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공부도 못봐주는 한심한 엄마입니다.

후회맘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10-04-23 11:40:47
요즘 다들 중간고사 준비 하는라 아이도 엄마들도 맘이 많이 바쁘죠?
저도 저희  아이가 어제 중간고사여서 몇주전부터 시험준비에 맘만 힘들었답니다.

저희 아이의 성향을 일단 이야기 해보면.. 모든 면에서 하고자 하는 의욕이 넘쳐나고
끈기있고, 열심히 성실하다고 자부함니다. 욕심이 약간 과하다고 할 정도로
여자아이인데, 교우관계도 원만해서 늘~ 저희아이 주변에 저희 딸과 친구 하고파 하는
사람들이 많고요.. 리더쉽도 있어서 줄곧~ 회장하구..

쓰다보니 저희 딸자랑하려고 한건아니고요...
엄마인 저는 음악을 전공하였답니다. 40대 중반이고, 고교때  영어는 조금했지만, 수학을 워낙
싫어하고해서 수학을 어느 순간 부터 포기햇지요.

요즘 아이가 부쩍 과학이며, 수학을 질문을 하는데...
답풀이 나온걸 보아도 도대체가 이해가 가지않고
아이에게 설명을 할수가 없네요..

정말이지.. 열심히 공부하는 딸에게 제가 아무 도움도 줄수 없다는것이 너무
한심스럽고, 왜 학창시절에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앗을까?

요즘 부쩍 많은 후회가 밀려오네요.
내가 잘하면, 하려고 의욕 넘치는 딸한테 도움도 줄수 있는데..
초등5학년 과정도 못하는 엄마라고 생각하니.. 답답합니다.

사실 어제 초5학년 과학문제 질문 올렸던 맘인데, 저에게 답글 주셨던 분들이
너무 부럽더라구요.
그렇게 쉽게 척척 설명과 답글을 주시니, 어제 여러번씩 친절한 설명과 답글 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지금 학교에서 시험보고 있을 저희 아이 생각하니 맘이 짠하네요.
어떻게 하면 우리아이에게 도움을 줄수 있을지요?

그리고 엄마인 제가 할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IP : 180.70.xxx.1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4.23 11:56 AM (110.9.xxx.111)

    엄마는 만능이면 좋겠지만..어디 그러기 쉬운가요..
    전 이과에 공대석사지만..자식 수학가르치기 쉽지않아요ㅠㅠ
    5학년부턴 수학 어려워요...학원이나 과외샘 도움받으시고..아님 EBS강의 듣게하세요^^
    전 피아노 콩쿨 준비하는 딸 보면서 내가 도움이되면 얼매나 좋을까 ..했답니다ㅠㅠ

  • 2.
    '10.4.23 12:03 PM (119.196.xxx.57)

    저와 친한 엄마는 공부를 참 많이 해요. 님과 달리 딸내미가 어릴적부터 치료도 많이 받고 학습 지체가 있어요. 그런데 그 엄마가 붙어서 끊임없이 가르쳐요. 정말 인내심있게. 미리 EBS 듣고 공부해서 가르쳐요. 그 엄마 학창 시절에 공부 안했는데 딸이 그러니까 다 해내더군요.
    근데 님의 경우 따님이 똘똘하니 지금은 공부해서 대충 알려준다고 해도 중학교가면 어차피 한계가 오니까 공부 내용보다는 학습법에 대해 귀동냥을 많이 해서 조언해주고 도와주세요.
    중학교 보내보니 정보를 입수하고 테크닉을 알려주는 게 굉장히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수없이 많은 수행평가가 있고 계속 시험이 있고.. 하다못해 시험 끝나고 할 일, 시험 전에 할 일 등등 자잘한 테크닉이 많이 좌우해요. 아이 스스로 할 때 고 2,3 가서야 깨달을 팁을 미리 엄마가 알려 조언해주시면 많이 도움이 되죠.
    공부 까페 많이 돌아다니시구요, 학교 홈피 자주 들락거리세요.

  • 3. 둘다
    '10.4.23 12:04 PM (121.136.xxx.198)

    피아노도 공부도 둘다 봐줄수 없는 저 같은 엄마도 있습니다.
    아직은 3학년이라 학원 안가고 저와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다행이 잘하고 있지만
    가끔 저조차 어려운 문제들이 있더군요.
    초등때까지 공부는 제가 계속 봐주고 다른걸 배우게 해주고 싶은데
    내년쯤이면 저도 손들지 않을까 싶어요..
    공부학원 다니면 시간이 안돼서 아무것도 못하던데....저도 아이한테 미안할때 많아요...

