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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남편들도 비올때 우산 안갖다 주시나요?
아이들은 비와도 우산 안갖다 주시는 분이 대세인거 같은데......
혹시 남편이 퇴근하는 시간인데 비가 오는 경우는
집근처 지하철역이나 버스정거장에 우산 들고 나가시나요,
아님 아이들처럼 그냥 맞고 오게 하나요?
남편이 우산 좀 갖고 나오라고 전화하는 경우는 어떠신가요?
전 불쌍하게 보여서건 아니건, 독립심이나 책임감 길러주기 위해서건 아니건,
그런 이유랑은 별도로,
어찌보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우리 아이들이건 남편이건,
결혼하기 전엔 부모님이건 동생이건,
비가 오는데 우산을 안 갖고 간 식구가 있는데
돌아오는 시간을 알고 있거나 좀 갖고 나오라고 전화하는 경우는
그냥 우산 갖다 주는게 당연한 거 였거든요.
아마 아침에 우산 갖고 가라고 얘기해 줬는데도
싫다고 귀챦아했거나 그런 경우는 좀 다를지 몰라도요.
퇴근하는 남편분들한테도 우산 안갖다 주고 비맞고 오게 하시나요?
울 남편은 비오는데 지하철 역까지 우산 갖다달라고 했는데 안갖다주면 서운해 할 거 같아서요...
저도 귀가할때 비는 오는데, 남편이 집에 있는데도 우산 갖다주기 싫어하면 그럴 거 같구요.
또 비오는날 남편 도착시간 맞춰서 우산 들고 나갔더니 웃음 함박으로 좋아하는거 보니까
그냥 그래주고 싶기도 하고....
딴지 거는거 아니고, 다름을 충분히 인정하는데 그냥 궁금해서 여쭤보는거니
심각한 댓글은 없었음 좋겠네요.^^
1. 동동
'10.4.29 1:42 AM (116.125.xxx.93)오늘 우산에 대한 글이 베스트로 올라왔나보네요.
저는 비 많이 오면 우산 갖고 나가요.(남편이건 자식이건)
며칠전에 비가 흩뿌리듯이 온적이 있는데 집에서는 안오는것 같아서 그냥 있었는데 딸래미가
들어오면서 비맞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니까 네명이 우산 하나 같이 쓰고 오다가 각각 갈라지는 길에서 다들
후다닥 뛰어왔다고 하면서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
오늘은 좀 굵은 비가 오길래 우산들고 가서 기다렸구요.
아마 다들 상황에 맞춰서 하겠죠.2. .
'10.4.29 1:56 AM (220.85.xxx.210)신혼땐 우산 들고 기다렸는데 요샌 남편이 그냥 옵니다. 안 나와도 된대요.
남편이 그냥 비 맞고 다니는걸 즐-_-겨요. 털털한 편이라.. 쩝.3. 음
'10.4.29 2:09 AM (121.151.xxx.154)저는 제맘입니다
제마음에서 가져다 주고싶으면 가고
아니면 비바람이쳐도 안가져다 줍니다4. 오우
'10.4.29 2:27 AM (59.10.xxx.80)다들 남편분이 일찍 오시나봐요. 진정 부럽네요. 저희남편은 내가 우산 가져다 줄수 있는 시간에 퇴근하면 버선발로 뛰쳐나가 우산씌워 모셔오겠네요. 야근에 찌들어 한밤중에 들어오니 뭐 나갈래야 나갈수가 없어요 ㅠㅠ
5. 전
'10.4.29 2:50 AM (211.54.xxx.179)남편 우산 가지고간다는 말에 살인의 추억이 생각났어요,,
저 혼자 극장에서 보고있는데 그 장면에서 갑자기 남자가 들어오는 바람에 무서워서 엉엉 울면서 봤거든요,,6. --;;
'10.4.29 3:00 AM (121.129.xxx.147)허걱.. 살인의 추억.. 저도 생각나는군요. 그 장면..
