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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들과 친하세요?

창피해라..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10-05-03 07:47:42
세상 어느부부나 살다보면 못살겠다고 싸움도 하고 다시 화해도 하고..
그게 부부잖아요
저희부부도 언젠가 심하게 싸웠는데 마침 어머님이 전화를 하셔서 7살난 아들이 다 말하는 바람에 아시게 됐죠
그후 시누들과 시동생들 돌아가며 전화해서 "우리 오빠가 오죽했으면 싸움을 하겠냐"  "우리 형은 절대
먼저 시비거는 사람이 아니다"   말끝에 결론은 다 형수가,새언니가 잘못을 한거다.."

그후 꼴도보기싫어서 연락을 안합니다
연락이 온다해도 제가 절대 받지 않구요
그냥 저냥 지내는데  며칠전 시 고모부님이 암으로 병원에 입원중이시라는걸 알았어요
아무리 시댁식구들과는 서먹한 사이라도 병문안은 가야했기에 갔죠
이런저런 말씀 가운데 고모님이 그러시네요
"니들은 매일 싸운다며?  동생들한테 창피하지도 않니?  
자고로 남자는 여자를 잘 만나야하는건데 니들은 서로 맞지 않나보다
오죽 답답했으면 니 동생들이 병문안와서 니들을 한심하다고 하겠냐.."

형제들끼리 흉볼수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황당했던건 그다지 친하지도 않다고 평소 어머니랑 고모님이랑 사이도 나쁘다고
뒤에서 흉보던 동생들이 어쩜 거기다 형네 부부싸움한 얘기까지 했는지 솔직히 무지 서운했어요
저 같으면 내 형제는 감싸줄꺼 같은데 왜 거기다 그런말을 했는지..

저야 뭐 연락을 안하니까 그런다 쳐도..
형하고는 평소 전화도 잘하고 안부도 잘묻는 동생들이 왜 거기다 그런 말을 했는지..
이다음이라도 제가 친척을 볼일이 있으면 어찌 보라고..
참...속상합니다

좋은일이 아니라면 형제끼리 감싸고 넘아갔으면 하는게 제 생각이였는데
별 왕래도 없던 친척까지 아니 이거 원 창피해서..
IP : 180.227.xxx.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3 7:53 AM (128.134.xxx.64)

    자고로 남자는 여자를 잘 만나야하는건데 니들은 서로 맞지 않나보다

    아 짜증나.
    그 고모님도 좀 그렇네요.
    그래서 서로 맞지 않으니 이혼하라고요.
    왜들 말을 그렇게 하나요.
    원글님 좀 짜증나겠네요.

  • 2. ....
    '10.5.3 8:13 AM (112.72.xxx.80)

    제일 이상한놈은 남편이란사람 아닙니까 다른사람들도 이상하지만
    싸웠다고 친절하게 다 얘기해버린 남편이란 사람에게 그런얘기하라고 말하세요
    별 이상한사람들 많아요 정말

  • 3. 1번
    '10.5.3 8:18 AM (61.85.xxx.240)

    남편은 입 가벼운 촐싹 거리는 남자
    2번 어머님은 짜증나는 시어머니
    3번 형제들은 가재는 게편이다라는 전형을 보여주는 객관성을 상실한 사람들
    4번 고모는 푼수 그 집안 사람 다 이상하네요

  • 4. 어쩜!!
    '10.5.3 8:39 AM (121.178.xxx.39)

    우리시댁과 똑같는지,,저는 신혼초에 그런일이 있어서,,뒤집어 엎었습니다.
    지금은 조심은 하는데,,그 성격 어디 가나요??
    보고 배운게 그런건데,,,본인 자신들은 몰라요.
    원글님은 신랑에게도 입조심 해야 합니다.
    알게 모르게 얘기 할걸요!!아마도??
    술 먹으면 더 발광을 합니다.

  • 5. 원글이
    '10.5.3 9:23 AM (180.227.xxx.2)

    남편이 말을 한게 아니구요 남편이랑 싸울때 우리 7살난 아들이 전화받고 할머니한테
    얘기했어요 그걸 또 어머니가 당신 딸이랑 아들한테 전화해서 얘기하고..
    그걸 또 고모한테~~~~

  • 6. 원글님,,,
    '10.5.3 9:33 AM (121.178.xxx.39)

    그럼 저희 아들로 수정하세요.
    아들이라 하니,,, 다들 원글님의 남편 이라고 생각 하잖나요.

  • 7. 저도
    '10.5.3 9:33 AM (114.203.xxx.26)

    예전에 부부싸움한 뒤
    시어머니가 창피하지도 않냐시면서 뭐라 하시는데
    기분 참 그렇더라고요.
    시아버님 살아계실 때 어머니도 만만치 않게 싸우신 걸로 아는데...
    싸우고 싶어 싸우는 것도 아니고
    남들 앞에서 싸운 것도 아닌데 창피할 일인가요?

  • 8. 시동생도시동생나름
    '10.5.3 10:42 AM (119.70.xxx.180)

    시동생이 넷입니다.
    그중에 제일 막둥이 도련님만 사람구실합니다.
    나머지는 제다 기생충같고 만남에서 30년동안 밥한번낸일도 없고
    정말 남보다도 못한데 막내만 정말 없었으면 어쨌나 싶게 잘나고 제값을
    해서 제친정동생보다 정이 더 갑니다.
    역시 사회에서 인정받는 비율만큼 책임감도 크고 안목도 있읍니다.
    그동생이 제일 성공했고 또 주위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네요.

  • 9. -_-
    '10.5.3 12:49 PM (211.195.xxx.186)

    아..정말 이상한 가족.
    무슨 가정사를 온가족이 다 공유한대요.. 정말 원글님 완전 갑갑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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