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아이 놔두고 친구와 여행할 수 있는 시기.

주부 조회수 : 1,502
작성일 : 2010-04-23 16:48:48
삶이 답답해서요.
20대때, 대학 졸업식날 즈음이었어요.
친구와 술 먹다가 취해서, 밤중에 바다를 보러 훌쩍 떠난 적도 있었지요.
집에 전화를 하구요. 집에선 난리가 났었지만, 저흰 부산가는 막차를 이미 탔었죠. 하하.
아무 일도 없었다구요. 그런 자잘한 추억들이 정말 재미있고 소중해요.

남편과 아이가 주는 행복도 있지만,
때론 다 놓고 내가 나자신이 되어서 훌쩍 떠났다가 돌아오고 싶어요. 간절하게요.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줄 친구가 있어서 너무 다행입니다. 꼭 떠나자고 마음먹고 있어요.

아이가 몇 살 쯤 되어야 엄마가 1주일 정도 집을 비워도 괜찮을까요? 아니, 3,4일이라도..

============

사실 아이가 어려도 다녀올래야 다녀올 수도 있겠지만, 그냥 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 바를 여쭌 거에요.
제 경우엔 남편이 협조적이기까지 바랄 수는 없구요 (집안일이나 아이돌보기를 거의 전혀 안 하는 사람이라)
제가 간다면 못가게는 안 해요. 얼마든지 다녀와~ 라고는 하는데, 집안일을 대신 해주진 않죠. ^^
그리고 누가 돌을 던지겠어요.
산후휴가 3개월 동안, 1달만 산후조리하고 2달 여행다녀왔다는 산모도 있는데요 ^^;;

결국 "아이가 혼자 집에 있으면서 안전이 염려되지 않는 나이"가 중요하네요.
아이들마다 약간씩 다르겠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는 되어야 하겠네요.
여행에 아이를 데리고 가고 싶진 않아요. ^^ 답글들 감사합니다.
IP : 61.78.xxx.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부
    '10.4.23 4:56 PM (61.78.xxx.43)

    원글이에요. 중학생이요.. 으음. 10년 조금 넘게 남았네요..
    전 사실 엄마없을 때 아침 몇 번 못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배 고프면 배 고픈 사람이 알아서 먹겠지 하는 주의. ^^
    제가 없어서 아무 문제 없다는 게 서운할 때가 올런지, 실감이 안나요. 하하. 답글 감사합니다 ^^

  • 2. ..
    '10.4.23 5:04 PM (110.14.xxx.253)

    전 아이들 고등학교 갈때까진 꿈도 못꿨네요.
    더 정확히 말하자면 엄마가 병원에 몇 번 입원을 하셨는데 아이들 중학교때는 병원 엄마 옆에서 잔다는게 엄두가 안났어요
    그러다가 고등학교에 가니 엄마가 입원을 하셔도 남편에게 맡기고 맘놓고 밤새 병간호가 가능하더군요.
    아이 고3 때도 애들만 두고 해외여행 3박 5일도 다니고..

  • 3. .
    '10.4.23 5:12 PM (24.85.xxx.43)

    초딩 2학년때요.
    아빠랑만 놔두고 친구들끼리 2박3일 해외여행 다녀왔네요.^^
    아이는 전화로만 밤에 잘때 엄마 보고 싶었다고 하더니만
    막상 다녀와서 면세점이랑 해외에서 산 장난감들 이거저거 안겼더니
    헤벌레 좋아하면서 여행 자주 갔다 오라던데요?
    남편만 협조적이면 초등생 정도면 얼마든지 가능하죠.^^

  • 4.
    '10.4.23 5:21 PM (121.181.xxx.121)

    윗분들 댓글에 이런 댓글 적으면 돌 맞을수도 있겠네요
    아이 두돌 지나고 부터 남편 도움 또는 시댁 도움 또는 친정 협조받으며
    혼자 갔다왔어요
    미혼때부터 여행도 좋아했는 이유도 이유지만
    제 자신이 너무 없어지는 느낌이라 ..애도 점 점 부대끼게 느껴지고..
    사람마다 성향이 다른듯
    전 오히려 한 일주일에서 10갔다오니
    더 신랑과 애가 애틋하게 다가오고 더 잘해주게 되더군요
    또 그런 저를 알고 신랑이 많이 배려해주고요

  • 5. 보호자만
    '10.4.23 5:35 PM (211.210.xxx.62)

    보호자만 있다면야
    모유수유만 안하면 언제든지 가능하죠.
    여차하면 아이도 데리고 할 수 있는거고요.

