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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상대자로서 이 남자 어떤가요?? 자신도 모르겠는 복잡한 심경 좀 들어주세요.

인연이란 조회수 : 3,300
작성일 : 2010-04-12 12:12:22
결혼 적령기의 남자와 여자가 있어요. 현재 서로에게 관심과 호감을 가지고 사귀기 시작하는 단계구요.

남자가 여자를 많이 좋아하는것 같아요.    

먼저 남자의 상황

나이 32살 / 부모님 계시고 1남 2녀중 막내아들, 첫째 누나 결혼하였고 둘째누나는 미혼 / 키 177에 평범한외모
중상위권 4년제 대학 & 대학원 공대 졸  / S 그룹 연구원
남자 부모님이 뭐 하시는 지는 아직 정보가 없고, 서울에 오래된 아파트(30년가까이 되었고 시가 10억 정도, 재건축 얘기가 나오고 있음/ 한 아파트에서 30년 가까이 살고 있는 걸로 봐서 재테크나 그런 면에 관심이 크게 없었던 것 같음)
성격은 착하고, 자상하며, 술.담배는 안하지만 친구들 어울리는 걸 좋아하고 주말엔 당구나 야구를 즐김.
집안은 기독교(제사 X) 이지만 본인은 교회 안나감.


여자
나이 31살 / 부모님, 1남 2녀 중 장녀, 동생 둘다 미혼이며 한명은 대학생 / 키 161에 날씬한 편
서울 중상위권 4년제 대학 졸 / 정년 보장되고 안정적인 공공기관에서 근무
여자 부모님은 대기업 다니시다 퇴직/ 산후조리원,고시원 운영하시다 정리하시고 현재 부동산쪽 일을 시작하시려고 준비중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시가 10억이상) 외에 중형 아파트 2채 더 보유중(둘이 합쳐 시가 8억정도) - 셋 다 버블 7 지역 이지만 부채가 많음(4-5억정도)
종교는 기독교로 매주 교회에 나감.
부모님의 과잉보호라 할만큼 기대와 사랑이 큼/ 적당히 허영기 있고 여유있게 살고자 하는 마음이 강함


이 둘이 결혼한다면 어떨까요??
둘 다 특별히 모난 거 없이 두루두루 괜찮은거 같은데...어떨까요? 서로에게 호감이 있고 좋아하는 것은 맞구요..
여자는 일단 종교가 같다는 점에서 점수를 후하게 주면서도 호감은 가지만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날까 하는 마음도 있어요. 그리고 좀 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이었음 하는 바람도 있구요... (주변 친구들이 전문직이나 안정적인 직업군의 남자와 결혼을 많이 했으며 / 결혼을 위해 수차례의 소개팅과 선을 보는 중)

남자는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생각중이고, 여자는 놓치면 후회할 것 같고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 것은 맞지만 결혼 결심을 하기 위한 강한 확신이 없어서 고민중 & 당장 결혼보다는 좀 더 만나면서 지켜보고 싶지만 결혼 전제로 진지한 남자에게 나중에 상처를 주게 될까 걱정되는 마음 등 복잡한 심경입니다.
적은 나이도 아니고 그나마 더 나이들면 이만한 사람 못 만날거라는 것도 알아요.

불같은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거 같아요. 불같은 사랑만 가지고만 결혼하고 싶진 않고, 결혼은 현실이기에 많이 고려하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싶지만 그렇다고 조건만 가지고 사랑없이 결혼하는것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정말 너무 어려워요... 이 남자를 좋아하는 것은 맞아요..
봄비에 가랑잎 젖듯 서서히 사랑이 깊어질 수도 있을까요?? 주변에선 편한 마음으로 일단 연애하면서 만나보라는데 미래에 대한 구체적 계획과 진지한 남자 앞에서 아직 같은 마음이지 못한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다른 분들도 그러셨을까요??

진지한 고민이니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제 글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은 패스해주시고 저에게 상처되는 말들은 말아주세요.ㅠㅠ
IP : 220.79.xxx.3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0.4.12 12:16 PM (125.181.xxx.215)

    ㅇㅔ휴.. 한마디로 더 좋은 조건이 나타날까봐 재고 있는것이군요.
    뭐 할말 없음.

  • 2. --
    '10.4.12 12:16 PM (203.232.xxx.3)

    장터에 올라올만한 질문이네요.

  • 3. 상처
    '10.4.12 12:18 PM (118.176.xxx.53)

    되는 말은 싫다하니 한마디만 하죠 저정도면 둘다 괜찮을듯 싶네요 님이 바라는 더 나은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만 반대로 더 못한 사람이 올수도 있죠 결혼은 너무 재면 힘듭니다 글만봐서는 괜찮구만,,,

  • 4. 한마디
    '10.4.12 12:22 PM (117.111.xxx.2)

    정말 씁쓸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장터에 올리시는 게 어떠실지...^^;

  • 5. 당췌
    '10.4.12 12:24 PM (122.35.xxx.14)

    본인도 모르는 복잡한 심경을 남들이 어떻게 알겠어요?