    엄마도 다 알았었는데 세월이 흘러서 다 잊은거야...
    자주 써야 안잊어 버리는데 ..원래 사람은 자주 사용안하는건 잊어 버리게 되있어...
    그러니 너도 문제 자주 풀어보고 자꾸 자꾸 사용하고 해야 하는거야.....라며 큰소리만 칩니다.

  • 4. 음...
    '10.4.23 12:06 PM (110.12.xxx.222)

    답글이 없어 저도 아이공부 잘 못봐주지만 답글 달아요.

    저도 4학년 까지는 아이가 수시로 물어보는 말에 대답 잘 해줬는데
    학년이 바뀌니까 아이가 질문하면 좀 있다 알려준다고 하고
    비슷한 문제를 찾아보고 풀이과정을 봅니다.
    그럼 이해가 돼요.

    엄마라고 다 알순 없어요.
    더구나 학교 졸업한지 몇십년이나 됐는데 아이 교과서 한번 들여다보지 않았는데
    저절로 알 수는 없더라구요..

    요즘 시험기간이라 아이랑 몇번 교과서 같이 들여다보고 정말 놀랐어요.
    5학년 수준이 우리때 중1 수준이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별다른 방법없이 아이 학교갔을때 제가 공부하게 되네요.
    주위 엄마들 아이 가르치려다 엄마도 이해가 잘 안 돼 학원으로 보낸다는말 이해가요.

  • 5. 그게
    '10.4.23 12:18 PM (118.176.xxx.218)

    문제를 자주보고 아이와 하다보면 할수 있게 됩니다 큰아이가 6학년인데 저도 봐줍니다 물론 답지보면서 설명해주고 풀어보고 합니다 모를땐 같이 생각해보자구도 하구요 그런데 하다보면 도가 틉니다 그러다보니 둘째녀석은 수월하게 가르치게 되더라구요

  • 6. 원글
    '10.4.23 12:26 PM (180.70.xxx.155)

    아이가 욕심이 많아서 영어, 수학은 학원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저희 언니같은 경우는 아이가 중3인데 언니가 학교다닐때 공부를 늘~ 전교1등을 했거든요. 그래서 아이 전과목, 특히 수학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원에서 숙제 내준 문제, 기타 이해 않가는것들을 언니가 많은 도움을 주고 시험떄면 밤새워 가면서 함께 공부해주고 하는데, 저희딸은 공부 가르쳐 주는 이모 ( 친정언니)를 너무 부러워 합니다. 그래서 사촌 언니는 매일 1등 하잖아! 하면서.. 저또한 등수에 연연해 하진 않지만, 아이가 많이 1등에 집착을 하는편이라서..
    아이 학교 보내고 어제밤부터 이시간 까지 너무 우울했답니다..

    그래도 답글 달아주신 맘들 덕에 조금한 위로를 삼아보고, 그래도 다행힌것은 음악 만큼은 저희아이를 지도 할수 있다는것에 감사함을 느끼네요. 음악부문도 요번에 학교 대표로 4~6햑년중 관악1명이 뽑히면 시대회 참여기회가 주어지는데 아이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있어요.
    그래서 일까요? 음악적으로는 도움이 되는데 , 공부쪽으론 도움을 줄수 없으니.. 제 욕심이겠죠~~하지만 저희 아이는 공부에 더 많은 욕심을 내기때문에 지금 마음은 공부를 봐줄수 있는 실력이 안되는것이 우울하네요..

    시험 보고 집에 돌아올 시간이 오네요.
    오면 수고햇다고 맛난거 해줘야겠여요...

  • 7. 그거
    '10.4.23 12:29 PM (211.54.xxx.179)

    하다보면 되요,,저도 인서울 그저그런 학교 나왔는데 큰애는 가끔 들고나와서 물어보면 몰랐어요,,근데 둘째는 남자애라 어쩔수없이 숙제 체크하다보니 저도 같이 공부한 결과가 되서,,지금은 잘 가르쳐줘요,,
    탓하고 있을 시간에 찬찬히 들여다보세요,,전 중학교것도 참고서 보고 인터넷 찾아가면서 아이가 못하는건 같이 공부했어요,
    애들도 엄마가 못하면 자기가 못하는거에 합리화를 시킵니다,엄마도 못하면서 나는 어떻게 하라고,,
    같이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는것도 엄청 중요해요

  • 8. 최소한
    '10.4.23 12:49 PM (115.86.xxx.234)

    한국에서 고등교육 이상 받으신 분이면 초등6까지는 충분히 봐주실수 있어요..
    물론 배운지 오래되서 처음에 보면 긴가민가 하죠.. 찬찬히 읽으면서 문제 풀어보면 금방
    기억나요.. 너무 낙담하지마세요..정 이해 안되는건 뒤에 해설풀이 보면 되요..
    진짜 엄마들이 조금만 노력하면 초등까지는 아이들 구지 성적때문에 학원안보내도 되요.
    그시간에 예능이나 다른 학원 보내는게 낫죠..

