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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요. 유산될까봐 힘좀 주시겠어요

익명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10-04-25 00:50:58
직장 다니고 너무 이쁜 순둥이 딸내미 키우는 맛에 둘째 계획을 늦게 가졌습니다.
딸아이는 너무 쉽게 가졌고 입덧이 심하긴 했지만 진통 2시간만에 낳아서 저도 사람들도 놀랬죠. 30대중반이었는데도요.

둘째 가졌다고 너무 좋아한 게 4월 초, 지금 6주 지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초음파로 아기집만 보이고 아기가 잘 안 보인다며, 의사선생님 말씀, 확률이.... 반반이라네요.
심장소리가 확실히 들려야하는 게 이시기 보편적이라며, 담주 와서 잘 보고 결정하자십니다.

잘못되면....또 가지면 되지 않냐 하실 분 있겠지만.....작년봄에도 이정도 시기에 유산됬었거든요. 엄청난 하혈로 입원까지 했었지요. 그때 충격이....
그리고 제가 40 이 다 되어가는 터라....나이 때문에 혹 몸이 부실해, 저만 이리도 힘든 건지.
아니면 원래 유산들 많이 하는데 다 숨겨서 그런 건지..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았다  생각하는데....왜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나나 눈물만 나네요.

그냥 기대갖지 말고 마음의 준비 해야될까요....
IP : 124.5.xxx.1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5 12:54 AM (121.129.xxx.233)

    마음을 편히 하세요.
    같이 기도 드릴게요.

  • 2. 익명
    '10.4.25 12:55 AM (124.5.xxx.11)

    ..님 감사합니다. 저도 이럴땐 종교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 3. 힘내세요
    '10.4.25 12:57 AM (125.57.xxx.170)

    에효~ 저는 첫번째임신때 6주에 병원갔는데 아기집만 보이고 아기가 안 보여서
    그 담주에 가서 수술했거든요...
    확률이 반반이라니까 ..일주일동안 너무 애태우지마시고 맘편히가지시고....
    좋은일있었으면 좋겠네요

  • 4. 익명
    '10.4.25 12:58 AM (124.5.xxx.11)

    윗님도 감사합니다. 딸애 땐 입덧이 심했는데 지금은 입덧도 없어서 그것마저 불안해요. 감사합니다

  • 5. 힘내세요
    '10.4.25 1:02 AM (125.57.xxx.170)

    입덧은 상관없을거에요...아기집이 있으면 임신호르몬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아기마다 입덧은 다르잖아요...
    저같은 경우는 6주에 병원갔을때도 입덧이 심했는데...그때 이미 아기 심장은 안 뛰었을텐데..
    7주에 병원갈때까지 심하게 입덧하다가 결국 잘 못 돼서 수술한거거든요

    입덧심하게 하다가 수술한 사람 여기 있으니..입덧은 상관없다는거 알려드리려구요
    불안해하지 마세요

  • 6. 익명
    '10.4.25 1:06 AM (124.5.xxx.11)

    네 입덧은 상관없군요. 감사합니다.

  • 7. 기쁨
    '10.4.25 1:17 AM (183.98.xxx.253)

    축복이를 가지셨군요.
    건강하고 예쁜아기만 상상하세요~
    저도 기도합니다.

  • 8. 익명
    '10.4.25 1:21 AM (124.5.xxx.11)

    축복이요?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저....살면서 이렇게 반성하고 기도해보긴 첨입니다. 제가 너무 남들에게 무심하고 교만하게 살았다고 계속 빕니다. .....정말 제게도 축복이 내려지면 더 주변을 살피며 살 거여요. 눈물이 그치질 않아서..... 일주일을 어떻게 견딜지.......하여간 감사합니다

  • 9. 화이팅~
    '10.4.25 1:22 AM (210.217.xxx.200)

    잘될거라 생각하시고 편안한 마음 가지세요. 아기는 하늘의 뜻이니 혹여 잘못되더라도 님탓 절대 하지 마시구요. 저도 결혼을 늦게 해서 작년에 아기 가졌는데 석달 정도 되서 계속 하혈을 심하게 해서 유산되는 줄 알았어요. 회사도 쉴 형편이 못되서 하혈하면서 울면서 일했는데 건강한아이 낳았어요. 임신이나 유산 증세 등은 있다고 해도 절대적이지 않아요.

