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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의 연애를 끝냈어요
가끔 자유게시판에 남자친구와의 고민을 올려 조언 듣고는 했는데요
어제 헤어졌어요..
남자친구는 지금 하는일을 몹시 힘들어하고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혼자 있고 싶어했고
항상 저와 회사에 얽매여있다고 느끼는지 힘들어했고
그런사람을 보면서 저도 힘들었네요
얼마전 이별의 고비가 있었지만 제가 마음 돌리려 애써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젠 더 잡지 않으려구요
지금 서른하나라는 제 나이와 이제 또 누굴 만날수 있을까
그런 슬픔도 밀려오지만 힘들게 만나는것도 이별해서 아픈것도 둘다 힘든거니까
단념하기로 하네요
저도 행복한 연애 할수 다시 할수 있겠죠?
다시는 이런 아픔 겪고싶지 않네요
1. ...
'10.5.4 9:30 AM (116.41.xxx.120)그럼요!!! 다시 사랑할수있어요. 힘내세요.
2. 제
'10.5.4 9:32 AM (61.85.xxx.240)지난 날을 돌이켜 보니 하늘이 땅인지 땅이 하늘인지 모를 만큼 뜨겁게 누군가를
사랑하고 또 이별에 숨 막혀 힘들만큼 했던 지난날이 있었어요
아픔만큼 성숙해 졌고 다시 하라하면 못할 짓이지만 그 후 또다른 사랑을 하고
또 이별을 감당해 내면서 저도 많은 성장을 했고
어떤이를 만나 서로에게 충실해지고 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어요
지금 다시 돌이켜 보니 그 모든 것은 내게 영양분이 되었어요
내 아이가 자라서 누군가를 사랑하고 또 이별을 감내 해야할 미래를 생각해 보니
그런게 삶이구나 만남 사랑 이별.....그 모든 것들이 삶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지난날에 나 그렇게 아팠나? 기억조차 못하는 날이 또 와요
또 다른 사랑을 하시게 됩니다 사랑을 색이 틀려서 그럴 뿐 또 다른 사랑을 위한
내 성숙해짐이라 생각하지고 그 아픔조차 즐기세요
훗날 내 자신에게 또 훗날 새로운 상대에게
자신있을 만큼 아파하며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세요
원글님께 사랑을 전합니다3. .
'10.5.4 9:36 AM (121.135.xxx.71)다시 행복한 연애 할 수 있죠.. 당연히..
예전과는 다른 색깔의 연애를 하시기를 바라지요. ^^
원글님과 회사생활에 얽매여서 지쳐있었다는 그 사람,,
혹시 결혼을 생각하셨었다면,,
연애시절에 이랬어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 연애할 때는 지친 날은 안 볼 수도 있고 힘들면 집에 가면 되는데,
결혼하면 그 사람의 모든 걸 고스란히 안고 가야 해요.. 어떻게 살겠나요..
4년이면 짧은 세월이 아니라,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운 거 당연해요.
하지만, 고통도, 그저 지나가는 하나의 과정인걸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편안한 인연을 만나시길..4. 지금
'10.5.4 9:40 AM (183.102.xxx.48)이 순간에 얼마나 힘드실까요..
전 헤어짐 후에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그렇게 듣기 싫었었어요. 그런데 그게 또 진리라는 것도
알게 되는 날이 오더군요. 억지로 잊으려 하지 마세요..그저 하루 하루 힘내서 버티세요.
원글님이 행복하시길 바래요.5. ....
'10.5.4 9:50 AM (125.179.xxx.38)저또한 일년전에 4년넘게 연애한 결혼 문턱까지 간 사람과 헤어졌었어요
아까운 세월 날리고 이나이에...라고 생각 드는거 ..당연합니다
저도 올해 32살 ..벌써 나이가 ㅡㅡ
작년에 31살 이였으니까요 ..
저도 이나이에 또 누굴만나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할까 ..
