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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울 강아지 먹거리를 준비해 놓으셨네요.ㅎㅎ

똥집 조회수 : 1,292
작성일 : 2010-05-04 10:19:08
시댁에 한달에 한번씩은 내려갔었는데..
이번에는 거의 두달만에 내려갔네요..

시어머님이 내려가면 꼭~울 강아지 먹을거리를 준비해 놓으세요..
고기를 사 놓는다던지...이런식으로..

이번에는 똥집을 준비해 놓으셨더라구요.

똥집을 씻어서 냄새 날까 봐 정종을 넣고 데쳐서
조금씩 먹기 편하게 잘라서 주시더라구요.

울 강아지 시어머님이 이렇게 잘 해줘도
집에 갈 때 되면 혹시라도 지를 두고 갈까봐
들고온 강아지쿠션에 딱 들어가서 준비하고 있어요.
나 안데리고 가면 안돼~~라는 표정으로..ㅎㅎㅎ
아버님이 우리 집에 살자~~가지마~~이래도 쳐다도 안보고 못들은척 해요..ㅎㅎ
눈도 안마주치고...

어찌나 울 개님은 웃기신지..

IP : 123.98.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4 10:23 AM (124.51.xxx.102)

    시어머님이 정이 많으신 분인가 봐요.
    강아지 먹거리를 챙기시는 정성을 보니
    원글님에게도 맘을 많이 쓰시리라 짐작되네요.

  • 2. 몽이
    '10.5.4 10:30 AM (211.107.xxx.11)

    몽이 키우는 맛이 솔솔 하겠습니다.^^

    시부모님 복도 있으시고.

  • 3. ....
    '10.5.4 10:31 AM (125.130.xxx.87)

    어머님이 정말 너무 좋으시다..

    저희시부모님도 동물을 너무 사랑하셔서 저희한테 맨날 너네강아지좀 데리고오라고 그렇게 부탁을해도 저희남편 한마디로 안돼 딱정리.
    데리고가면 저렇게 잘해주실텐데. 왜안된다는건지 ㅠㅠ

  • 4. 현명하신
    '10.5.4 10:40 AM (175.116.xxx.85)

    현명하신 분이네요^^ 며느리가 귀해하는것을 같이 귀하게 여겨주는것...

  • 5. gg
    '10.5.4 10:56 AM (220.85.xxx.170)

    제가 키우던 개 데리고 시집왔는데 (따로 살아요)
    처음엔 애도 낳아야하고 털도 빠지는데 그러시면서
    은근히 딴데로 보내길 원하시더라구요.
    개 몇년 키웠냐고 하셔서
    13년째 같이 살고 있다하니 그 다음부턴 개에 대해 말씀 안하세요.
    워낙 오랜시간 함께 지냈으니 어찌할 수 없겠다 싶으셨는지...
    지금은 노인네(개) 주라고 소고기 육포도 챙겨주시네요.^^

  • 6.
    '10.5.4 11:24 AM (121.166.xxx.39)

    원글님 복 있으시다. 좋은 시어머니니 잘 모시세요. 마음이 흐믓합니다.

  • 7. 흐뭇합니다
    '10.5.4 11:26 AM (203.247.xxx.210)

    복 많으신 며느님이십니다~

    원글님도 잘 하시겠지만 말입니다~ㅎㅎ

  • 8.
    '10.5.4 2:40 PM (98.110.xxx.168)

    개 좋아하는 사람치고 악한 사람 없어요.
    고로 님,시어머니 모두 개 덕에 좋은 사람 소리 듣네요.
    시어머니가 인정스러운 분 같아요.
    잘 해 드리세요.
    시어머니가 님 집에 오시면 님도 맛난거 대접하세요.

  • 9. 똥집
    '10.5.4 4:39 PM (123.98.xxx.151)

    네~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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