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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00만원 줄까?' '00만원 줘?' '00만원 은행으로 송금할까?' 이러는 형제

부모 병원비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10-05-04 09:43:56
일단 제가 돈을 내고 아버님 퇴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동생 하나가 몇 번이나 제 간을 보는것인지
위 글 제목과 같이 말만 반복 합니다.  
자기가 낼 마음이 있으면 '00만원 내가 보탤게, 구좌번호 알려줘.' 이렇게 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아니면 돈을 들고와서 저를 줘야하는거 아닐까요.
며칠째 저러고만 있습니다.
제가 까칠한거겠죠.

IP : 121.160.xxx.5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4 9:49 AM (121.135.xxx.71)

    아니요, 원글님 까칠하신 거 아니세요.
    '문장'을 말하지 않고 '질문'을 자꾸 하는 데에는 주고 싶지 않은 속마음이 깔려 있는 거랍니다.
    그런 속마음은 동생 본인도 아마 못 느낄 거에요.
    휴..
    다른 사람이 '대답'을 해야하는 민망함이 있다는 것까지 생각을 못 하거든요.
    자기가 진짜 줄 맘이 있다면 주면 되는건데.

    원글님도 그냥 응~ 하고 대답을 해버리세요. 그리고 받으세요. 그러면 돼요. (순간의 민망함을 참으면 영원한 이익이??)
    전 요즘 그렇게 합니다.

    주변에 원글님 동생 같은 화법을 구사하는 이가 있어서 잘 압니다..
    그 사람은 또 이러기도 해요. (사건 다~ 지나고나서, 판 다~ 접히고나서,) "내가 돈 내려고 했는데에~" 꼭 이럽니다.
    어쩔 수 없어요. 본인은 몰라요. 진짜 자기가 돈 낼 맘이 그득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준다고 하면 원글님도 그냥 받아버리세요. 그리고 나서 다음번에 행동 지켜보세요.
    비슷한 일 (집안행사라도..) 있을 때 그 질문도 선뜻은 못 할걸요.

  • 2. 솔찍하게 말하기
    '10.5.4 9:53 AM (121.130.xxx.144)

    동생에게 본인이 느낀대로 말해버리세요.
    아니면 너 얼마 가져와라 하고 말하던지.
    뭘 고민하세요?

  • 3. ...
    '10.5.4 9:54 AM (58.234.xxx.17)

    진짜 주고 싶으면 그런문자 안보내요
    좋은맘으로 낼거면 "병원비는 얼마나왔어? 내가 얼마낼게" 이러고 바로 송금하겠죠

    형편이 아주 어렵다면 예외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얄미워서라도 꼭 받으세요

  • 4. ......
    '10.5.4 9:56 AM (210.204.xxx.29)

    그런 질문 또하면 바로 대답하세요. 계좌번호 알려줄께..하고 계좌번호 알려주세요.
    형제간이라도 금전관계는 정확히 해야 해요.
    그냥 넘어가시면 버릇(?) 됩니다.

  • 5. 물어보지 말고
    '10.5.4 9:57 AM (59.1.xxx.6)

    보내고 싶음 보내고 말고 싶음 말아라,,,뭘 자꾸 묻냐,,,그러세요,,

    근데,,얄미와서 받아내고 싶겠어요,,,^^;;

  • 6. -_-;;;
    '10.5.4 10:10 AM (58.149.xxx.27)

    윗분들 말씀에 완전 공감.

    - 00만원 줄까?
     응. 00만원보내
    - 00만원 줘?
     아니 00랑 같이 포함해서 00 주면 되겠다.
    - 00만원 은행으로 송금할까?'
     그래라. 계좌번호 000-00-000000

    이렇게 보내세요.
    이쪽에서 자꾸 그렇게 두루뭉수리하게 넘어가니까 자꾸 '간'을 보는거 같습니다.
    따끔하게 한번 본때를 보여줘야 다음부터 하~ 이렇게 간보면 안되겠구나 할껍니다. ㅋㅋ

  • 7.
    '10.5.4 10:16 AM (220.120.xxx.196)

    자기 돈만 아까운지...

    정확하게 나눠서 계좌번호랑 함께 통보하세요.
    그래도 얼마 낼까? 이런 소리라도 할 때가 분담할 기회에요.
    치사해서 됐어! 라고 하는 순간
    다음에는 그런 소리도 안 하게 됩니다.

    모시고 병원 가는 사람도 있는데 말이죠.
    절대 까칠하신 것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동생한테는 까칠한 게 뭔지 보여주셔야 합니다.

  • 8. 간단하게
    '10.5.4 10:26 AM (221.161.xxx.100)

    정확하게 1/n한 금액
    계산내역 + 계좌번호 찍어서
    문자로 보내세요.
    말로 하면 두분 스타일로 봐서...
    원글님만 손해입니다 (저도 원글님 스타일입니다)

  • 9. ..
    '10.5.4 10:33 AM (59.187.xxx.221)

    꼭 받아내세요..
    정말 보기만해도 얄밉네요.......
    간을 봐도 넘 보고 정말....
    꼭 받아내세요.

  • 10. ...
    '10.5.4 10:44 AM (211.208.xxx.159)

    꼭 받아내세요.
    앞으로도 집안행사에 입원할 일이 있을텐데
    처음몇번은 넘어가도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계산해서 분담하세요

  • 11. 순이엄마.
    '10.5.4 11:30 AM (116.123.xxx.130)

    내가 동생 스타일???? 언니들 돈있으니 얹혀가는 스타일 그래도 저렇게 말 안해요. 가만히 있죠. ㅋㅋㅋ. 내라 하면 내죠 두말안고 그래도 내라 할때까지 기다려요. ㅋㅋㅋ. 원글님이 내라 하면 엄청 스트레스 받을걸요. ㅋㅋㅋ 미안미안

  • 12. 윗분
    '10.5.4 11:40 AM (220.127.xxx.185)

    댓글 읽으니 제가 다 복장이 터지네요.

    원글님, 저는 그런 경우에 돈 내자마자 인원수로 나눠서 개인당 금액과 은행계좌 문자로 보내요. 며칠까지 보내라고 써서요. 그러면 그렇게 간볼 일이 없죠.

    제때 안 보내면 전화하세요. 너 돈 안 보냈더라? 하고요.

    지금은 그 형제가 원글님을 죄책감 느끼게 만드는 상황인데요, 이걸 뒤집으셔야 돼요. 그 사람이 죄책감 느끼게, 뭔가 찝찝하게, 독촉당하는 듯이, 그렇게 만드셔야 돼요.

  • 13. 아니
    '10.5.5 3:53 AM (121.135.xxx.213)

    됐어, 혹은 괜찮아... 이 말이 나오길 기다리는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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