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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딸 3
요즘은 화장품 땜에 난리입니다
대학1학년이면 크리니크 이런 거 쓰나요?
물론 형편대로 겠지만 지금 심정으로는 돈이 썩어도 안사주고 싶거든요
수시로 대학가서 너무 고맙고 수능 본날과 함께 합격이라서 대견하고 고마워서
돈 많이 투자해 줬지요
여드름 흉터로(제가 볼 땐 아주 약간) 프락셀 해줬고 비싼 화장품 라인 한세트 사줬는데
또 사달라는 겁니다
이니스프리나 스킨푸드 이런 거 쓰면 미워진답니까?
완전 어이 없어서 말이 안나와요
오늘도 체크카드에 돈 넣어 줬더니(신발 산다고 해서)
한~ 여름에나 신을 만한 샌들을 사왔지 뭐예요
요즘 신기에는 좀 춥겠다 했더니 픽 토라져서...
아이쿠 더러워서
돈 넣어주고 이런 기분..
암튼 그런 화장품 바르나요
1. 발라요
'10.4.30 1:02 AM (119.70.xxx.171)저희 아이는 미샤도 바르고 페이스샵 것도 바르고 크리니크도 사용해요.
크리니크 스킨의 경우 면세점에서 큰 거 한 개 사면 엄청 오래 쓰기 때문에
외려 질린대요..수분크림도 크리니크 거 두 번인가 계속 쓰더니 질린다고
페이스샵 것으로 사더라구요..근데 크리니크 정도면 용량 대비 크게 비싼
제품은 아닙니다.2. 이니스프리나
'10.4.30 1:03 AM (119.70.xxx.171)스키푸드나 페이스샵 화장품이 예전의
그 저가 화장품이라는 생각은 하지 마시길..^^3. ^*^
'10.4.30 1:10 AM (221.138.xxx.99)저도 딸땜에 가격을 알기해요 스킨푸드 오미자도 2만원이나 하던데 정말이지 옛날의 저가가 아니더라구요
4. 학생
'10.4.30 1:18 AM (110.11.xxx.77)저는 비오템.
대신백화점말고 면세점에서 제가번돈으로구매해요.
로드샵브랜드들 기초가격이 별차이가 안나요~5. 이제 세아이엄마
'10.4.30 1:21 AM (112.170.xxx.63)으메ㅠㅠ 전 대학교때 화장품 디올,샤넬 이런거 썼는디ㅠㅠ 옷도 백화점에서 사고...알바한번 안하고...엄마 미안해요 흑. 지금은 엄마가 애 셋 다 봐주시고...전 어찌 갚아야할까요. 에효..철없는 딸...
6. 학생2
'10.4.30 1:42 AM (203.90.xxx.212)저도 비오템.
크리니크는 아직 못 써봤구요. 보통 그 즈음에 많이들 브랜드같아요.
샤넬이나 디올은.. 기초는 너무 비싸서 이십대초에 쓰기엔 부담스럽죠 가격이. 기초말고는 그럭저럭 쓴다만요.
저도 제가 번 돈으로 한달치 용돈 정해놓고 그 이외로 남으면 화장품에 투자해요.
안 그럼 자제가 안될까봐용..7. ...
'10.4.30 2:04 AM (121.140.xxx.10)울 작은 딸...대학 신입생,
합격하자마자 아빠 꼬셔서 백화점 가서 옷을 거의 100만원어치 사고...
큰 딸은 어림도 없었는데...큰애 보기가 민망하더군요.
화장품은 나도 안쓰는 아이오페 척 사오고...
얄미워서 그거 아줌마라인이야...애들은 안쓸걸? 했다는...
홈쇼핑에 피에르가르뎅 쇼퍼백도 지르고...
요즘 고딩때보다도 더 일찍 일어나
마스카라까지 화장하는데 1시간도 넘게 걸려요.
공부하러 대학에 갔는지, 미팅하러 갔는지...인기는 짱이라네요.
오늘 처음 중간시험 끝났는데
성적 나오면 그때는 좀 잡아야겠어요.8. 아들.
'10.4.30 7:57 AM (125.176.xxx.56)이제 2학년 된 아들. 저도 그 아이가 이렇게 변할 줄 몰랐어요.
옷도 철따라 2~3벌 있으면 됬다고 했던 녀석이 지난 1년간
백화점 털어온 것같이 사더군요. 머리엔 각종 영양제에 저도
안하는 청담동표 볼륨매직을 1~2개월만에 꼬박꼬박해주고
화장품도 길어야 2개월이예요. 정말 저렇게 변할 줄 몰라서
황당해요. 과외 2개에 용돈까지 받으면서 돈이 모자라 절절매요.9. 동감
'10.4.30 8:24 AM (122.153.xxx.162)저도 이참에 묻어서.........
올해 장학생으로 입학해서 등록금 전액 환불받고(일단 등록후 환불해 주더군요) 아빠회사에서 또 학비가 나와서(그것도 일단 학생명의통장으로 입금) 그거 다 모아서 내년에 어학연수든 유학이든 갈 자금으로 만들자, 도로 엄마통장으로 보내라 했더니............
