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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소풍가는데 엄마가 선생님 도시락을 싸줘야하는건가요?
반모임 한다고
의논할게 있으니 빨리 모이라고
큰일인가 싶어 갔더니
다음주 가는 소풍에 선생님 도시락을 의논하잡니다.
아니 선생님이 어린 아이도 아니고
아이들도 자기 도시락은 자기가 다 알아서 갖고 오라고 하면서
선생님 도시락때문에 엄마들이 모여야한답니까?
반대표 엄마가 일식집에서 주문할테니
누구는 과일, 누구는 음료수(그것도 종류별로 하라네요), 샐러드를 분담시키더니
선생님은 아이들 챙기시느라 짐드시기가 그러니
본인이 그날 소풍에 함께 가겠답니다.
학부모 오시지 말라고, 도시락도 준비하지 말라는 가정통신문 받았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니
제 말을 딱 끊으면서 "그건 그냥 하는 말"이라 합니다.
때마침 친구가 연락와서 먼저 나왔어요.
방금 반대표 엄마 전화왔는데
저보고 기사분 도시락 싸오랍니다.
1. .....
'10.4.23 4:00 PM (121.162.xxx.128)모임엘 왜 나가셨어요.
그거 다 일 만들기 좋아하는 엄마들이 괜히 일 만들어 하는거예요.
몇몇 엄마들이 준비한걸로 대표 엄마가 따라가서 생색 무지 내겠내요.
교장실로 전화하세요.
공문도 왔는데, 이런 움직임들이 있으니 학교 차원에서 다시 단속해달라고.
전화한 것은 모두에게 비밀로 하시구요.2. 음...
'10.4.23 4:09 PM (125.131.xxx.206)제 친구 다니는 학교는
교장선생님께서 학교 근처 저렴한 김밥집에 일괄 주문하신답니다.
얄짤없이 모두 기본김밥~!!!
학무모 손에 보따리 들고 오는 거 걸리면 나중에
교장실로 불려가서 무진장 혼난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제 친구가 다니는 학교와 같은 방침의 학교라면
그 선생님 나중에 불려가서 혼나실 수도 있습니다...ㅡ.ㅡ3. win0416
'10.4.23 4:10 PM (113.43.xxx.154)저는 고등학교 반장이 됏느데도 그때에의 분위기 에는 전부 도시락을 하는데 ?저는 고아 원 출신 다른 반 장는 ?모르고 ..나중에 저는 일본에서 나름 생활이 되서 그것이 기억이 아니고 그냥 그 시절에 없는 사람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선생님에게 보답을 하고 싶어서 ..일본 여행 초대하고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 같은것 하고 나름대로 일본에서 그냥 생활하는것 보여주고싶은 선생님에게 저희집 초대 하는 입장 입니다 ...존경하는 선생님이니까요 ? 저는 종교 보다는 그현실 그상황에 얼마나 타인들이 인정하는삶을 사는사람들이 아마도 존경이라는 이미지을 한부러 이야기안할것 같습니다
4. ㅈ
'10.4.23 4:13 PM (113.43.xxx.154)아마도 ,,,저하고는 다른 입장 일것을 압니다 만 .......
5. 약10년전
'10.4.23 4:14 PM (211.54.xxx.179)목욕비에 과일 바구니까지 챙겨서 엄마들 열댓명이 쫒아갔어요,,
한동안 좀 덜 하더니 요새 다시 시작되더라구요,,,
문제는 학교나 선생님이 바라는게 아니라 엄마들이 자원해서 한다는거지요,,
진짜로,,선생님들은 김밥하나에 음료 하나면 되구요,1학년정도는 애들 화장실 치닥거리 해주시면 좋아하는 정도지,,그 정신없는 날 뭐 입으로 들어가지도 않아요6. ㅈ
'10.4.23 4:15 PM (113.43.xxx.154)아마 그선생인 님을 아주존경하게 보는것 같습니다 ..아 부럽다
7. 에고
'10.4.23 4:21 PM (180.64.xxx.127)저도 내년에 학부모되는데 참 이래저래 걱정이네요.다른 걱정거리도 많은데 그런것까지 신경써야 하나요?지들은 손이 없어 발이 없어~아주 상전들이 따로 없네요.결혼전에 이모가 요즘 젊은 여선생들은 김치며 반찬담아다 주는거 바란단말을 들었었는데 이런건 언제나 변할런지~
8. 옛날 생각나네요.
