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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으로 비싼 브라샀는데...쓰라립니다.ㅠ.ㅠ

노안진행중 조회수 : 2,591
작성일 : 2010-05-01 21:53:04
나이 40이 넘으니 철두철미하던 성격이 무너져가나봐요.

생전 첨으로 비싼 속옷 세일에서 바바라 브라를 3개나 사고
너무 뿌듯했는데.... 60프로 세일이라네요.
내친 김에 이쁜 반팔 티셔츠(로버슨 **지)도 5만원 넘는 걸로 하나 사고....

저 오늘 무지 기분 한 번 냈거든요.
외아들 대학 들어가고 나서 기숙사로 가버린 후 허전한 맘 달래려구요..

기분낸 김에 그 백화점 옆 L 호텔 빵집에서 커피도 한 잔하고
기분 좋게 집에 왔는데 쇼핑백이 없네요.
빵집에 전화해보니 발견된 게 없다네요.
혹시나 싶어 L 백화점에 분실물센터에도 물어보니 없답니다.

역시 하던 대로 하고 살아야 되는데...
처녀때 이후 첨으로 가슴이 호강 좀 하나 했드만 ㅋㅋㅋ

누군지 분실물 신고 않고 그 쇼핑백 가져가버린 사람!!!!

횡재했다 좋아하겠지?  으유~ 확~ 찌찌에 뾰루지나 나버려라 !!!  *^^*

쓰린 속 달래며 차 한 잔마시고 있어요.  없던 건망증에 맘까지 서글퍼 지네요.
금방 잊도록 위로 좀 요...

IP : 219.248.xxx.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이엄마.
    '10.5.1 10:14 PM (116.123.xxx.130)

    한동안 잠 안오시겠네요.

  • 2. 제가 다
    '10.5.1 10:21 PM (211.201.xxx.195)

    속상해요! 그래도 전 30초만에 2백만원 든 가방 잃어버린 적 있어요, 위로가 될런지...

  • 3. 저도
    '10.5.1 10:43 PM (121.164.xxx.182)

    오래 전에 비싼 신발 사가지고 나오면서 공중전화박스에 전화하러 들어갔다가
    그대로 놓고 나왔다는...^^;

  • 4. 내밍크
    '10.5.1 11:01 PM (222.101.xxx.142)

    예전에 제가 홍대 보세옷가게에서 70%세일하는 코트사입고 횡재했다싶어
    밍크를 가방에 넣고 새코트를 입고 집에 오다가 밍크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렸어요..
    그해에 사서 대여섯번 입은 밍크인데..
    그 코트만보면 밍크생각이 나서 결국 코트도 동생줬어요ㅜㅜ

  • 5. ..
    '10.5.1 11:02 PM (82.178.xxx.172)

    같이 주문을 걸어 드릴께요..
    근데 뾰루지보다 처져라~~~가 낫지 않을까요!!!!

  • 6. 노안진행중
    '10.5.1 11:18 PM (219.248.xxx.50)

    어머~~ 너어무~~속 상해서 첨 글 올렸는데 정말 댓글이 달리고
    위로를 해주시니 기분이 한결 낫네요. 저보다 큰거 잃어버리신 분도 많고...
    그래요, 생각못했는데 '처져라'는 주문이 낫네요. 이얍!ㅋㅋㅋ

  • 7. ㅋㅋ
    '10.5.1 11:18 PM (110.10.xxx.253)

    윗분 대박.
    처져라가 낫네요.

  • 8. 갑자기
    '10.5.1 11:33 PM (115.143.xxx.28)

    우리 엄마... 40년 전에 버스에서 200만원 든 가방을 소매치기 당하셨다죠..ㅡㅡ;;;
    40년전 200만원 ㅡㅡ;;;
    외할아버지 사업하실 때, 엄마가 비서 하셨는데... 만원 버스에서 서서 한참 가다보니... 가방이 없어졌더래요.. ㅡㅡ;
    당시만에도 모든 게 다 현금 거래라서.. 당시 200만원... 그 때 생각만 하면 지금도 가슴이 쿵 내려앉고 식은땀이 나신데요;;;;;

  • 9. 아휴
    '10.5.1 11:38 PM (112.149.xxx.70)

    조금 다른경우인데ㅠ
    전 폴로에서 빅포니를 두장 사서 백화점 지하매장에서
    식사를 하다가,무심결에 열어보니 두장 구매했는데
    한장만 달랑 있는거에요.....
    매장달려가서 따졌더니,,,분명히 두장을 다 포장했다 그러고...
    너무 화나서,cctv돌리라고 하고,확인까지했지만
    확인불가....;;결국 직원가로 30%해줘서,똑같은 옷을 재구매하고
    세일해도 10만원넘어 그자리서 날리고....흑;;
    조금 위로되시나요^^;;

  • 10. 칙칙녀
    '10.5.2 12:30 AM (110.11.xxx.221)

    아 진짜 속상하시겠어요
    어떡해요 ㅠ.ㅜ
    저도 나름 알뜰녀라 브래지어 만오천원 넘는거 사본 기억이 없거든요
    늠 속상하시겠다..토닥토닥....
    잊으세요 잊는게 상책이지요...

    전 완전 새거 나이키운동화 (제 인생의 첫 나이키운동화 ㅋ) 운동장에서--물론 제 실수이지만
    어떤 못된여자가 훔쳐갔어요ㅠ.ㅜ 너머 속쓰렸어요..그치만 지금은 잊었어요
    가끔 생각나네요..내 예쁜 핑크코르테즈야!!!!!!!!!!! ㅋㅋ

  • 11. 지나가다
    '10.5.2 12:54 AM (115.21.xxx.128)

    위로받고 갑니다..............ㅠㅠ

  • 12.
    '10.5.2 10:43 AM (221.138.xxx.254)

    저 명동 거리에서 만원 안 되게 샌들 하나 사서 좋아라 신고,
    신고 있던 20만원짜리 구두는 검정 비닐 봉다리에 넣어 들고 다니다가
    아이스크림 먹으러 들어간 집 화장실에 두고 왔네요.
    부랴부랴 전화했으나 직원 말로는 없다고 하고 ㅠㅠ;;
    아, 그 때 그 속 쓰림은 ㅠㅠ;;

  • 13. ..
    '10.5.2 12:03 PM (110.14.xxx.110)

    요즘은 하도 두고 다니는게 많아 어디 앉았다 일어날땐 꼭 뒤 돌아보고 확인해요
    쇼핑백도 하나로 몰아서 들고요

  • 14. 칼리코
    '10.5.2 9:00 PM (59.12.xxx.98)

    아.. 댓글읽다보니 제속이 다 쓰려요.
    저도 큰맘먹고 산 귀걸이를 고이고이 아끼며 끼다가 귀가 아파서 잠시 뺐는데 둘곳이 마땅치 않아 기스날까봐 휴지에 곱게 싸놓고 가방에 넣었는데.. 집에 오다가 가방속에 휴지가 있길래 버렸어요. 길거리 쓰레기통에.. 밤에 귀걸이 찾다가 문득 휴지에 싼 귀걸이와 휴지를 버리던 장면이 머리속에 스쳐지나가서... ㅠㅠ 오 맙소사를 외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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