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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블록의 재발견 영화 좋네요.

블라인드 사이드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10-04-26 09:03:42
몇 달만에 영화나 볼까하고 예약사이트 들어갔는 데 들어본 영화라곤
82에서 몇 분이 추천한 블라인드 사이드라
내용도 전혀 모르고 예약하고 봤습니다.

생각해 보니 재밌는 게
영화 예약도 얼마 전 82에서 추천해서 구입한 무비바로 2분의 일 카드를 진짜일까
시험 사용한 거였는 데 진짜 50% 할인이라 흐뭇했죠.

영화 기대 이상 감동적이었고 나중에 찾아보니 아카데미 여주수상을 한 산드라블록이었네요.
세상에 64년생인데
완벽 s라인에
40세 전후해 보여서 엄마로 나온 거에 첨엔 놀라긴 했는 데

정말 자기  역처럼 연기 참 좋네요.

중년의 엄마들이 꼭 봐야 할 영화로 보여집니다.

실화라는 데

우리나라 애들 어느 정도 큰 엄마들도
자기 애에 대한 과도한 관심에서 벗어나
사랑을 조금이라도 나눌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IP : 122.34.xxx.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6 9:06 AM (121.136.xxx.45)

    영화 속 산드라 블락만큼 부자였으면...

    (이런 생각이나 하다니... 저 영화 헛본 거죠?
    저도 감동 받으면서 재밌게 봤는데
    부자였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게 한 영화였어요. 이상하죠?
    평소에 그렇게 돈타령하는 사람 아닌데...)

  • 2. 행복찾기
    '10.4.26 9:10 AM (211.177.xxx.186)

    저도 봤어요.
    감동적이었고,
    평점이 높은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강추에 한 표 던집니다~!!!
    아이들과 함께 봐도 GOOD~~~!!!!!!!

  • 3. 신유정
    '10.4.26 9:17 AM (121.169.xxx.227)

    저도이거 보고 완전 감동먹었어요.. 적극 추천 합니다.

  • 4. ..
    '10.4.26 9:31 AM (58.126.xxx.237)

    저도 좋았어요.
    혼자 보고 나오는데 뿌듯하고 기분좋아지더라구요.
    산드라블록 나오는 영화 은근히 다 재미있어요.
    매력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요.

  • 5. 딴지
    '10.4.26 9:34 AM (112.155.xxx.64)

    저는 그영화 보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가족들이 다 완벽하더군요.
    돈잘벌어오는 아빠에 집에서 프리로 인테리어디자이너? 그런걸하면서 아이들은 전혀 편견도 없고 말도 잘듣고 운동도 잘해, 게다가 아들이 마이클의 매니저역으로 나서는걸보니 머리도 좋습니다.
    아이리쉬계라는것빼고는 전형적인 화이트에 공화주의자인데다 크리스챤까지 미국의 상류가정을 그린 영화네요.
    영화에서도 큰 갈등구조도 없고 좀 뭔가 환상적인 동화한편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마이클이 복받은거겠죠.
    그런가족 만나기가 쉬운것도 아니고 학교에서 읽는것을 난해하는 마이클을 위해 시험문제를 직접 읽어주며 점수를 주는 그런 선생님들을 만나는것도 쉬운일이 아니고 게다가 타고난 운동재질이 없었더라면 글쎄요.
    그 가족들이 뭔가 다른길을 찾아주긴했을것같지만 쉽지는 않았을것같아요.
    나중에 실제 가족들 올라갈때 산드라블록역의 그 엄마가 실제로도 참 멋지게 생겼더군요.
    그아버진 영화주인공과는 머리도 살짝, 배도 살짝 나와서 전부 다 퍼펙트한건 아니구나하는 위안을.....--;;

  • 6. 딴지 2
    '10.4.26 10:22 AM (121.181.xxx.121)