'10.4.23 4:27 PM (122.37.xxx.4)저희 엄마는 한번도 선생님 도시락을 싸주신적이 없었어요.
소풍 때 보면 선생님 도시락은 잔치상이더군요.
요새도 여전한가 보네요.ㅡ.ㅡ;;9. 선생은아니지만
'10.4.23 4:27 PM (116.38.xxx.229)이렇게 설쳐대는 일부 극성 엄마들때문에
선량한 선생님들마저 짭잡혀서 매도를 당합니다.
어휴...징그러워요 그런 엄마들...10. 소풍이취소되면
'10.4.23 4:32 PM (112.150.xxx.160)엄마들끼리 다시 과일바구니 거~~하게 만들어서 댁으로 갖다주신답니다.
11. ...
'10.4.23 4:32 PM (114.206.xxx.244)그게...바라는 선생님도 있지만
해야 한다고 설치는 엄마들도 문제에요.
그럼 자기만 조용히 준비해서 갖다 주던지 뭘 그렇게 반엄마들을 소집해서
그런답니까?
저도 반대표지만 저희는 각반 반대표끼리만 돈 내서 도시락 맞추었어요.
버스기사아저씨 점심값 1만원과 음료수도 반엄마들한테 이야기 하지
않고 그냥 제 선에서 주고 말려구요.
대신 소풍 다녀와서 작년에는 선생님들 수고하셨다고 다과를 준비했다는데
올해는 하지 말자고 말했네요.다과를 준비하면 이게 무슨 관례처럼 당연하게
되는 거 아니겠냐고..우리부터 하지 않으면 다음해에도 안 하지 않겠냐고 했네요.
그런데 어떤 반대표는 다과 하지 말자고 하는 제 의견을 듣고 좀 떫은 표정을 짓던데
그럼 하고 싶은 사람들은 하던가 하는 마음으로 얘기 해 버렸네요.
뭐 얼마나 잘 보이고 그래서 내 아이에게 얼마나 이익이 되길 바라는 건지...
할 사람이 없어서 억지로 해서 그런가 선생님은 좋으신데
엄마들 의견 맞추는게 정말 힘들어서 이제는 무조건 원칙대로 하라는대로만
할거다 했네요. 반엄마들 모임 갖기도 두려워요. 뭔 말들이 나올지 몰라서요..ㅎㅎ12. 설치는 사람이나
'10.4.23 4:34 PM (125.131.xxx.199)진짜 저런건 설치대는 엄마들이나 하고요.
저희 아이 학교는 대부분 반대표 엄마가 조용히 도시락 하나 더 싸서 아이편에 보내는 수준입니다.
그나마도 필요 없다 준비하지 말라는 선생님들 많고요.
동조할 필요 없고요. 원글님 그냥 집안에 일이 있어서 아이 도시락도 못 싼다고 말하세요.
그 자리엔 진짜 왜 나가셨어요??13. 도시락 하나
'10.4.23 4:45 PM (116.40.xxx.77)더 쌀수는 있지만 맞추네 뭐네 이것저것 챙기는건 오바같아요...
유난 맞은 엄마들 진짜...지네들이나 하지 왜 분담을 시키는지...14. 울화~
'10.4.23 4:55 PM (210.216.xxx.234)어제 소풍 다녀 왔어요.
얼마전 자모들 끼리 얼굴 인사 나누자고 점심식사를 했어요.
그 자리에서 선생님 점심을 1반 2반 두 반중 이 번엔 14반이 준비하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돈 내라라고 해서 내고 왓는데 어제 소풍 따라 가보니 기가 막히고 창피 했어요.
준비 한다고 해 온게 오리 주물럭에 돌판까지 챙겨 왔더군요.
12분 준비 하라고 하셨고 참고로 교감샘은 국물이 꼭 있어야 된다고 했다는 말을 듣고 기가 막혀서 잠이 안오더니...