  • 9. 대체 어디까지가
    '10.4.23 12:51 PM (203.232.xxx.3)

    엄마의 역할인지..

    낳아주고
    재워주고
    키워주고
    먹여주고
    지켜주고

    이제는 아이 성적까지 책임져야 한다니.
    끝없이 높아져가는 기대치에
    절망만 가득.

    어떻게 엄마가
    안전하고 맛난 먹거리 제공에
    깨끗하고 위생적인 집안 환경에
    잘 준비되고 정갈한 세탁물 정비에
    아이들 성적까지 관리를 해 주어야 한답니까.

    저는 그냥 공부든 예능이든 아웃소싱 하렵니다.
    바라보다가 아이가 신호를 보낼 때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만 알려주는 역할만 할래요.

  • 10. 제 친구
    '10.4.23 1:30 PM (211.176.xxx.21)

    제 친구 중학교때까지 자기는 구구단도 제대로 몰랐다고 합니다.
    워낙 머리 좋은 친구라서 농담하는줄 알았는데 진지하게 말해요.
    머리 좋은 친구라 대학갈때 수학 문제를 달달 외워서 시험봐서 과수석으로 들어가더군요.
    그러니 수학은 쳐다도 안보고 살았겠지요?
    나중에 필요하니 1학년것부터 차근히 따라가면서 애랑 같이 공부하니 중학교까지는 엄마가 풀어주겠다고 하더군요.
    저 아는 또 다른 분은 이분은 이과쪽으로 수학 아주 잘하신 분인데 오랫동안 손 놓고 있다가 아이가 중학교 갈때쯤 되어서 보니 모르시겠더랍니다.
    아침에 애 보내 놓고 단과 학원가서 공부하고 애 돌아오기전에 집에 오고...다섯달을 하셔서 애 가르치고 너무 잘 가르쳐서 소문이 나서 과외 잘 하고 계신다고 들었어요.

    원글님이 진정으로 그쪽에 뜻이 있으시다면 1학년 교과서부터 차근히 풀어보셔요.

  • 11. 지라니
    '10.4.23 1:31 PM (120.142.xxx.118)

    어머~~님~~~
    저두 울 애들 못 가르쳐요~~~
    첫애때는 그래도 젊어서 이것저것 참견해 줬는데...
    오히려 아이가 성적이 안좋아져서 냅두고~
    둘째는 걍 니가 알아서 공부해라~~~틀린거는 답지보고 오답 정리해라~~
    하니까 지들이 더 잘하네요~~~~~~~
    아~~요즘엔 애들 시험기간 이라고 해도...저는 부담이 덜해서 좋네요~~~~
    님도 애들문제는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 12. .
    '10.4.23 3:07 PM (98.222.xxx.174)

    저 어릴때 엄마한테 학과 공부 물어보면 엄마가 아주 당당하게 "엄마는 잘 모르겠다. 엄마는 전문가가 아니니 학교 선생님이나 공부잘하는 친구들에게 물어봐라. 아니면 네가 끝까지 붙잡고 풀어내던지." 하고 대답하셨어요.
    전 그렇게 대응하신 엄마를 존경하구요. 덕분에 죽이되든 밥이되든 혼자 해내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나네요.
    엄마가 붙잡고 이것저것 꼭 가르쳐야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엄마도 만능이 아니라는 것, 아이들에게 얘기해주면 금방 이해해요. 속상해 하지 마세요.

  • 13. 저도요.
    '10.4.23 3:30 PM (125.187.xxx.155)

    5학년부터 수학은 어려워요.교과서는 전과보고 알려주고 학원거는 학원에 부탁해 해설집 보내달래서 보며 설명합니다. 그래도 해설보면 아이보다야 이해가 빠르니까.. 도저히 안되는거 학원샘께 여쭈어보라고 표시해 보냅니다.. 울 아들 엄마를 이해한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136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951
682135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89
682134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403
682133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95
682132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814
682131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83
682130 꼬꼬면 1 /// 2011/08/21 28,512
682129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023
682128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374
682127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93
682126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042
682125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434
682124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749
682123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758
682122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347
682121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916
682120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293
682119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72
682118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411
682117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94
682116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84
682115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500
682114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252
682113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93
682112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713
682111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846
682110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53
682109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732
682108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403
682107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85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