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편의시설이라고는 전철역밖에 없는 곳으로 이사해도 될까요?

예비엄마 조회수 : 653
작성일 : 2010-04-13 13:36:46
조만간 출산하는 예비맘입니다.
직장근처로 이사를 하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남편과 저의 직장사이에 지역을 물색하다보니
선바위역이 나왔는데요.

거기 가봤는데...
편의시설이 구멍가게나 식당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니 밤에는 물론 무섭도록 어둡구요..

신생아 데리고 살기에 불편함이 없을까요?

물론 차를 가지고 가거나 전철을 타면  마트나 병원등이 있긴 하지만.
정말 걸.어.서. 갈수 있는 곳에는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남편이 차가지고 출장갔을때 새벽에 무슨 일이 일어나면 택시 하나 잡기 어려운 곳인데..
이런곳에 살아도 별 문제는 없을까요?

저는  무슨 일이 있을지 몰라 사람들 많은 곳에 살고 싶은데
남편은 전철역이 가깝다는 이유로 그 근처에 살고 싶다네요..
IP : 121.50.xxx.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4.13 1:38 PM (120.142.xxx.179)

    비추.
    응급사고 나면 어쩌실려구요?

  • 2. 싫어요 그런곳..
    '10.4.13 1:40 PM (59.5.xxx.157)

    아이 태어나면 2달 넘어서는 아이데리고 여기저기 놀러나가게 될텐데
    하다못해 공원이라도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그렇지만
    그렇게 아무것도 없는 곳이고 전철을 타야한거나 그러면 정말 불편할텐데...
    병원도 그렇게 있다면 자주 가기 힘들어서 좀 불편할거 같아요.
    남편은 아이 생각은 안하고 일단 전철이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한거 같지만
    태어날 아이를 고려할때는 좀.. 그렇지 않나요...

  • 3. ,,,
    '10.4.13 1:54 PM (125.187.xxx.175)

    남편 출퇴근의 편의성 외에는 좋은 점이 없네요. 아마 집 가격이 좀 쌌던 모양인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네요.
    아이 어릴때는 자만 외출하는 것도 어려운데 가까운 곳에 갈 곳 하나 없으면 엄마도 아이도 갑갑해서 너무 힘들어요. 특히 병원. 전에 외진 곳에 있는 관사 살았었는데, 아이 병원 한 번 가려면 콜택시 불러서 다녀야 했어요. 병원비보다 택시비가 더 부담이었죠.
    유모차 끌고 다니려면 턱이나 계단, 비탈만 있어도 힘이 몇 배로 드는데 아기 데리고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려면 무슨 서바이벌 게임 하는 심정이랍니다. 가능하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있는 게 좋아요. 병원이든, 자그만 수퍼든.
    찾아보면 조금 더 나은 조건을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전세인지 자가인지 모르겠지만 남들 보기에도 살기 좋은 곳이 나중에 다른 곳으로 옮길 때도 수월하답니다.
    남편분께서 잘 몰라서 그런 것 같으니 조곤조곤 잘 이야기 해 보세요.

  • 4. 과천
    '10.4.13 2:29 PM (222.112.xxx.67)

    과천이나 양재동은 어떠실지.
    선바위 지나는 동네인데 그나마 지하철도 코레일 구간이라 출퇴근 시간 외에는
    띄엄띄엄 다녀요.

  • 5. 아기
    '10.4.13 2:38 PM (220.127.xxx.185)

    가 갑자기 아프면 참 힘들어요. 아파트 안에 소아과 있고, 차 타고 30분 거리 안에 큰 병원 있는 곳이 좋아요. 소아응급실 갖춰진 곳이면 더 그렇죠.

    그리고 그런 곳이면 엄마가 아기낳고 우울증 와요. 아기 데리고 나갈 곳이 전혀 없거든요. 산책해도 동네가 우울하니 더 우울해지고요.

    아기 키우면서 힘들면 그냥 유모차 끌고 걸어서 5분 거리에 적당히 외식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책 한권이라도 들춰볼 수 있는 동네가 좋아요. 제가 산후우울증으로 많이 고생해서 드리는 말씀이니 평수를 좀 줄이더라도 살기 좋은 동네로 가세요.

  • 6. 저도
    '10.4.13 2:43 PM (222.108.xxx.201)

    애기 6개월부터 그런 곳에 살았는데, 정말 우울해요..
    하다못해 마트라도 유모차 끌고 갈 수 있었음 하고 얼마나 바랬는데요..
    애 데리고 버스, 지하철 타는 거 힘들거든요..어릴 땐 예방주사 맞을 일도 많구요..
    전 이제 적응되고 이사하기 싫어서 계속 살고 있지만, 이제 집을 구하시는 님은 되도록이면 주변 환경이 괜찮은 곳으로 가시길 바래요..
    애기 키우면서 우울해서 괜히 신랑 잡은 거 생각하면 아직도 미안해요..^^;;

  • 7. 선바위
    '10.4.13 3:02 PM (121.165.xxx.143)

    그 동네는 제가 이사가고 싶은 곳인데, 단독과 빌라들만 있는곳이고, 동네 뒤로 우면산 산행 할 수 있고 뭐 그렇죠. 아이 키우기엔 별로인것 같습니다.
    여자 직장 가까운곳이 정답이라고 봐요.

  • 8. 원글
    '10.4.13 3:53 PM (121.50.xxx.11)

    답변 감사합니다.
    집에 가서 답변 보면서 다시 이야기해봐야겠어요..
    선바위역이 제 직장에서 많이 가깝긴 한데..좀 그렇긴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88
68228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5
68228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22
68228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12
68228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26
68228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75
682282 꼬꼬면 1 /// 2011/08/21 28,217
68228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44
68228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898
68227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6
68227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79
68227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66
68227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38
68227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16
68227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72
68227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54
68227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03
68227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21
68227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4
68226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92
68226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5
68226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22
68226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83
68226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20
68226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81
68226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65
68226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5
68226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3
68226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34
68225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7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