7. 글쎄요
'10.4.29 7:29 AM (115.128.xxx.50)그곳은 공기가 깨끗하니 우리나라처럼 빗물이 뿌엿지도 도로에
고인 빗물이 까맣지도 안고
그러니 우산없이 다닐수있지만
우리나라 아직 산성비아니가요? ^^8. 다들
'10.4.29 7:50 AM (175.194.xxx.10)알아서들 살겁니다.
남푠들 자동차 끌고 다니잖아요~~~~~
집앞 또는 지하주차장까지 오는데 웬 우산이요~~?
각자 사정에 맞추어 사는거지요~9. ...
'10.4.29 7:53 AM (175.194.xxx.10)안끌고 다니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도 글쎄요~
밤중에 마누라가 집밖을 나가면 큰 일(위험하니까..집이 모두 불번쩍이는 곳에 있는게 아니니까요) 나는 줄 아는 울 집 남푠님은 혼자 알아서 올겁니다.10. ..
'10.4.29 8:30 AM (119.71.xxx.242)아이라면 모를까 남편한테 우산갖다 주는건 좀 저한텐 그림이 안그려지네요
알아서 우산을 사서 오던지 좀 맞고 오던지 하겠죠.11. 음
'10.4.29 8:34 AM (221.139.xxx.178)저는 비온다고 회사에 우산이 있는지 체크해보거나 데리러 갈지 물어보는 전화는 해요.
근데 의외로 남편은 항상 신경쓰지 말라고 하던데요.. 평소 챙겨받는거 좋아하는 성격인데.
회사에 알아서 우산 여비로 두고 있고.. 빌리거나 아니면 사서 들고 오거나 했던 것 같아요.
가끔 약간 맞고 올때도 있었지만.. 그냥 사정 나름 아닐까요?
이렇다 저렇다 정해놓는 법은 없어요.. 그냥 상황 맞춰서 할뿐이지.12. 음
'10.4.29 8:36 AM (221.139.xxx.178)전 형제많은 집이라 부모님이 우산 갖다주는거 기대 안하고 살았지만.. 울 아이는 어쩐지 우산 가지고 가서 기다릴 것 같아요.
그래도 우산 하나쯤 사물함에 넣어두게는 하겠죠.13. 저라면
'10.4.29 8:55 AM (116.125.xxx.199)데리러 갑니다..
사정이 다 달라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어릴적 매일 비 맞고 집에 온 신랑 이야기에 짠해서 데리러 가고,
아직 너무 사랑해서 데리러 가고 싶습니다.14. 아직..
'10.4.29 8:58 AM (203.234.xxx.122)제 남편은 우산 가지고 나오라고 전화를 한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만약 지하철을 타게됐는데 우산이 없다면
지하철내에 상가에서 우산 하나를 살 수도 있고
그렇지못했다면 내려서 택시를 타고올 수도 있고 그렇겠죠.
만약 비오는 늦은 밤시간에 저에게 우산 가져오라고 남편이 전화했다면
저는 화를 낼 것같아요.
비도 오고 밤늦게 위험한데 불러낸다고.. 저는 악처.
그나저나 우산이 뒤끝이 엄청 긴 녀석이었군요.
다양한 버전으로 오래 가네요.15. ㅎㅎ
'10.4.29 10:00 AM (121.161.xxx.248)버젼 3 **************
내가 어디 나갔는데 비가올때 식구 누군가가 우산을 가져다 주길 바라나요?
아님 그냥 대충 맞고 오시나요?
------------걍 각자 맘 땡기는대로가 정답 아닌가요?
------------제발 강박감을 갖게하는 글은 이제그만 ~~~~16. 저는
'10.4.29 10:04 AM (58.227.xxx.121)제가 비맞는걸 너무너무 싫어하구요..비맞는 사람 뒷치닥거리도 싫어해서요..