    학교 다니는 아이들이라면 혼자 집에 있으면서 안전이 염려되지 않는 나이여야 하고요.
    남편이 집안일을 하건 안하건 상관 없이요.

  • 6. 저는
    '10.4.23 6:11 PM (211.35.xxx.146)

    남편만 두고 딸이 좀 크면 둘이 다니고 싶어요^^

  • 7. 6살때부터
    '10.4.23 6:20 PM (222.113.xxx.110)

    저는 아이 6살 때부터 1년에 한번씩 10일 정도 남편이랑, 아이 남겨놓고 가고 있어요.
    처음엔 걸려온 전화에 눈물이 나더니, 이젠 뭐 저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잘 받아들이네요
    제가 있는 곳이 아주 시골이라 남편이 1년에 한번씩은 여행을 보내줍니다.
    남편은 함께 갈 상황이 안되어서 못가구요.
    그런데 4년째가 되어가는데, 여행 기간이 점점 더 길어진다는....
    올해 가을에는 남미를 계획중인데, 갈 수 있으려나....
    여행을 기다리며, 계획하며, 공부하는 시간들이, 삶의 원동력이 됩니다.
    남편과 아이에게 늘 감사하구요.

  • 8. 저도 돌맞을라
    '10.4.23 6:58 PM (58.152.xxx.158)

    저도 2돌때부터 놔두고 다녔어요.
    같이 다녀도 되지만 어떤 책에서 본게
    "너무 어렸을때는 여행지의 감동보다는
    그곳을 가기위해 준비하는 부산함을 더 기억한다"
    라는 말도 안되지만 저한테는 맞는 글귀를 발견하고선
    남편이랑만 둘이가요.
    애들 네돌인데 벌써 4번정도 일주일 정도씩 다녀왔어요.
    대신 가기전에 일주일치 반찬 등 최대한 시간 안 쓰게끔
    반조리 상태로 해 놓고 가요.
    볶음밥이면 야채랑 고기 볶아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밥만 섞어서 한번 더 볶으면 되도록이요.
    그동안 친정엄마랑 도우미 아줌마가 봐주시구요.
    참고로 쌍둥이입니다.
    같이 있을때는 최선을 다해서 애들 봐주고
    여행떠나고 나서는 그냥 잊어버리고 잘 놀다옵니다.

  • 9. 저도
    '10.4.23 7:18 PM (125.178.xxx.243)

    18개월 즈음부터 일년에 한번쯤은 갔다왔어요.
    6살 정도까지는 친정엄마가 같이 와 계시기도 했는데
    7살부터는 국이랑 밑반찬 해놓고 가면 남편이랑 아이 둘이서 차려먹고, 사먹고 그러더라구요.
    2박 이상은 아직 못해봤어요. 평일에는 직장 나가야하니까..
    아들이여서 그런가? 전 저한테 목 안메고 잘 지내니까 고맙고 홀가분하더라구요. ^^

  • 10. 제 시누
    '10.4.23 9:03 PM (124.49.xxx.166)

    제 시누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정엄마한테 생후 6개월쯤인가되는
    아기맡기고 친구들이랑 여행가던데요.
    비빌언덕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관없지 않을까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112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6,001
682111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125
682110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428
682109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1,017
682108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857
682107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834
682106 꼬꼬면 1 /// 2011/08/21 28,551
682105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082
682104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468
682103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819
682102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090
682101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489
682100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819
682099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809
682098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369
682097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959
682096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407
682095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507
682094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433
682093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318
682092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303
682091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519
682090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287
682089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625
682088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745
682087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875
682086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80
682085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743
682084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437
682083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87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