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건너다가 버스와 사고났습니다.

[사고]

어제 횡단보도 건너다가 버스에 부딪혀 지금 병원에서 스마트폰으로 글올려요

회식끝나고 직원들이랑 녹색불바뀌자마자 건넜는데,

버스가 와서 쾅....

버스가 속도를 내지 말아야 할 구간에서 속도를 냈습니다.


많이 다친건 아니지만,

무릎쪽에 멍들고, 까지고, 어깨결리고... 온몸이 다 쑤셔요.

옷에 다 구멍나구...

일단 입원해서 MRI찍고 이것저것 검사하고 있어요.

기사님 웃긴게 분명 직원들이랑 신호 바뀌고 건넜는데

증인매수해서 자기도 신호 지켜서 운전했다고 한다고 하네요.

어이없고 또 열받습니다.


사람많은 시내에서 그것도 횡단보도에서 서행하고 주의운전해야할  대중교통 운전자가

그것도 속도도 올려서 ...

일단 보험사에서 다녀가고 그러긴 했는데 이런적은 처음이라

병원비와 합의금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병원비는 버스측에서 낸다고 하고,

저도 사고나서 일도 못하고 있고, 그에따른 보상을 받아야 하는데

합의금은 보통 얼마나 받는지요?

이래저래 잠도안오고 사고후유증이 두렵고, 혼란스럽니다.

조언부탁드려요

[2년]

안으로만 합의하면 되요.
일단은 횡단보도상의 사고라...
그리고 이쪽도 신호바뀐후의 증인이 있는 상태라...
최대한 병원에 입원하고, 퇴원후 혹시라도 장애가 있다던지 통증이 있으면 검사 받아야되요.

[.]

합의는 되도록 천천히 보세요.
치료 다하시고 분명 상대측 보험사에서 합의 종용합니다.
병원에 있으면 병원비 들테니 병원비를 먼저 주겠다, 합의하자 등등으로 회유해요.

첫댓글님 말씀처럼 합의기간이 기니
천천히 합의하세요. 충분히 알아보고 하시면 돼요

[근처에]

혹시 cctv가 있거나 하지않나 알아보세요...
원글님말이 사실이라면...그기사는 기사님이 아니라 기사놈이네요..

그리고 저의경우....2년 정도는 아무이상없다가.....올해 40줄되니까.....당시에 무리가 있었던
척추쪽이 너무 불편하고 힘이드네요...

[혹시..]

cctv가 있는지 알아보세요.
저희아이(10살) 3월말에 신호등없는 횡단보도에서 사고가 났는데.. 길가에 펜스가 쳐져있어서 분명 그리로 밖에 안갔는데..
보험사에서 아이가 무단횡단 한양 떠들고 사고낸 아줌마는 무조건 갑자기 뛰어들었고..
경황이 없어서 어디인지 모르겠다해서(그복잡한 도로에서 아이를 태우고 차를 돌려 병원으로 갔는데도요)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우리가 10년을 살아도 잘 몰랐는데.. cctv가 있더라구요.(물론 아파트 단지앞이라 아파트에서 달아논 cctv였지만)

저는 못봤구 경찰이랑 아줌마가 봤는데 횡단보도로 간게 맞더라구요

치료는 보험에서 다 해줄거구요.
합의는 천천히 보셔도 되요.
저희아인 발목복숭아뼈 인대가 늘어나 2주진단 받고 1주입원했다 1주는 집에서
아직도 양쪽 복숭아뼈크기가 달라서.. 합의 안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똑같아져서 마음 놓이게 되면 하려구요.

다치면 다친사람만 손해이니 무조건 치료 잘하시구요

[절대]

합의종용해도 빠른 합의는 금물인거 아시죠?
별의별것 갖고 꼬투리잡고 회유하고 협박하고.. 반복할거에요.
가해자측에서도 마찬가지일거구요. 번갈아가며 와서 귀찮게해도 가볍게 무시하고 치료에만 전념하세요.
교통사고는 당장 후유증이 나타나는게 아니니 최소한 3일은 몸 상태 잘 살피시고요, 조금이라도 이상있으면 검사하세요.

[.]

아. 보통 요즘 버스는 버스에 cctv가 달려있어요.
그회사도 달려잇는게 아닌가 확인해보세요.
경기도 버스는 다 달려있거든요.
그게 있으면 경찰에게 말하시면 됩니다.

[합의]

윗님들 말씀처럼 합의 천천히 하시구요 합의 단서조항에 그것도 넣으세요
언제든 후유증으로 병원치료 받게 될시에는 입원, 퇴원,외래 등등 그 비용 모두 청구하겠다구요
교통사고 후유증 생각보다 오래가요
전 골반도 틀어졌는걸요

[,,,]

http://www.susulaw.com/
교통사고에 대한 자료가 많아요.
충분히 치료 받으시고 서두르지 마세요.
가해자 쪽에서 뭐라 하든 사실에 관계해서 처리하겠다 하시고, 동요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