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돌려받는데 애 먹을까요??

[세입자]

답답하니까 자꾸 여기에 묻게 되네요..

어제도 글을 올렸었는데
집주인이 들어온다고 했다가 우리가 더 사는 조건으로 대출을 받는다고
했는데 은행에서 세입자가 있으면 대출이 어렵다고 했나봐요..

그래서 우리가 나가기로 했는데 주인이 들어오면서 대출을 받아서 전세금을
돌려줄 건가봐요..

집 시세가 1억 8천이구 우리 전세금 8500만원 대출 3000만원 있는상탠데
우리 전세금 전액을 대출 받아 준다는데

이럴경우 은행에서 대출을 미리 받을 수 있나요???
서류를 미리 준비해서 대출 신청할 거라 이사하는 날 잔금 주는 거 걱정없다고 하는데
세입자가 나간다는 서류 같은게 들어가야 돈이 미리 나오는 건지

아님 그날 지나야 되는거 아닌지
이사 가는날 전세금 받는게 복잡해질까봐 걱정이네요..

이런 경험있는 분들 말씀 좀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어떤중개사]

꼭 이사를 나가야 대출되는 건 아닙니다. 주소전입만 일정기간 빼면 대출되는 곳도 많습니다.
은행대출이 1순위되는게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대출금액으로 전세금 반환한다면 은행대출 직원과 셋이 만나 대출 즉시 이체처리
하시면 될 겁니다. 주소 전입도 같이 이야기 하시구요.

인감증명서 첨부된 전세금 반환 각서(대출금으로 전세금 반환한다는)
를 받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배신할 경우 바로 청구소송 들어가야 하니까요.
굳이 나가야 한다는 건 좀 찜찜하네요.

언제나 명심해야 할 것은 집을 비워주는 것과 전세금 반환은 동시이행의 관계입니다.
그렇기에 서로 신의를 지키는 대화와 합의가 중요한듯합니다.

[근데...]

그 금액이 대출이 가능한건가요?

[저희는]

집주인이 집을 파는데 새로 집사는 사람이 대출을 받아서 전세금을 돌려주고 입주를 하려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냥 명의이전하라는 부동산과 집주인을 한2주일 정도 그냥 무시해주고 있었더니-전화안받고 찾아오면 문 안열어주고-
방법이 나왔는데
새집주인이 대출받는 날 그 은행에 전집주인.새집주인,부동산,법무사,저,대출담당은행원
이렇게 다 모여
새집주인이 명의를 넘기고
법무사가 가서 집등기를 하고
서류가지고 은행으로 다시 와서
새집주인이 대출을 받고
그자리에서 바로 제 통장으로 입금했어요.
은행직원은 정말 잘하는 거라고 칭찬해주셨지만
무지하게 욕먹었어요.
그래도 내 전세금은 안전하게 돌려받았습니다.
전집주인이 새집주인에게

[계속]

명의를 넘기는 절차가 없으니
대출과 주소 이전을 같이 하시면 될 거 같아요.
은행에 미리 가서 세입자 통장으로 대출금 넣을 거라고 확인해두시고
진행하셔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