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가를 때 검은 곰팡이 퍼런 곰팡이 있으면 버려요.

[먹거리]

된장 가를 때 검은 곰팡이 나오면 칠순 팔순 되신 어른들도 그 메주랑 소금물 버리시더군요.

가끔 된장 속의 검은 곰팡이 푸른 곰팡이는 괜찮다는 글 보면 우리 집에서는 아까와도 버린다고 덧글 달래도

워낙 괜찮다는 분위기라 못달겠어요.

[그럼 고추장은요?]

저도 묻어서 질문이요
전 시댁에서 된장 고추장을 갖다 먹는데
고추장에 항상 푸른 곰팡이가 피던데
그것도 버려야 하나요?
신랑 눈치보여서 버리지도 못하고 항아리에 한가득 있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윗님]

푸른 곰팡이는 정상이예요
햇빛이 부족해서 생기는거라고 생각해요
잘 걷어내고 공기 잘통하는 앞베란다에 내어 소창같은 천을 씌워
윗분을 잘 말리세요

[음]

흰곰팡이는 괜찮지만 검은 곰팡이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어제 버렸거든요...

[*^*]

저도 작년에 처음 담갔었는데 된장 가를때 메주를 쪼개니 복실복실한 검은 곰팡이가 한 주먹 있더라구요....처음엔 멋모르고 막 치대다 발견해서 조금은 놓쳐서 올해는 메주 쪼갤때 유심히 보면서 치댔었답니다....
그리고 고추장 푸른 곰팡이는 걷어내고 냉장고 보관하면 그 다음부턴 안 생기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