비맞으면 겉옷...심지어 코트까지 다 세탁 해야하잖아요. 게다가 양복에 비맞으면 정말...ㅠㅠ
그래서 일단 아침에 일기예보 꼭 확인하구요..비올 확률 있으면 무조건 우산 들려보내요.
그리고 일기예보 틀려서 퇴근할 무렵에 비 오면 지하철역까지 나가구요..
남편 사무실은 지하철역까지 연결통로가 있어서 회사에서 지하철역까진 비맞을 일이 없구요.
혹시나 외부에 나가 있을때 비오면 우산 사쓰라고 꼭 그래요.
신혼초에 남편이 비오는날 술마시고 늦게들어왔는데,
양복에 겨울용 트렌치코트까지 흠뻑 젖어서 정말 난감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저 역시 밖에 있을때 우산 없는데 비온다면, 집 근처라도 우산 사서 써요.(원래는 천원도 아끼는 짠순이예요)
저희 엄마는 어렸을때 비오면 항상 우산 가지고 오셨었는데요..
고 2땐가..어쩌다 비 많이 오는날 비맞고 집에 왔는데
샤워를 하는데 머리며 옷이며 온몸에서 흙이 나오는데 기겁을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황사비였던듯..
그 이후로 젖는것도 젖는거지만 비 자체가 너무 더러운거 같아서 웬만하면 비 안맞으려고 노력해요~17. 지하철역
'10.4.29 11:31 AM (220.127.xxx.185)에서 알아서 사서 쓰고 와요.
오천원이면 사는 것, 데리러 와라 말아라 할 사람도 아니고...18. ..
'10.4.29 12:19 PM (118.37.xxx.161)전 아이 어릴 적 체력도 되고 할 땐 같이 갔어요
아이도 무척 좋아하고 남편도 좋아하고 ^^
그 원글에 반감이 들었던 건요,
살다보면 이런 저런 일들이 있고 우산 갖다줄 수도 있고 안 갖다줄 수도 있는 거잖아요
솔직히 아이 키우는 엄마가 아니더라도 억수로 쏟아지는 비 맞고 쫄딱 젖어 가는 아이 보면
누구나 저런저런 ㅉ ㅉ 하잖아요
방향 같은 곳까지 우산 씌워주기도 하구요
그걸 모두 싸잡아서 싸그리 하나로 보는 시선이 싫었던 거예요
그리고 아이들은 어차피 나중에 다 알아요
교육적인 면에서도 미리 어른이 그런 맘으로 본다면 아이들한텐 더 안 좋구요
비가 엄청 오는데 전 너무너무 아파서 누워있고 아이는 아직 어리고..
친구 우산 빌려 쓰고 들어오며 이 상황을 나름대로 극복한 자기 자신이 자랑스러워 v 하는 아이
보는 제 맘이 어땠겠어요 ,,
매번 우산 갔다줬던 큰 아이는 성향도 있긴 하지만 당연하게 여기고
제가 아파서 못 갔다준 것만 기억하며
8살 어린 동생과 자기랑 차별한다고 고깝게 여기질 않나..
너무나 다른 아이를 보며
별. 일.이어도 어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후천적 성향이 선천적 성향과 맞물려
이렇게 되는구나 알았답니다19. ...
'10.4.29 3:24 PM (58.29.xxx.19)우리 가족은 모두 새로 사요
200원짜리 우산 새로 사서 쓰고 오던데요
지하철역에도 우산 팔고요 편의점도 있어요
옛날처럼 우산 귀하던 시절 아니고
신문지를 뒤집어 쓸 수도 있고 비닐봉지 쓸 수도 있고^^
점퍼 뒤집어 쓸 수도 있는 것이죠
그게 추억이 아닌가 싶은데
그 원글이 궁금할 따름입니다
지우셨더라구요20. ...
'10.4.29 3:24 PM (58.29.xxx.19)오타, 이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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