  • 10. 익명
    '10.4.25 1:24 AM (124.5.xxx.11)

    화이팅님도 대단하시네요. 전 지금 아무 일도 못하고 손놓고 있는데 하혈하시면서도 직장다니셨다니........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편하게 살았었나 봐요.

  • 11. 저도...
    '10.4.25 1:48 AM (122.32.xxx.10)

    그랬어요. 제가 좀 많이 예민한 편이라서 아이 가진 걸 좀 빨리 알았거든요.
    첫째도 그렇고 둘째도 그렇고, 분명히 피검사로는 수치가 임신인 것처럼 올라가는데
    초음파상으로는 아무것도 안 보인다는 말까지 들어서 눈물바람 여러번 했습니다.
    심지어 자궁외임신일지도 모른다고 수술대에 올리려는 무식한 산부인과 의사까지... -.-;;
    근데 둘 다 잘 자라고 잘 태어나서 지금 11살, 7살 이에요. 좋은 일 있으실 거에요.. ^^

    마음 편안하게 가지시고, 아랫배를 쓰다듬으면서 아이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전 시간날때마다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아가야 힘내라... 엄마도 그럴께 하고 말했어요.
    물론 알아듣거나 하지 못했을 거라는 거 알지만 그게 저에게도 힘이 되더라구요.
    아가야. 힘내라... 하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힘내시구요... 토닥토닥...

  • 12. 익명
    '10.4.25 1:51 AM (124.5.xxx.11)

    저도....님 , 저한테도 님같은 일이 있어났으면 좋겠네요. 아가야 힘내라....하고 ....저도 할께요.
    감사합니다.....남편 말곤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모니터 앞에서 멍하니 있는 제게 너무 좋은 격려 감사합니다.

  • 13. ^^
    '10.4.25 1:58 AM (119.149.xxx.209)

    제기도도... 보내드립니다.

  • 14. 익명
    '10.4.25 2:00 AM (124.5.xxx.11)

    ^^님 감사요...

  • 15. ^^
    '10.4.25 2:05 AM (119.149.xxx.209)

    제가... 유산이 세번이나 되서 누구보다 님맘이 더 와닿아서리 이렇게 첨으로 댓글 답니다...
    다아 잘 되실겁니다. 맘편히 가지시구요... 제가 비록 종굔 안가졋지만... 이밤 기도 많이 할께요. 힘내세요 ^^

  • 16. 익명
    '10.4.25 2:08 AM (124.5.xxx.11)

    세번이나....얼마나 힘드셨을지.....전 작년에도 거의 정신줄 놓을 정도였거든요. 감사합니다 정말로요.

  • 17. ^^
    '10.4.25 2:26 AM (119.149.xxx.209)

    이렇게 지나고 생각해보니(20년전이내요... 벌써) 제주위서 기도 많이 해주셧어요. 감사한 일이죠^^ 예쁜아기.. 순산하실 거예요... 넘 힘들어하지 마시고... 편하게 맘 가지세요. 제모든 기.. 불어넣어드릴게요^^

  • 18. 익명
    '10.4.25 2:30 AM (124.5.xxx.11)

    이 깊은 밤에 ....거듭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눈물은 계속 흐르지만 힘이 납니다. 정말 복받으실 거여요.

  • 19. ㅎㅎㅎ
    '10.4.25 5:46 AM (125.146.xxx.66)

    익명님, 어떤 결과가 나오던 그건 익명님탓이 아니예요.
    물론 아무일 없으리라 믿으시고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저도 잘 되시리라고 화이팅 해드릴께요.

    절대로 하시지 말아야될게
    내가 잘 못 살았나 자책하는거랍니다.
    힘드셔도 마음을 평안히 가지세요.

  • 20. ...
    '10.4.26 7:22 AM (122.37.xxx.148)

    힘내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 경우라..그 아픔..정말 이루 말할 수 없지요..

  • 21. 에고..
    '10.4.26 9:43 AM (211.48.xxx.138)

    힘내세요. 좋은 소식 들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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