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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는 1~말일까지? 아니면 월급날 맞춰서 쓰시나요?

새댁뭐해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10-04-30 09:26:32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댁인데요.

가계부는 처녀때는 9k를 썼었어요. 안쓴지 한참됐지만;;;

이제 결혼하고 다시 써보려고 하는데요.

일단 저희 둘이 맞벌이고 제 월급은 몽땅 남편 통장으로 이체시킵니다.

자동이체도 다 남편 통장으로 옮길거구요.

거기서 생활비 쓰고 저축하고 하려는데요..

가계부 쓸 때 한 달 기준을 어떻게 잡는 게 편하시던가요?

돈 들어오는 게 월급날 21일이니 그 때부터 다음 월급날까지 한달을 잡아야 할까요?

아님 1일~말일로??

돈이 얼마나 들어오고 나가는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결혼 준비하며 쓴 돈이 이번달까지 결제되고 있어서 (이제 거의 끝난 듯 해요) 헷갈리더라구요.

지출, 저축 목록을 한 눈에 파악하는 노하우 있으신 분들! 공유 좀 부탁드려요.  
IP : 218.239.xxx.1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10.4.30 9:41 AM (59.31.xxx.177)

    남편분 통장으로 들어가지만 관리는 님이 하신다는거죠? 통장 내역 수시로 확인가능하고.. 등등이요. 그렇지 않다면 가계부 관리하시기 좀 힘드실텐데요..받으시는 생활비 내에서만 관리가 가능하겠네요. 반대로 저는 제 쪽으로 다 모아서 관리하거든요.
    가계부 따로 쓰다가 귀찮아서 엑셀로 바꿨습니다. 매일 지출 내역쓰고요.
    맨 앞 시트에 각 월 시트의 총계와 부분 계를 가져와서 달별로 보여주고요. 밑에는 공과금이나 외식에 따른 값을 가지고 차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관리하니까 한 눈에 보기 싶고 통장은 제가 다 가지고 있으니 저축이 어떻게 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죠. 남편이 처음엔 좀 걱정하다가 엑셀 파일 보여주니 놀라면서 믿고 맡기더라고요. 제가 좀 한 덜렁 하거든요. 직업이 컴 관련해서 그런지 이런 파일들이 더 편하네요.

  • 2. 우선
    '10.4.30 9:42 AM (59.31.xxx.177)

    아.. 남편과 저의 월급날이 틀려서 생활비 쓰는 월급일 기준으로 해요.
    저는 제 월급은 다 저축으로 들어가고 지출은 다 남편 월급으로 쓰거든요, 그래서 남편 월급일 기준으로 씁니다. 20일인데요. 애매하지만 20일 기준으로 쓰고 있습니다.

  • 3.
    '10.4.30 9:58 AM (211.46.xxx.253)

    저도 맞벌이인데,
    남편 월급이 며칠 빨라서 남편 월급일 기준으로 한 달을 정해요.
    1일부터 말일로 해 보니까 맞지 않더라구요.
    남편 월급과 제 월급을 각자 용돈 빼고는 생활비 통장으로 옮긴 후에,
    인터넷뱅킹을 이용해서 공유합니다. 자유롭게 지출하고 서로 확인 가능하죠.
    그래서 가계부도 같이 써요 ^^
    엑셀이 편하긴 한데 공유가 안되어 모네타 가계부로 서로 모든 걸 공유합니당..

  • 4. 오늘도행복
    '10.4.30 10:16 AM (211.201.xxx.106)

    님 글보니 예전 신혼때가 생각나네요. 지나가려다 몇자 적습니다. 작은 도움되길 바랍니다.
    제가 현재 쓰고있는 가계부의 내용을 말씀드리니 개인사정에 맞게 쓰세요.

    - 우선 가계부는 급여일자로 한달을 맞춰나갑니다.
    급여일이 21일이면 4월21일부터 5월20일까지가 수입/지출/잔액을 맞추는 시기이죠.

    - 엑셀파일하나에 sheet를 3종류로 나눕니다.
    sheet1은 올해년도 가로메뉴에는 1월부터 12월까지 볼수 있도록 세로메뉴에는 대분류 수입 / 특별수입 / 저축 / 고정지출 / 특별지출 / 잔액으로 나누고 저축, 고정, 특별지출 부분은 세부분류를 나누어줍니다.
    예를들어 고정지출은 월별 나가는 금액이 일정한 것들(관리비부터 통신비 생활비(카드/현금) 등 ) 특별지출은 자동차보험료, 집안경조사비, 세금 등으로 나누어 관리합니다. 1년정도 쓰다보면 특별지출란 항목과 금액도 어느정도 정리가 됩니다.

    그리고 수입에 맞추어 저축, 지출을 예산 샘플을 짜놓고 그 옆부터는 1월부터 12월까지 실제 나간 비용을 적어서 후에 1년 결산을 그 옆부분칸에 맞추어해놓으면 됩니다.

    - sheet2부분에는 월별예산에서 책정된 생활비-현금부분에 대한 걸 정리합니다.
    이것도 가로칸은 월별로 세로칸은 날짜별로 사용내역과 금액을 적어 현금부분을 통제하는 거지요. 대부분 고정지출이나 특별지출에 책정해놓은 항목에 대한 현금지출은 적지 않고(이미 예산에 잡혀있는 부분이니까요. 이해가 가실지...) 생활비항목에서 소소하게 어쩔수 없이 쓰는 현금부분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문구용품을 샀다거나 배고파서 길거리에서 핫도그를 먹었다거나 등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월급받아 필요한 항목별로 다 배정을 해놓고 월 현금을 10만원으로 맞추어놓고 월급일에 10만원 현금을 찾아서 책상서랍에 놓고 되도록 은행에 돈 안빼쓰고 10만원으로 맞춰쓰려고 합니다. 지갑에는 만원이상 넣어다니지않구요. 그리고 이 10만원이 어디에 썼는지 나중에 알려고 쓰는 목적이 있지요 ㅎ

    -sheet3에는 생활비-카드부분입니다.
    카드결제일이 5월 23일이면 이는 5월 예산과 집행내역에 반영되는거고 실제로는 카드 사용기간인 4월 9일부터 5월8일까지를 쓰면 됩니다.
    5월예산에 카드부분이 80만원이면 4월8일부터 카드사용할때마가 월별 카드별로 정리를 해서 잊지않고 적습니다. 4월말이 되기전 70만원이 되가면 슬슬 카드를 동결시켜야할때가 다가오는 것이죠. 이렇게 해야 카드부분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점은 특별지출예산에 자동차보험료를 책정했는데 이를 카드결제했다고 카드사용에 적으면 안되고 나중에 청구서와 맞추어보기위해 내용은 적되 금액만 메모표시를 해놓으면 되겠죠.

    나중에 급여 300만원으로 가계부써가며 맞추어살다가 급여가 400만원으로 올라도 차액 100만원은 그냥 저축하고 가계부 예산은 그냥 300만원으로 맞추는게 중요합니다. 안그러면 지출수준도 올라가서 나중에 보면 저축율이 상승하지가 않고 제자리거든요.

    그럼 가계부 잘 써서 부자되세요~

  • 5. 저는
    '10.4.30 10:20 AM (211.112.xxx.186)

    원글은 아니지만 바로 위 "오늘도행복"님 감사합니다...^^
    한번 저렇게 써봐야겠어요

  • 6. ^^;
    '10.4.30 11:55 AM (124.136.xxx.35)

    정말 가계부 완전 고수시네요. 저도 한 번 해봐야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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