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용돈 드려도 돌아돌아 다시 주시는 엄마... 정말 그러지 마세요! -.-

친정엄마 조회수 : 1,152
작성일 : 2010-05-06 18:09:29
5월... 뭔 날이 이렇게 많은지.

이럴때 마다 스트레스에요.

친정엄마들은 다 그런가봐요. 딸자식 맘 불편하게...

4월에 친정 아빠 생신이라고 50만원 드린거, 어제 어린이 날이라고 우리딸 뭐하나 사주고 너네도 쓰고싶은데 쓰라고 100만원 주셨네요. 제가 뭔 어린이날 100만원씩주냐 싫다고 그냥 10만원 주시면 우리딸 책사준다고해도...

너 요즘 옷입고다니는 꼬라지며 -.- *서방 야근도 많은데 보약이라도 지어주라시네요.

때되면 반찬에 김치에, 소소한 돈도 엄마가 낼려고 그러시고, 용돈이라도 드리면 언제나 2배 이상으로 돌아옵니다. 우리딸도 일주일에 한번씩 봐주시구요.  

어버이날 좋은 식당 예약해놨고, 봉투에 30만원씩 넣어 두분 다시드려야겠어요...

아 진짜... 좀 멋진 딸이 되고싶은데. 자꾸 작아지게 만드시네요.  
저희가 나름 잘살고있으니 그게 제일 큰 효도라며... 그런 생각 말라시는데요.

너무 죄송해요... 흑...
엄마 사랑해...
IP : 112.152.xxx.2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0.5.6 6:11 PM (118.33.xxx.204)

    친정과 시댁은 정말 생각이 다르더군요.
    내가 백주면 그 두배 주고..너희만 잘 살아라,
    하고,
    시댁은 너희만 잘살면 된다. 말은 그렇게 하면서.
    당연히 받으시더라구요.

  • 2.
    '10.5.6 6:13 PM (203.218.xxx.190)

    부모님께서 힘들게 사시는 게 아니면 그냥 받으세요..
    사람마다 다 달라요...대부분 어른들은 현금 선물을 제일 좋아한다고 하지만
    저희 부모님 같은 경우엔 자식들한테 왜 돈을 받냐고 절대 안받으시거든요.
    선물로 좋은 거 사드리면 저희한테 두세배로 돌아와요.
    처음엔 저도 싫었는데 요즘엔 고맙다고 넙죽 받아서 잘하고 다닌다고 보여드리고 그래요.
    원글님 옷도 한 벌 사입으시고 남편 약도 지어주고 엄마덕에 딸 사위 호강한다고
    함박웃음 지어드리고 고맙다고 인사하세요. 그러고 원글님도 남편분도 부모님께 잘하시면 되죠..
    돈이 다가 아니에요..

  • 3. 더 화나는건
    '10.5.6 6:14 PM (118.33.xxx.204)

    신랑도 시댁에선 자기가 알아서 계산 척척하면서.
    친정에서 외식이라도 한번 하면 장인이 계산할때
    슬슬 기어나와 지갑연다는것..
    이미, 장인이 계산한뒤에여

  • 4. 전 그래서..
    '10.5.6 6:16 PM (218.155.xxx.27)

    친정과 시가가 정말 다르긴 하죠.. 제 친정도 딱 그래요. 그래서 좋은거 보이면 내 꺼 사면서 그냥 인터넷 주문 해드려요.

  • 5. ..
    '10.5.6 6:22 PM (110.14.xxx.110)

    시집은 우리에게 받아 더 어렵다고 징징대는 자식에게 몰아주시더군요
    아무리 어려워도 부모님보다야 낫지 싶은데요

  • 6. 어제
    '10.5.6 6:29 PM (183.102.xxx.31)

    친정부모님 미리 찾아 뵈었는데 얄팍한 봉투 드렸더니
    금목걸이 10돈 주시네요. 두 올케들거랑 똑같이 했다면서...
    용돈을 다달이 챙겨 드린것도 아니고 명절과 어버이날만 챙겼는데
    절 부끄럽게 만드시네요. 울 부모님이...

    몇 해 전에는 사위랑 아들들 목걸이 20돈씩 해서 주셨는데 딸이랑 며느리들이 맘에
    걸리셨나봐요. ㅠ.ㅠ

  • 7. ..
    '10.5.6 8:02 PM (125.139.xxx.10)

    우리 엄마도 친정가면 뭐라도 싸줄것 없나 챙기십니다
    우리 시어머니도 딸이 오면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며느리가 오면??? 글쎄요...아무리 좋은 친정엄마도 며느리에게는 시어머니지요

  • 8. 반대경우
    '10.5.7 7:11 AM (115.23.xxx.221)

    시댁 친정 편가르는 분위기인가요?

    전나이 40.울엄마는 60 모든게 라이벌구도입니다.아빠가 많이 베푸시는 스타일이신데

    엄마는 사사껀껀 당신위주로 모든게 돌아가야 만족하시는 스타일,아빠가 저뿐만아니라

    울아이들 용돈주는 거까지 터치하시고 샘내십니다.친정엄마라고 다 같은 맘은 아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89
68228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5
68228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22
68228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12
68228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26
68228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77
682282 꼬꼬면 1 /// 2011/08/21 28,218
68228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45
68228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00
68227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6
68227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79
68227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67
68227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39
68227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16
68227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73
68227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55
68227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05
68227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21
68227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4
68226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92
68226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5
68226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22
68226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83
68226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20
68226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81
68226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66
68226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5
68226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3
68226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37
68225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7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