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옷을 정리하다가 이런 생각이........
어릴적부터 컴플렉스였구요...
남편을 만나고 연애를 하면서부터..이 사람은 제 힙이 이쁘다고 하면서도
스키니진같이 힙이 부각되어 보이는 옷을 입으면 싫어하더라구요.
"엉덩이 너무 커"
"흉해"
"안 예뻐. 딴거 입어"
매번 제 엉덩이가 너무 커서 웬만한 팬티로는 다 못 가린다며 놀렸고....
55사이즈를 입는데도 팬티는 XXL 아줌마 팬티를 입어야된다고 했어요.....
팬티 밑에 살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속옷도 제대로 못 입는 여자 취급을 하며 엉덩이가 4개라고
놀렸어요. 근데 완전 깡마른 몸 말고는 팬티 입으면 살 조금 삐져나오는게 정상 아닌가요?^^;;;
남편의 그 농담이....처음엔 농담으로 받아들였어도 매번 듣다보니 정말 기분이 나빴어요.
한번은 수영복을 고르러 갔는데...제 엉덩이에 맞는 수영복은 없을거라며.....
반바지까지 된 4피스를 사주더라구요....꼭 반바지 입으라고..반바지 안 입으면 안 된다고....
저 수영복 입을때도 그냥 팬티로 된거 못 입어요..남편이 죽어도 못 입게 해서요.....
그러다보니 상의도 유독 엉덩이를 가리는 긴것만 입게 됐어요.
반정도 가리는 것도 아니구요..완전 훅 덮는..그냥 허벅지부터만 보이는 그런 옷을 샀어요.
왜냐면 엉덩이가 좀 보이면 남편이 싫어하니까요..제 힙이 너무 크데요..안 이쁘다고....
청바지를 입으면 무조건 이런 긴 상의를 입어야했어요.
만약 좀 다른 옷 입고 싶다 그러면 남편 표정부터 달라집니다.
그래서 그냥 싸우기 싫어서 남편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입었어요.
그러다보니.....나이 27에 결혼해서 입는 옷이라곤 무조건 펑퍼짐한 스타일.....
완전 박스 티..무릎 훨씬 밑까지 내려오는 기다란 치마들...
그렇게 제 젊은 시간을 다 보냈던거 같아요.
근데....그렇게 3년을 살다보니 억울한거에요.
왜 내가 남편 입맛에 맞춰서 내가 입기도 싫은거 입어야 되는지....
마침 아기 낳고 살도 다 빠지고 점점 예전 몸으로 돌아오기에...
다시 스키니진 입고 요즘은 상의도 완전 타이트한걸로 입고 다녀요.
그 스타일이 저에겐 제일 잘 어울리거든요.
남편도 처음엔 궁시렁거리다가 이제는 그냥 포기한듯 싶어요.
근데 저도 몰랐는데요......
자랑은 아니고 제 힙이 너무 이쁜거에요..^^;;;;;;
요즘 유행하는 업 된 힙 있잖아요..청바지를 다시 입어보니 이런 장점을 가리고 다닌 제가
좀 바보 같네요.
그것도 모르고.....남편에게 주눅 들어서 그동안 당했던거 생각하면...기분이 나빠 죽겠는데 어떡하죠?
지는 110kg 넘는 완전 뚱땡이 거구면서.....짜증나요.
그냥 옷 정리하다가 그동안 놀림 당했던거..욱해서 적어봤어요.
좀 재수 없어도 이쁘게 봐주세요..^^
1. ㅋㅋㅋ
'10.4.22 9:02 PM (211.230.xxx.117)반전이 있는 글 이네요 지는 110kg넘는 거구면서 ㅋㅋㅋ
2. ...
'10.4.22 10:33 PM (121.136.xxx.45)남자들이 본인들 엉덩이만 생각해서 부인 엉덩이를 구박하나봐요.
제가 보통 여자들보다 엉덩이가 작으면 작았지 결코 큰 엉덩이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예전에 학교때 제가 청바지를 입으면 다들 어디서 샀냐고 물었어요.
엉덩이가 약간 헐렁하게 보이는 게 넘 이쁘다면서요.
근데 같이 살다보면 제가 엉덩이 치켜들고 일하고 있는 모습을 남편이 보게 되니까
(아래 서랍장을 연다거나 걸레질을 한다거나...)
아따... 그 엉덩이 크다... 매번 그러는 겁니다.
저도 한번은 너무 거슬려서
내 엉덩이 작은 편에 속하거든.
다른 여자들 엉덩이들 한번 봐봐, 얼마나 큰지..
그랬더니 다른 여자 엉덩이를 본적이 없다, 한번 보여줘봐라...
하면서 실실대는데 넘 얄미웠어요.3. ..........
'10.4.22 11:18 PM (211.226.xxx.64)남편들은 슬슬 마누라 약올리는게 재밌나봐요..얄미울때면 저도 인신공격하면서 한방씩먹이네요..ㅎㅎㅎ
4. 송곳방댕이를
'10.4.23 9:50 AM (121.144.xxx.174)남편분이 못 봐서 그 이쁜 힙을 구박하시나보네여.
제가 송곳방댕입니다 ㅠ.ㅠ
정장바지 입으면 너무 밋밋해 남자 같답니다 ㅠ.ㅠ
청바지 입어도 태가 안 납니다.
오히려 오리방댕이인 딸아이가 청바지 입으면 방댕이가 동그라니 넘 이뻐보여요.
울 남편이 젤 이뻐하는 여자가 힙 이쁜 여자입니다 ㅠ.ㅠ
송곳방댕이인 와이프에게 질려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82136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936 |
| 682135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3,086 |
| 682134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399 |
| 682133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991 |
| 682132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806 |
| 682131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775 |
| 682130 | 꼬꼬면 1 | /// | 2011/08/21 | 28,502 |
| 682129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6,009 |
| 682128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6,359 |
| 682127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786 |
| 682126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8,033 |
| 682125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421 |
| 682124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743 |
| 682123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752 |
| 682122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335 |
| 682121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901 |
| 682120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6,266 |
| 682119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467 |
| 682118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406 |
| 682117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288 |
| 682116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276 |
| 682115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493 |
| 682114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7,239 |
| 682113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583 |
| 682112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706 |
| 682111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834 |
| 682110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647 |
| 682109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726 |
| 682108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392 |
| 682107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8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