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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수업하는 사립초등학교 질문드려요(무플절망, 지나치지 마시고...)
혹시 매원초등학교 아니더라도 영어로 수업하는 사립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 영어 사교육 따로 않고도 수업 잘 따라가는 경우는 정말 없나요?
저희 아이의 경우는 따로 사교육 없이 아이가 혼자 한글 읽고 쓰기, 영어 읽기 등을 익혀와서
남편은, 처음에 조금 헤매도 잘 할 것이다...하고 보내고 싶어하고
저는 초등 입학부터 아이에게 학습이나 영어에 대한 과도한 중압감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에요.
사실 공립초가 집과 아주 가깝다면 이런 고민도 안할텐데(사립초는 집과 매우 가까움) 큰 찻길도 건너야 하고 딸이어서 그 외의 등하교길 안전도 걱정되고
학교 끝나고 제가 작은애까지 데리고 학원 다니며 진빼느니 사립 다니는 게 결국은 서로 편하고 경제적일 수도 있다는게 남편 생각이고
결정적으로 아이가 어디서 듣고 왔는지 사립초 가고 싶다고 해서 고민중입니다.
매원초등학교 관련 기사 보면, 그냥 학교에서만 배워도 되는데 엄마들이 따로 과하게 영어과외를 한다는 식으로 나오던데, 정말로 실상은 엄마와 아이의 필사적인 따라잡기 과외를 통해 적응할 수 있었던 건가요?
여러분의 경험담이나 조언 한 번 더 부탁드립니다.
1. 지금 저라면
'10.5.6 5:50 PM (121.130.xxx.144)영어로 수업하는 사립초 보낼 것임.
언어란 습관이라 자주 사용해야 늘어요.
그리고 초등 저학년 영어공부는 사교육 없이도 가능 할 것 같음.
중학생인 우리 아이들 보며 그때 영어로 수업하는 사립학교 안보낸 것을 후회하는 엄마임^^2. 음
'10.5.6 5:56 PM (121.130.xxx.5)영어를 아주 못하는 애도 힘들고, 아주 잘하는 애는 손해고, 약간 하는 아이들이 가장 혜택을 받는 구조입니다. 세가지 유형의 아이들이 다 섞여 있고 학교는 중간에 맞추기 때문에 잘하는 애들은 영어 퇴행 증상까지 생겨요.
영어라는게 잘하는 친구들끼리 서로 말이 오가야지 말하는게 유창해지는데 아이들끼리 영어로만 대화하기에는 너무 다양한 아이들이 섞여 있어요. abc 모르는 애부터 리터니까지.
언어는 수준별 반편성이 제일 중요하거든요. 아주 못하는 애들은 학습내용자체를 제대로 이해하기가 어렵구요...- -; 시험봐서 뽑는게 아니라는게 최대 맹점이예요. 그러니까 못하는 경우에는 따로 공부해야 하는게 필수고, 잘하는 애들은 중간 평준화 안 되려고 또 따로 공부하고 이래요.
그래도 학교에 너무 만족한다는 엄마들은 아이가 원래 영어를 잘 못했던 엄마들이예요. 학업은 당장 크게 눈에 안 보이니까 아이가 못하던 영어를 떠듬떠듬 이라도 하면 너무 신기하고 대견한거죠...하지만 학업누수가 있다는거. 장단점이 있어요.3. 그런데
'10.5.6 5:58 PM (203.249.xxx.21)근데....사립초가 보내고 싶다고 보낼 수 있는 곳이 아니고 추첨에 되어야 하니까요...당첨 후 생각해보셔도 될 것 같아요. 꼭 보내야겠다고 결심했는데 추첨 안되면 다 부질없는 게 되니까요..ㅜㅜ
4. 근데
'10.5.6 6:06 PM (121.130.xxx.5)꼭 보내고 싶다면 추첨 떨어지셨어도 보내실 수 있어요. 그건 걱정 안하셔도 될듯.