자기가 관리하겠답니다.
한번 왕창 뒤집어엎고 도로 제 통장으로 입금시켰습니다........저도 쏘 쿨하게 터치 안하려 했는데 지가 번 돈도 아니고 어쨌든 부모가 내준돈을 지가 관리하겠다니, 좀 어이가 없더라구요.10. -_-;
'10.4.30 8:36 AM (124.136.xxx.35)근데 저도 그맘때 비오템, 크리니크 쓰는 애들 많이 봤어요. ^^; 저는 4학년까지 존슨즈 베이비 쓰긴 했지만서도요. ㅎㅎㅎ
11. *&*
'10.4.30 8:44 AM (116.127.xxx.197)ㅎㅎ 대학합격 했을 땐 하늘에 별도 따다 줄 듯 했었는데, 이제 맘이 변하시나봐요~~ㅋ
저도 그래요. 합격했을 때 이것저것 사주기도 했고, 아들은 비싼 것 척척 자기 것 되니깐 휘둥그레 하더군요.
하지만 못 박았어요. 이제부터 너가 직접 벌어서 용돈 해결하라구요.
이제 성인이니깐 스스로 해야 한다구요. 엄마도 그랬다고.
직접 해보더니 돈이 이렇게 쉽게 나가는 줄 몰랐다고....하면서도 온갖 옷 다 사들이고 있습니다.12. ㅎㅎ
'10.4.30 9:04 AM (118.33.xxx.113)원래 크리니크는 20대가 쓰는 화장품이죠..
13. 클리니크
'10.4.30 11:32 AM (222.234.xxx.5)클리니크가 백화점에서 젤 싼 entry 브랜드에요 딸은 대학교 입학하고 했을때부터 이쁘고 곱게 키워야하는 것 같아요. 요새는 미모도 경쟁력이라... 좋은학교 나와서 얼굴까지 이쁜애들이 쌓여서요
14. ...
'10.4.30 12:48 PM (180.69.xxx.159)저 고등학교 때까지 실력과 학력만 쌓으면 인생 성공 보장되는 줄 알고 마대자루 같은 칙칙한 교복만 뒤집어쓰고 살다가 대학에 들어가니 이건 뭐 애들이 매일 다른 옷에 다른 화장에, 잡지에나 나올 법 한 옷을 입고 향수냄새 풍기며 나타나더라구요. 걔네들이 공부를 못했으면 '흥 허영덩어리들' 이라고 할 수 있었겠지만 제일 예쁘게, 맨날 새옷 입고 다니는 애들이 밤새서 공부하고 올a+ 맞아가며 동아리에서 인맥도 돈독하게 쌓는 걸 보고 충격받았어요. 그렇게 한 2학년까지 다니더니 훌쩍 유학을 가버리질 않나, 조기졸업을 하질 않나, 인턴도 좋은데 들어가고........결국은 다 돈인거죠. 돈 많은 애들이 밤새 공부하고 뷰티 클래스 듣고 쇼핑하고 인맥 쌓을 시간에 돈 없는 애들은 과외에 학점 사수만 해도 너무 힘들 지경이예요. 나중에는 '그래 어차피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니까 이 부분은 체념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자' 하고 중심 잡고 공부 열심히 하고 남들 옷에 신경 안쓰는 내공이 생기지만 신입생 때는 어마어마한 상대적 박탈감과 쫓아갈 수 있을 지 모르겠다는 막막함에 절망스럽습니다.
그리고 대학 1학년은 돈 쓰는 법 잘 몰라요. 저도 안입을 옷 덜컥 샀다가 버린게 얼마나 많은지. 지금은 중고랑 아웃렛만 이용하는 짠순이가 되었어요. 용돈 펑펑 줄 형편이 안되시더라도 1학년 1학기만은 좀 관대하게 봐주시되 점점 한 달에 한 번 일정액만 주세요.15. 크리니크
'10.4.30 5:51 PM (218.239.xxx.110)크리니크가 그리 비싼 화장품은 아닌거 같은데
그냥 수입화장품이라는 거땜에 그렇게 보이실지 모르겟지만
생각보다 대학교가믄 많은 아이들이 수입화장품을 써요
샤넬, 디올, 랑콤 머.. 넘쳐나죠~
여자 아이들은 그런데서 뒤지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구여~
한참 꾸미는데 신나있을 나이자나요~16. ^*^
'10.5.2 11:46 PM (221.138.xxx.117)많은 분들이 답 주셨네요..
넌 나보다 낫다 하면서살고 그래 넌 나보다 좋은대학 원하는 대학 갔다 고맙게 생각하면서도 너무나도 이기적인 아이을 보면 정이 뚝 ~~떨어져서 이게 딸과 엄마의 관계인가 싶어요
한달용돈 줬더니 며칠만에 홀랑 다~ 써버리니 미운거죠
화장품도 어이없이 많이 사들이구 글구 좀 비싼가요?
암튼 언제 좀 가라앉을지 두고봐야지요 뭘..
답글 고맙구요 저도 흥분 삭히고 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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