  • 6. df
    '10.4.12 12:26 PM (59.9.xxx.180)

    왜이렇게 리플이 까칠한지 이해가 안되요 결혼은 현실이에요... 더 유리한사람이 손해볼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 7. 한마디더
    '10.4.12 12:28 PM (117.111.xxx.2)

    그렇다면...
    만일 글 올리신 분이 자신 보다 더 나은 사람을 찾는다면,
    그 상대는 손해를 보는 거잖아요.^^

  • 8. 이유
    '10.4.12 12:33 PM (117.111.xxx.2)

    평소 까칠과는 거리가 좀 있는 제가 왜 이런 댓글을 달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글 올린 사람이 닉을 잘못 선택해서 그런 것 같네요.^^
    '인연이란'이 아니라 '조건이란'이라고 올렸어야 하지 않나요?^^;

  • 9. 저도
    '10.4.12 12:42 PM (115.41.xxx.10)

    까칠과는 아닌데,
    수능 등급이 생각났어요.
    조건만 갖고 행복할 수 있을까요?
    두 분이 서로 얼마나 맞는지를 보세요.

  • 10. ..
    '10.4.12 12:59 PM (180.68.xxx.29)

    시작하는 단계면 이것저것 재볼수 있는거고 그런 고민을 공개적인 게시판에 올렸기로서니 너무 야단치는 분위기로 몰아가시네요.
    경제적인 조건 면에선 여자쪽이 더 나을진 모르지만 확연하게 기운다 까지는 아니구요.
    남자분 사람 괜찮고 남친 부모님도 무난하다면 그냥 만나보세요.

  • 11. 근데
    '10.4.12 1:00 PM (112.151.xxx.97)

    그냥 결혼안하면 안되요? 저는 그런 고민안하고 결혼했는데요.
    (그렇다고 조건이 나쁜건 아니었습니다.
    저는 돈보다 인생관이 맞는게 더 중요해서 그런 사람 고르기가 더 어려웠어요)

    그래도 결혼은 굳이 해야하는거라고 못느끼거든요.
    근데 꼭 결혼하셔야겠어요? 먹고 살만하신데 왜하세요?

  • 12. 두분이
    '10.4.12 1:02 PM (118.219.xxx.249)

    한쪽이 기운다거나 하지 않고 비슷하게 맞는거같네요
    남자도 여자도 부모님하고 같이 사는건가봐요
    10억이상 집들을 다 소유하고 있어도 그건 부모님집들이잔아요
    결혼할 당사자들하고는 해당사항 없는거 아닌가요

  • 13. 결혼조건
    '10.4.12 1:59 PM (125.177.xxx.131)

    비슷하긴 한데 3자라면 남자가 더 손해 아닐까요. 직장은 안정적이라지만 허영심이 잇다면 재테크 욕심없이 성실하게 자란 남편분에게 오히려 무언가를 부추기는 역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결혼은 철학이 비슷한 사람들이 만나 성실하게 꾸려가야 행복하답니다. 서로의 취향이나 취미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 아니면 따뜻한 가정환경에서 모난것 없이 자란 사람이 갈등도 지혜롭게 잘풀기에 좋다고 봅니다. 10년을 사궈도 연애와 결혼은 다르니까요

  • 14. 여자쪽이
    '10.4.12 2:00 PM (125.182.xxx.42)

    빨리 결혼해야 할거 같은데요. 남자나이 33세 라도 그리 나쁜 조건 아니구요. 그녀보다는 더 젊은여자 선으로 만날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직장이 좋으니까요.

    여자는,,,,이남자 빨리 걷어차고 다른 조건으로 보던지. 그런데 얼굴이 아주 이쁘지 않은이상은 더 좋은 조건 없을 겁니다. 집도 그리 부자도 아니고 그냥 밥만 먹고 살만 한가 보네요.
    31세 참 위험한 나이에요. 한살이라도 더 나이들면 위의 남자같은 조건도 감지덕지하게 되어버릴지두 모르고요.
    더 스펙좋은 남자 선으로 보려면 집안도 좋고, 미모도 이뻐야 가능할거 같네요.
    스펙좋은 남자가 보기에는 그저 그렇거든요. 직장도 공무원이라지만, 찌질남들이나 여자 직장 따지지.....

  • 15. 깍뚜기
    '10.4.12 2:07 PM (163.239.xxx.56)

    '적당한 허영기' 라는 말이 너무 모호해요;;;

    우선 여자쪽 본인의 능력 (우선 본인 연봉으로 평가할 수 있겠지요)으로
    충분히 충당할 수 있는건지, 결혼을 통해서 이 부분에 더 기대고 있는건지요?