그래도 준비하는 엄마가 있으니 잠자코 있자 했는데 어제 취사 금지인 그 곳에서 부치개까지 부쳤어요~~ㅠㅠ
출발하기전에 행정실 밥 값 좀 내라고 해서 두당 만원씩 봉투하고 왔대나...
어디에 찌르고 싶은데 제 목소리가 떨려 말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냥 뒤에서 구경꾼으로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전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의견이 영 틀리고~~~
돈도 원하지않으시면 안 내도 되구요~했더니.
전화 받은 엄마들중 두 명 냈다고 그러더군요~
그 날은 나온 엄마들이 봉~~~이였죠!
어제 일만 생각하면 웩~~~~~~~~~~~~~
창피해 죽겠어요.15. ..
'10.4.23 4:57 PM (61.81.xxx.63)그런거 하지 말라고 가정통신문까지 받고서도 저 난리를 치는 학부모가 더 문제라고 봅니다
완전 정신빠진 ㄴ ㅕ ㄴ16. ..
'10.4.23 5:04 PM (114.205.xxx.109)도시락은 물론이구 소풍 후 목욕비까지 걷어야한다는
미친 엄마도 있어요.
너무 어이가 없어 (무슨 70년대도 아니고..)
제가 막 무식한 척하며
"우리집 학교 바로 앞이니 우리집 와서 담임 목욕하라고 그래요"
큰소리로 몇번 말하니 목욕비 애긴 유야무야 됐지만
정말 미친년 맞죠?
자긴 학교 갈때마다 담임에게 30만원씩 준다느니,
밀가루 못먹는 담임을 위해
급식표 미리 확인해 밀가루 급식 나오는 날은
호텔 초밥을 미리 준비해 학교 갖다 드린다며
엄청난 좋은 일 하는것처럼 자랑..
교원 평가도 꼭 해서 이상한 선생들도 꼭 걸러내야지만
전 이런 미친 학부모들도 다 벌거벗겨 조리돌려야 한다고봐요.
흥분해서 말이 거칠어도 이해해주세요...17. 본인이
'10.4.23 5:48 PM (211.210.xxx.62)본인이 그날 가니 빈손으로 갈 수 없고
생색은 내고 싶은데 비용은 걱정이고 하니
다른 엄마들 주머니를 터는거네요.
기사분 도시락은 주문하는 김에 같이 하라고 하시면 어떨까요? 적당한 핑계 대면서요.
어차피 싸는것도 아니고 주문하는건데 일인분 더 추가 못하는건지
그 엄마 참으로 거시기 하네요.18. 기사도시락을 왜?
'10.4.23 6:58 PM (125.131.xxx.199)참나..왜 버스기사 도시락까지 엄마들이 챙기나요?
그 반대표 엄마 진짜 웃기네요.19. 위에
'10.4.23 7:11 PM (61.253.xxx.103)저 위에 '음... '님 친구분이 다니는 학교는 교장선생님이 된분이군요.
자고로 교장선생님부터 바로 서야 그 학교 교사들도 옳바르더라고요.20. 우리는
'10.4.23 8:23 PM (118.219.xxx.187)야구르트 한병도 학교에 보내지말라고 총회때 신신당부를 하시던데..애한테 물어보니 담임샘 이번 소풍때 애들챙겨주시면서 서서 김밥드셨다고하대요.일학년인데 청소 급식 아무것도 안가요,대신 녹색어머니는 나갑니다 교장선생님도 나와보시고요
21. ..
'10.4.24 12:22 PM (121.136.xxx.202)요즘 엄마들은 도시락 챙기는거 보다 자모모임 만들어 지네들끼리 노는걸 더 좋아하는 거 같고...
그래서 선생님들은 엄마들 학교 오는거 싫어하고...
신세대 부모들이라 우리 예전과는 많이 다른거 같던데....
이런 신세대들 도시락 싸고 뒷말 엄청 할 듯 해요.
요즘 선생님들도 참 힘들겠어요.
그냥 학교에서 도시락 제공하는게 가장 좋을 듯
향응 제공받지 말아 뒷소리 빌미 없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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