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원부품고장인데 새로 살까요 고칠까요

[식기세척기]

엘지 식기세척기 6년된 것을 쓰고 있는데
물이 조금씩 세고 에러메시지가 떠서  AS기사를 불렀어요

그랬더니
모터 쪽 고장이라 부품 바꾸는데 12만원이 든다고 하네요

82님들은 이럴 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

새로 사시겠어요? 12만원주고 고치시겠어요?

저는 설거지가 느려서 세척기 있는 것이 좋은데
어째야할까 생각 중입니다

그런데 엘지 것이 6년만에 이렇게 고장이 나다보니
좀 실망도 되고 돈 들 일에 찝찝해지네요

12만원 주고 고쳤는데 조금있다 또 다른 것이 고장나고...
몇 번 그러다보면 새로 사는 값이 다 나오진 않을까

그 때 가서 후회되지 않을까

12만원에 세척기 사긴 어려우니
그래도 고치는 게 나을거야

혼자 이리저리 생각하고 있어요

어떠신지요?

[달려라하니]

나같음...... 그냥 손설겆이할래요

[저라면...]

바꾸겠어요.
6년이나 사용했으면 많이 사용하셨고, 물론 바꿀때는 아니지만....
6년된 기계에 12만원 들이는건 아깝네요.

[..]

모터 고장이면 새로 사세요.
냉장고 모터 고장이라고 13만원 달래서 고치고 나니 몇 달 뒤에 다시 고장 나더라구요.
모터고장은 보통 수명이 다했을때 생기는 거라 고쳐봤자 오래된 가전이니 또 고장이 잘 나나봐요. 그 이후 모터가 고장이라 하면 그냥 버려요.

[?]

물이 새는데 모터쪽 고장이라구요?
좀 이상한걸요.
다른 기사님 한번 더 불러보세요. 이상하다고 하세요.

[저는]

저같으면 고쳐서 쓸 것 같아요.
70만원 정도 줘야 새거 사는데 (그보다 더 비싼 것도 있고요)
12만원에 고쳐서 1년만 써도 괜찮을 것 같네요.

[...]

저는 세척기는 아니고 드럼세탁기, 그 정도 주고 배수모터 고장난 것 고쳤어요.
당시에는 국산은 안 나오던 때라 100만원도 넘게 주고 산 건데,
십몇만원 주고 고쳐서 10년 넘게 잘 쓰는 중이에요.
긴가민가 하면서도 버리기는 그래서 고쳐 쓰는데,
때 너무 잘 빠지고 옷도 잘 안 헤지고, 완소 세탁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