더니 갈수록 본질 나와요..ㅠㅠ
넘 힘드네요. 더 깐깐한 아빠 닮아서 정말 힘드네요.16. dd
'10.5.6 10:45 PM (114.108.xxx.35)있어요 충분히
학원에서 애들 가르치는데
애들은 말없고 되게 순해보이는데
엄마들하고 통화하면 안그런 경우도 많더라구요
아주. 많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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