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이 친구랑 술마시고 택시타고 온다고 하더라구요.
11시넘어 시작했으니 두세시면 오겠지했는데,
두시 세시부터 전화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졸면서 전화를 해보면서 걱정은 되고 화도나고 무섭기도 하고 그랬어요.
이사를 온지 얼마안되고 티비도 안방에 있고 거실은 썰렁해서 거의 생화을 안방에서 하거든요.
세시반까지 티브이 보다가 전화한번 해보고 잠들었다 5시넘어 잠깐 깨서 또 전화해보고..
그래도 연락없고,
너무 화나고 미리 자고 온다고 말했음 잠이라도 푹잤을텐데 그런맘도 들고
어린이날인데 애들하고 놀아야하는데
잠도 못자고 이게뭔가 싶기도 하니 화가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7시쯤 전화를 계속했는데, 연락없고
저번에 한번 이런적이 있어서 특히나 예민한데, 너무 분한맘이 앞서고
시어머님 얼굴이 떠올라
이른아침 제목소리도 정리안하고 시댁에 전화를 한번 해보았어요.
남편이 술마신곳이 시댁근처라..혹시나하고..
그랬더니 제목소리에 너는 또 아프냐 그런식으로 물어보셔서
남편혼나라고 일러버렸어요.
연락도 없이 안온다고 그래서 한숨도 못자서 그렇다고 그랬어요.
어머님께서 걱정말고 밥챙겨먹고 있으라고 하셔서
네하고 끊었는데
8시넘어 둘째가 아빠다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현관문소리도 안나는데 무슨아빠? 이러면서 아니야
그러곤 다시 전화를 했는데 남편이 받더라구요.
그..런...데..
목소리가 가까이 들리는거예요.
그래서 거실로 나와봤더니 쇼파에서 자고 있었던거예요.
제가 잠못들고 있다가 세시반에서 네시사이에 잠들었다 다섯시 좀 넘어 일어났는데,
그사이에 들어와 쇼파에서 자고 있었던거예요.
전 계속 안방에서 전화하고 잠못자고 분노를 느끼며 기다리고 있었던거예요.ㅡ.ㅡ
시댁에 전화나 말껄..
남편이닝 거실에 있었던것도 모르고 남편을 일렀는데
어머님이 이사실을 아시면 남편온것도 모르고 잠한숨 안잤다고 그러고
남편때문에 속상하다했으니 이일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어머님께 걱정마시라고 전화드렸는데, 나가셨는지 받지도 않으시고,
좀있다 통화되면 뭐라고 말씀드려야할까요?
남편은 남편대로 혼이 날텐데, 혼이나면 집에 있었다 할테고..
저 정말 나이는 헛먹은건지 좀 기다릴껄
왜 쪼르르 시댁에 전화했는지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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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행실을 시어머님께 일렀는데,,어쩌면 좋을까요?
어쩜좋아 조회수 : 1,951
작성일 : 2010-05-05 10:43:22
IP : 119.206.xxx.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5 10:46 AM (211.211.xxx.52)뭐 그런거 시댁에 알려도 별 대책이 없잖아요. 앞으로는 알리지 마시고요.
그리고 이번건은 그냥 모른척 해버리세요.
남편도 술먹고 자서 몇시에 들오온건지 남편도 모르고 님도 모르잖아요.
님은 아침에 들어온거 봤다고 그러면 되지요 뭐.2. ..
'10.5.5 10:58 AM (211.199.xxx.177)어머니랑 전화끊고나서 들어왔다고 빡빡 우기삼!!
3. 윗님~
'10.5.5 11:05 AM (119.67.xxx.252)넘 우끼삼~~^^
4. 쩝~
'10.5.5 11:06 AM (119.67.xxx.242)어머니랑 전화끊고나서 들어왔다고 빡빡 우기삼!! 222222222222
5. ㅋ
'10.5.5 11:30 AM (222.108.xxx.156)어차피 남편은 기억 못할 테니
어머니랑 전화끊고나서 들어왔다고 빡빡 우기삼!! 33336. .
'10.5.5 12:14 PM (203.229.xxx.234)어차피 남편은 기억 못할 테니
어머니랑 전화끊고나서 들어왔다고 빡빡 우기삼!! 4444444444444444444444444447. 음
'10.5.5 2:03 PM (98.110.xxx.168)부부싸움하고 시집이건 친정이건 이르는 버릇 고치세요.
팔이 안으로 굽지 절대 바깥으로 휘지 않아요.8. ..
'10.5.5 8:04 PM (125.139.xxx.10)남편 문제를 친정이나 시댁에 이야기 하지 마셔요
나중에 안좋으면 부메랑 되어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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