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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여자에게서 남편에게 온 문자..

이런 일 조회수 : 3,173
작성일 : 2010-04-28 00:26:20
어제 남편이 폰을 두고 출근했는데 메시지가 온 걸 보았어요.
5시경 온 문자였는데
"**는 오빠가 보고 싶어요. 등등의 내용"
그리고 비슷한 시간에
"비가 와서 날씨가 춥네요. 옷 따듯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00"
각각 다른 번호로 온 문자였어요.

남편은 회사일이 바쁘기도 하고 목욕도 잘 안하고 옷도 정말 초라하게 입고 다녀요.
술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맥주 집 가는 것은 좋아하지만 여자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은
아니라서 이런 부분 전혀 의심않고 지내고
부부 관계 잠자리 등의 문제도 없어요.
급여 통장 제가 관리하고 용돈은 현금으로 사용하고
카드는 제 신용카드 사용해요.
엔지니어라서 회사 내에서 하는 일이 대부분이죠.

술집에 가서 명함을 주고 왔나 이런  생각만 했어요.

남편에게 왠 문자냐고 물으니 모르는 일이라고 하네요.
그게 말이 되느냐고 하니 절더러 그 여자에게 전화해보지 그랬냐고 합니다
전화해봤다고 했죠. 실제 전화해보았었구요.

그래서 제가 술집가서 명함주고 온 거냐고 그러니까
바 같은데 가면 명함 주고 온다고하네요
왜 그러냐고 하니 다들 그렇게 한다고 하는 거라고 하는데
요게 좀 의심스러워서요.

바 같은 데 가면 명함을 그냥 주고 오나요?

남편 폰으로 문자온 번호대로 전화를 해 보았는데
목소리 좋은 여자가 전화를 받더니
죄송하다고 ... 번호가 잘못 찍혔나보다고
컴퓨터로 보내다 보니 그리 된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술집 여자 같지는 않은데 두 통의 문자가 다른 사람에게서 온 것인데
보고 싶어요 운운 문자는 전화해보지 않았고
날씨 안부 문자의 주인공에게만 전화를 해 보았어요.

폰 검색해보니 (남편 폰은 500여통의 통화와 문자가 저장되어있더군요)
제가 전화해본 아가씨에게선 3월부터 지금까지 같은 번호로 5통 정도 문자가 왔고
남편이 전화 건 적은 없네요.
내용은 모두 날씨 안부 전화였어요.

궁금한 건 남자들이 술집에 가서 명함 그냥 주고 오는지에요.
일상적으로 그런 것이라면 이런 일 신경안쓰고 넘어가고 싶어요.

남편 폰을 점검한 적은 없어요. 재미로라도 점검한 적 없고
여자 문제 등은 한번도 생각안하고 살고 있어요.

의견좀 주시면 감사히 받아드릴게요



IP : 115.136.xxx.2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4.28 12:29 AM (115.143.xxx.210)

    그냥 별 생각없이(?) 명함 많이 주는 거 같아요. 우리도 음식점 가면 명함 주는 일 많자나요?
    혹시 이벤트라도 당첨되지 않을까 해서. 기분 나쁘신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뭐 크게 나쁜 일 일어날 것 같지는 않아요. 딴 생각 있음 문자 지웠겠지요.

  • 2. .
    '10.4.28 1:19 AM (175.114.xxx.234)

    그정도 문자는 원래 영업상 보내는 문자고요.
    술집 가면.. 마담이나 등등이 막 명함달라고 귀찮게 그래요. 그래야 자기들이 나중에 영업문자 보내니까요. 귀찮아서 명함을 주셨을 수도 있고요. 그리고 뭐 양주 공짜 이벤트 같은 걸로 명함 넣는 통도 있어요. 거기에 넣으셨을 수도 있죠.
    또한 간혹, 자기 명함은 주기 찝찝한 남편의 지인이, 남편이 주신 명함을 자기꺼인양 줬을 수도 있어요.

  • 3. ㅡㅡ^
    '10.4.28 2:52 AM (59.9.xxx.55)

    그런일로 한때 정말 오래 사귄 남친이랑 헤어졌어요.
    회식,모임등에서 술집가면 그렇게 주고온 명함으로 오는 영업용 안부문자,,그러다 가끔은 전화도..
    거기 여자들 그렇게 영업삼아 보내기도하지만 그러다 심심하면 회사근처로와서 밥사달라,,술사달라 하기도하구요.
    아주 목석이 아닌 이상 여자가 그리 나오면 싫지않은 남자.
    술집일하는 여자들 돈벌기위해서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그냥 심심풀이로도 잘그래요.
    어짜피 돈대주는? 나이들고 돈있는 남자는 따로 만나면서 그냥 재미로 만날 젊은 남자로 생각하는지 그렇게 문자,전화로 꼬시더라구요.
    첨 몇번은 그냥 씹고 못본척 넘어가던 남친도 나중엔 넘어가더라는...

  • 4. ...
    '10.4.28 9:37 AM (121.142.xxx.159)

    근데요.. 그 명함이란거... 술집이나 바 마담이 주는데... 서로 주고받자는 의미로 주는게 크고요.. 상대방에서 명함 주는데..받기만하고 내꺼 주지않는것도 사회생활 경험있는 사람이 할수있는일은 아니죠..
    제가 보기에 저 두 문자... 손님관리하는 전형적인 멘트인데요..?
    괜한 사람 잡지마시구요... 일단 믿으세요.. 그리고 관리는 들어가시구요.. 남편관리..

  • 5. 영업멘트
    '10.4.28 10:39 AM (118.221.xxx.142)

    명함 안 돌려도 여기저기서 그런 문자 마구 날아옵디다. 걱정마삼~
    단골 룸싸롱 마담이 한 번 올 때가 됐다 싶으면 그런 문자 보내더라구요.
    그런데 그 마담이 독립해 나갔다고 함 놀러오라고 문자 보내고
    기존 단골 룸싸롱에서도 하던대로 문자 보내고
    독립한 마담이 전화번호를 돌렸는지 얼마 전부터는
    오빠 보고싶다는 마담에 아가씨에 조용필에 박찬호에.. 불티나던걸요.
    문자만 보내는 건 매너있죠.
    전화걸어 놀러오라는 웨이터도 있었는데 제가 바꿔달라 해서 전화 말고 문자로 보내라 하니
    초보였는지.. 완전 연락 끊어버리던걸요. ㅎㅎ..

  • 6.
    '10.4.28 10:53 AM (61.32.xxx.50)

    스팸도 많이 있구요, 술집가면 명함 주기도 합니다.
    제 휴대폰이 법인명의인데 가끔 옵니다. 전 여자인데두요.

  • 7. ..
    '10.4.28 10:50 PM (125.143.xxx.44)

    그래도 님 남편은 업소여자가 "보고싶네요"란 문자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자기 주관이 뚜렷한 사람같아 보이네요.

    울 남편은 업소 여자가 보고싶다는 말에 모든 사람한테 다 하는지도 모르고
    자기한테만 그러는줄 알고 착각하더이다.(그러면서 그 여자랑 놀아날려고 하는것 저한테 들켰죠)

    저는 그런 남편이랑 할 수 없이 같이 삽니다.

    그래도 님 남편은 흔들림이 없어 보이는데요~ 그런 남편을 둔 원글님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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