5. 사립초
'10.5.6 6:09 PM (122.34.xxx.34)보내고 있어요. 보내기전에 7살즈음에 파닉스 떼고 영어동화수업만 했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학교와 스토리북위주 수업을 주 2회 하구요 (숙젠 30분정도면 다 해요)
학교에선 레벨별 수업을 하는데 영유 3년 나온 아이와 같은 레벨을 받고 같이 수업하길 원하신다면 사교육 시키시는게 당연하구요.
오히려 저학년에서 사교육 시키다가 중학년 이상에선 그만둔 엄마들도 꽤 많습니다.
어떤 엄마는 ABC 겨우 뗀 아이를 최고 레벨 받게 하겠다고 1학년 여름방학에 매일 3시간 1:1
수업을 시키더군요.
당연히 아이는 영어에 학을 떼고 공립 전학간 지금도 영어는 보기도 싫어합니다.
아이가 수업시간에 집중 잘하고 발표도 잘하고 수업내용도 잘 이해하고 예복습 한다면
당연히 사교육 안시켜도 됩니다.
전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다른 아이 3년 한걸 1,2년에 따라잡길 원하는 엄마만
아니시라면, 아이가 중간반이나 낮은반에서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가도
기다려줄 여유가 있는 엄마시라면 사교육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6. 원글이
'10.5.6 6:30 PM (125.187.xxx.175)그렇군요.
저는 초등때부터 아이가 1등을 해야한다거나 그런 생각은 전혀 없구요
학교에서 친구들과 지내고 공부하는 것을 즐거워하면서 다닐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님 말씀마따나 추첨이 안되면 말짱 헛거라 미리 될것마냥 하는 건 우습지만
그래도 생각이 확고히 선 상태에서 추첨을 넣어야지
되고나서부터 고민하면 너무 방황하게 될까봐 미리부터 알아보고 있답니다.
학교가 멀면 아예 고려해볼 생각도 없었는데 공립에 비해 다니기 훨씬 수월한 곳에 있다보니 요즘들어 처음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면 낮은 레벨 반에서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것도 전혀 개의치 않구요. 그게 영어의 레벨이지 학교생활 전반의 수준이 낮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여러분들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더 적어주시면 계속 드나들며 읽어보고 잘 새겨둘게요.^^7. 그러나
'10.5.6 6:42 PM (211.54.xxx.179)아이가 낮은 레벨 반에서 스트레스 안 받을리가 없죠,,그리고 스트레스를 좀 받아야 발전도 있는거구요,,
저는 사교육 없이 학교교육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봐요,,매원은 모르겠고,,
영훈 다니는 조카가 있는데 영유 2년 다니고,,지금도 주말에 4시간 이상 집중하는곳에 다니더라구요,
사립가서 학교교육에만 의지한다는건 보통 의지로 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8. 생각과는 달라
'10.5.6 7:23 PM (121.130.xxx.5)아이가 처음부터 꼴찌로 학교생활 시작해서 계속 그 언저리만 돌고 있으면 부모도 괴롭지만 아이가 더 스트레스 받는다는 것도 아셔야 할거예요. 어리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나는 공부 못하는 애...이런 식으로 고착화 되기도 쉬워요.
9. 유치원
'10.5.7 12:18 AM (211.192.xxx.20)일반유치원 졸업하고(우리아이 유치원 후배^^:) 보낸 아이 매원가서 너무너무 적응 잘한다고 할머님께서 흐뭇하게 얘기 하시는걸 들었어요
놀이터에서 자주 마주친 아이라 할머니랑 아이 다 알거든요
정확히,자세하게는 모르지만^^: 별도 영어 사교육없이 일반유치원 졸업했구요
입학후에도 영어학원같은 빡센(^^:) 교육은 없는걸로 알아요
여아라서 연어쪽에 똘똘한 것은 있었겠지만요
원글님 아이 입학해도 무난히 적응하고 재미나게 다니지 않을까..싶어요
입학비 통돈으로 들어갔다고 하고(이건 자세히 여쭤보기 뭐해서 그냥 이정도로만 넘겼구요) 학비가 매월 평균 75만원정도 들어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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