    저도 보는 내내 좋은 영화였고 보고 나면 기분 훈훈해지는 영화는 맞았지만
    불편한 사실이 계속 눈에 들어오더군요
    즉 빈부격차
    전형적인 백인 상류층 마을 바로 인근의 흑인 슬럼가
    평생 왕래가 없는 그들

    산드라블록이 빅 마이클의 옷을 처음 사주러 그 슬럼가 근처 옷가게를 가서
    여긴 나일론 옷이 왜이리 많아
    하면서 혼잣말하죠
    아마 산드라 블록이 평상시에 접하는 옷 소재는 유기농 코튼이 대부분이겠죠
    하지만 빅 마이클에겐 그 반대로 평생가야 유기농 코튼 소재 한번 볼까..
    평생 그런 나일론 옷이나 더 허접한 재질의 옷을 걸치고 살겠죠

    또 영화 전반에 보이는 흑인에 대한 사회적 푸대접
    그걸 처음 현실적으로 보게 되는 산드라 블록이나 그녀의 가족들은 천사처럼 감싸주지만
    이게 실화긴 하지만 영화가 많이 미화되지 않았나 싶었어요

    그리고 영화에선 전혀 표현이 안되었지만 빅 마이클도 사람인데
    아마 그 가족에게서 보살핌 받고 그곳에서 살기위해 알게 모르게 많은 노력을 했을거 같아요
    사람 속은 알수가 없으니요..

    영화처럼 산드라 블록 가족 그리고 빅 마이클
    이 모두가 다 착한 사람이고 순수한 사람인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속물이 된건지 나이를 먹어 그런지는 몰라도
    마냥 좋은 영화구나 하면서 보여지지는 않더군요

  • 7. 딸아이랑
    '10.4.26 10:33 AM (116.127.xxx.13)

    조조할인으로 봤어요.
    저도 완벽한 환경과 가족 구성원의 휼륭한 인격에 좀 부럽더군요.
    그래도 초등4학년인 울 딸은 아주 감동 받고 생각하는게 많던데요.
    엄마,아빠 감사합니다 하고 ㅎㅎ

  • 8.
    '10.4.26 11:16 AM (221.150.xxx.92)

    불편하게만 볼 건 아닌 듯 싶어요.
    공화당, 상류층, 크리스찬...이 부분을 살짝 비꼬는 듯한 느낌이 전체적으로 들었거든요.

    그 많은 공화당 지지하는 상류층, 그 많은 크리스찬들이 이런 실천을 전혀 하지 않으니, 그 가족이 특별하게 보이고, 그 결과 영화화까지 된 거 아닐까요?

    예를 들어 다른 상류층 부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오가는 대화며, 분위기며...
    가정교사가 커밍아웃하듯 "저 민주당 지지자예요."라고 밝히는 장면 등등이요.(스포일까요? 안 보신 분껜 죄송)
    그저...이러면 참 이상적이지 않을까요? 란 제시를 한 영화라고 할까요?

    얼핏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휴먼 드라마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평범한 영화처럼 보이지만...
    퍽 섬세하게 잘 짜여진 감정 처리들이 돋보인 영화였어요.

  • 9. 좋았어요~
    '10.4.26 12:54 PM (112.150.xxx.141)

    재미있는 영화라기보다는 다큐 한편 보는 기분으로 봤어요.
    처음엔 저도 그녀의 부유함이 부러웠는데,
    부자라고 해서 그렇게 살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솔직히 작은 아이도 아니고, 그 거구의 남자아이를 딸 있는 집에 데리고 오는 거,
    저는 백만장자라도 절대 못할 거 같아요..ㅠㅠ

  • 10. 강추!!
    '10.4.26 5:04 PM (118.218.xxx.30)

    저도 보는내내 너무 마음이 따뜻하고 감동적이든데..
    부자라고 .. 다 그런 용기가 나오는것은 아닐텐데..
    전 주변사람들에게 이 영화 완전 강추하고 다녀요..
    이렇게 좋은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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