한사람에게 익숙해 지면 또 다른사람을 만나야 하고
알아가야 하는 단계단계가 ..부담스러워지고 귀찮아지고 ...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
나이만 먹을뿐이지... 신체 건강하다면
사랑은... 다시 찾아오더라구요 ^^
힘내시구요
지금은 혼자 계시지 말고
친구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시면서 차차 잊는것이 좋은방법일수도 있어요 ^^6. .
'10.5.4 9:50 AM (121.135.xxx.71)제 경우에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듣기 싫기보다,, 그 긴 시간 동안 이런 끔찍한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하는 것에 대해 힘이 쭉 빠졌던 거 같아요. 너무 무서웠어요. 그치만 정말 지나가네요..
7. 힘내세요
'10.5.4 10:34 AM (211.115.xxx.196)저도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이또한 지나가겠죠.
8. 책만드는이
'10.5.4 10:58 AM (115.136.xxx.67)지금은 힘드시겠지만 나중에 여유있으실때 곱씹을수 있는 추억거리가 될꺼예요.
더 좋은분 만나실꺼고 당분간 봄바람 맞으시고 바쁘게 생활하세요^^9. 이별
'10.5.4 11:01 AM (119.193.xxx.137)실컷울면서 님들의 답글을 읽었네요
저도 정말 다시 웃을수 있는날이 오기를
희망해봅니다.
감사드립니다.10. 순이엄마.
'10.5.4 11:27 AM (116.123.xxx.130)힘내라는 말이 너무 식상하지만 힘내시고 맛있는거 많이 사 드시고(돈 아끼지 말고) 영화보고 친구들과 놀러 다니세요. 옷도 사입고 쇼핑도 하고 하기 싫어도 하시고 돈 아끼지 마세요. 팡팡 쓰세요. 그래야 빨리 지나가요..
11. --
'10.5.4 11:39 AM (119.199.xxx.249)서른하나에 이제 누구를 만날수있을까?
이보세요, 서른하나는 정말 좋은 나이랍니다.
서른후반도 사실 괜찮습니다.
아직 마흔도 안된 사람이..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이러는거 보기좋지 않아요.
서른둘에 대기업 정직원 연하 만나서 잘만 살던데.. 같은 직장 아가씨는..12. ^^
'10.5.4 12:46 PM (112.144.xxx.176)지금은 너무나 힘드실 거예요. 그래서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고전적인 의문을 품게 되시는 거구요. 하지만...서른 하나요? 언니들에겐 "푸훗~그게 나이야?"라는 말을 들을 만큼 젊고 아름답고 풋풋한 때랍니다. 마흔 하나도 늦지 않아요. 그런데 30대 초반 꽃다운 나이의 여성들이 "내 나이" 운운하면 미워할 꼬예요~
13. ....
'10.5.4 1:53 PM (125.187.xxx.165)저도 그랬어요. 딱 그 맘때죠. 오랜 시간 함께 했기에 정 떼기 참 어렵고,
미련은 계속 남고, 다시 누굴 만날 기회조차 안주어질거 같고..
당분간 혼자서 시간을 견디세요. 조급해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시구요.
그래야 다른 누굴 만나도 밀쳐내지않고 손을 잡을 힘이 생긴답니다.
전 그 이별 이후 6년이 지난 지금 3살 연하 남편과 27개월 된 아이와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분명히 옛추억 생각하며 슬며시 웃음 지을 날이 올거에요. 힘내세요.14. 인연이 아님.
'10.5.4 9:57 PM (219.241.xxx.49)님과 전 남친은 인연이 아니건가보네요.
힘들때면 본인이 생각하기에 편안하고 좋은 사람을 찾게되는게
남자든 여자든 인지상정인데..
본인이 힘들때마다 님을 같이 멀리하는것은
님이 전 남친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아니란 얘기죠.
서로가 누가 자잘못을 가릴것도 없이
이이런 마음으로 인연을 이어가는건 서로에게 고통이죠.
님도 님에게 맞는 사람 있을것이니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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