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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많고 신경질적인 제성격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고치는방법없나요? 조회수 : 1,770
작성일 : 2010-04-12 19:35:08
일단 전 너무나 예민합니다
소위 앞으로 일어날일을 예측하여 걱정을 하는데
또 그 예측한 일이 줄줄이 일어나곤합니다

그리고 누구와 수다를 떨고 오면 내가 무심코 한말에 대해
혼자 신경을 쓰는 편이고
누가 나로인해 불쾌해하면
상당히 신경이 쓰입니다
그건 우리 아이가 다른아이에게 해를 끼쳐도 마찬가지입니다
차라리 당한건 잘 잊어요
그럼 그사람이 날 뭘로 생각하겠나 싶은 강박관념이 강해요
누가 나를 오해하면 무던한 사람은 그러던지 말던지 넘기는 사람도 있던데
전 미칠것 같아서 꼭 풀고야맙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일이 손에 안잡히거든요
정말 이런 성격이 너무나 싫지만 고쳐지지 않아요
한 아이엄마가 저를 오해하게 된적이 있었는데
그 엄마가 입이 가볍고 오지랖이 넓고 발이 넒어서 얼마나 신경이 쓰인던지
오해를 풀고난후에도 얼마나 신경이 쓰였는지 몰라요
이런 강박관념은 뭘까요?
문제가 분명 있는건데 어떤 문제에서 비롯된 문제일까요?
정신분석적으로 과거의 어떤 경험에서 이런 성향이 갈수록 심해지는 걸까요?
우리 아이에게도 자꾸 이걸 강요하게 되어 너무 괴롭습니다
딸아이가 당하는건 그냥 니가 참아..하는데
우리아이가 어떤 아이를 해치거나 부딪히면 아이를 닥달하고 엄청 잔소리하게 되고...
정말 괴롭습니다
도와주세요
설령 누가 나를 오해하고 싫어한다해도 그러던지 말던지 하는 무던하고 당당한 성격이고 싶어요

IP : 118.218.xxx.17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2 7:47 PM (116.126.xxx.12)

    원글님이 어떤 대우를 받고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짐작이 가네요... 근데, 하루 아침에 고치려는 건 불가능... 말도 안되고... 평생 걸고 고치겠다 마음 먹고 책 사서 보고 온갖 노력 다 하세요. 심리 상담은 돈이 너무 비싸서...

  • 2. ^^
    '10.4.12 7:51 PM (221.151.xxx.105)

    저랑 친구해요
    저도 그런짐을 맘에 담고 살고있습니다
    그래서 도 걱정입니다
    얼굴에 근심어린 얼굴로 될까봐
    우리 만나서 맞아 하면서 수다떨고 불안한 맘을 텅어버리고 싶네요

  • 3. ..
    '10.4.12 8:01 PM (122.34.xxx.110)

    저랑 친구해요. 2222222
    제 성격과 너무 비슷해서요. ^^
    성격이 사주팔자다 하고 무지 고칠려고 노력하는데 쉽지가 않아요.

  • 4. 다 똑같아..
    '10.4.12 8:02 PM (121.133.xxx.68)

    모임하면 재밌겠네요. 서로 흉도 못보고.ㅋㅋㅋ

  • 5. 나도
    '10.4.12 8:16 PM (61.79.xxx.45)

    저도 무슨 병인던데..이름이 생각은 안나는데..무슨 일이든 좋게 생각하는 성격..
    도데체 나쁜게 없어요.그리고 다 ~ 이해해요.
    그래서 우리 애들이 성격이 무지 활발하고 낙천적이고 좋아요.
    근데요..남들은 어떻게 보일런지..내가 좋다고 남도 다좋은건 아니니까..

  • 6. 어머
    '10.4.12 8:23 PM (122.34.xxx.34)

    저랑 너무너무 똑같아요. 만약에 제가 민폐끼친 것 같은 일이 있으면, 부담스러울 정도로 사과하고..절대 남한테 폐 안끼치려고 지나치게 노력하고..말한마디라도 실수안하려하구요.

  • 7. 안돼
    '10.4.12 9:06 PM (99.245.xxx.180)

    위의 나랑 똑같다는 분들 저~얼대 친구하면 안됩니당. 서로 상처받아요.

  • 8. ..
    '10.4.12 9:14 PM (119.198.xxx.39)

    내 얘기를 누가 써놓은 줄 알았어요.
    저도답답하다는...

  • 9. 내얘기
    '10.4.12 9:28 PM (113.30.xxx.64)

    딱 제얘기구요..
    <소위 앞으로 일어날일을 예측하여 걱정을 하는데
    또 그 예측한 일이 줄줄이 일어나곤합니다>
    => 남들은 왜!!! 미리 예측하고 제단하며 혼자 걱정을 하냐고 그러는데
    저도 좀 걱정좀 안하고 싶단말인거죠.. 근데 원글님 말씀처럼
    예측하는일이 딱 맞아떨어지곤해요... 그래서 그 버릇인지 예지력인지를 고칠수가 없다는거죠!!!
    아놔....

  • 10. 투자
    '10.4.13 12:58 AM (218.51.xxx.234)

    그 문제 해결된다면...500만원정도..투자할 생각 있으세요?? 그럼 1년정도 상담 받으세요...경력 많으신 분에게....상담실 잘 골라서...가장 빠른 길입니다. 님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던 저인데... 정말 꺾어진 인생의 시기에 새로운 삶을 삽니다...
    그게...참...돈으로 되는 일이더라구요..물론 용기와 노력도 필요하지만...
    님을 나머지 인생을 새롭게 살게하고 님의 아이 인생도 펴게 하는 일이 될겁니다..

  • 11. -_-
    '10.4.13 2:52 AM (97.113.xxx.188)

    저도 비슷한 종류라서
    댓글을 기대하고 들어왔더니...ㅜㅜ

  • 12. @@
    '10.4.13 10:04 AM (58.149.xxx.27)

    저도
    걱정좀 덜고, 예민함 도 좀 덜고,
    당당해지고 싶어 조언을 위한 글을 읽고싶었는뎅 ;;;;;;

  • 13. 그거
    '10.4.13 12:15 PM (211.222.xxx.196)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거 아닌가요..
    제가 그렇거든요.. 행여 내가 한말땜에 남이 내 흉보면 어쩌나..
    내애가 다치는건 괜찮은데 남의 애가 다치면 그 애엄마 얼굴
    어찌보나.. 전전긍긍하는 편인데 요즘 조금 좋아졌어요..
    남의 시선 의식하지않으려 하구요. 남의 말 오랫동안 되새김질 안하려고
    하구요.. 어차피 남이니깐 내가 더 소중하다고 많이 생각하려고 해요..
    내가 걱정을 많이 하고 불안해 하니 아이가 닮아가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앞에서 절대로 불안해하거나 걱정하지않구요..
    남에게 인정 받으려는 착하게 또는 좋게 인정받으려고 하지않구요..
    내가 나를 인정해주면 되니깐요..
    그걸 아는 순간부터 조금씩 고쳐나가면 나도 편하고 아이도 편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의식적으로 많이 해보세요.. 그러면 예측도 긍정적으로
    맞아 떨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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