  • 16. 원글
    '10.4.12 2:57 PM (220.79.xxx.31)

    원글입니다.
    남자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런저런 복잡한 마음에 쓴 글입니다.
    이 사람을 불같이 첫눈에 확 가서 사랑한다면 아예 그런 마음조차 들지 않았을텐데 좋아하긴 한데 주변에서 결혼은 현실이라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는 경험자들의 조언을 자꾸 듣다보니 고민이 들어요.... 그게 잘못인가요?
    글에서도 밝혔듯이 100% 사랑만으로 살수 없다는 것도 알고, 반대로 조건만 가지고 사랑없이 결혼하지는 않겠다고 했어요.. 현실적인 부분도 충족하면서 사랑하는 사람 만나려니 너무 어렵다고 한건데.. 제가 그렇게 나쁜건가요??? 아니면 너무 솔직해서 욕을 먹는건지..
    허영기가 있고 여유있게 살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한 것은... 제가 살면서 부모님의 지원을 많이 받았고 하고 싶은걸 못하고 살진 않았고, 현재도 제 월급 한도내에서 저축해가면서 하구요. 결혼을 통해 기대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지금보다 못한 결혼생활은 못참을 것 같다는 말을 돌려서 한거구요..

    그냥 동생이라고, 혹은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시고 제가 갖는 복잡한 마음에 대해서 조언을 해달라고 한건데 그렇게 나쁜건가요??

    정말 조건 맞춰서 결혼할거면... 훨씬 더 좋은 조건의 남자랑 결혼하려고 했을거예요..
    그렇다고 제가 남자보다 더 낫다고 한적도 없구요...
    어쩔때보면 너무 이중적이라고 느껴져요. 언제 누군가는 "선시장"이라고까지 표현하는 분도 계시던데... 결혼전 현실적인 부분 고려하는 제가 너무 계산적인건가요??
    여기 계신 분들.. 결혼하실때 전혀 저같은 고민 안하고 결혼하셨나요??
    20대에 순수하게 만나 결혼하신 분들 말구요..
    다시 결혼하시더라도 순수하게 사랑만을 고려하실건가요?? 여기 보니 뒤늦게 따질거 안따지고 결혼한거 후회하는 사람도 많던데요..

  • 17.
    '10.4.12 3:15 PM (218.38.xxx.130)

    본인 이야기일 줄 알았어요 ㅎㅎ

    한마디로, 결혼하지 마세요.
    보아하니 남자 집안이 별로 맘에 안 차는구만요.
    친구들처럼 의사 등 전문직 남편 만나고 싶은 듯..
    근데 의사 남편이 80년생 원글님을 좋아하기엔 부모님 재력이 조금 딸리는 듯..

  • 18. ...
    '10.4.12 3:25 PM (210.180.xxx.254)

    제 경험으로 본다면....

    남에게 물어봐야 될 정도로 헷갈리는 상대라면 결혼은 안 하는 게 정답입니다.

    원글님이 어떤 분인지를 일단 아셔야 해요.
    조건 맞추어서 적당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인지,
    영혼이 통하는 인생의 반쪽을 만나기를 갈망하는 사람인지...

    제 짝을 만났을 때 느낌이 왔어요.
    물론 조건도 무시할 수 없지만요.
    어떤 거부감도 없이...잔잔한 확신이 왔어요.
    다른 사람을 더 이상 만나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떤 상대가 진정으로 자기 짝이라고 여겨진다면
    그 사람과 결혼하지 않으면 하늘에서 정해준 약속을 어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나이에 쫓겨 시간에 쫓겨 결혼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래요.

  • 19. 제 주위에
    '10.4.12 3:30 PM (220.127.xxx.185)

    원글님 같은 스펙의 아가씨들이 많아요. 전문직과 결혼한 경우도 있고 평범하게 사는 경우도 있고.

    원글님이 바라는 스펙을 만나려면, 올해가 나이로는 마지노선이에요. 서른하나까지는 괜찮아요. 서른 둘부터는 어려워요.

    서른하나라고 해도 미모가 출중해야 하고 남자와 나이 차이 많이 나는 것 감수해야 돼요. 미모가 출중한 서른한 살의 경우 (원글님의 집안, 직장, 학벌에) 남자가 36~37 이상 나이인 경우에 선이 연결돼요.

    - 원글님의 외모가 출중하다면 맥시멈 내년까지는 선으로 어떻게 해볼 여지가 있어요. 그런데 서른세살 되고 결혼 못했을 경우 문제가 커집니다. 그때부터는 대기업 다니는 동년배 남자도 만나기 어렵다고 보시면 돼요.

    - 원글님의 외모가 평범하다면 현재로서는 이 남자 잡는 게 최선입니다.

    그리고 양가의 재산을 보자면 그 집은 10억짜리 재건축되면 15억 이상 나갈 것 같고, 원글님댁은 3주택 처분했을 경우 양도세 중과세 될 테니 그 집보다 원글님 부모님 재산이 많다고 보기는 어렵겠네요.

  • 20. ^^
    '10.4.12 3:32 PM (117.111.xxx.2)

    어느 누구도 원글님을 나쁘다고 나무랄 수는 없어요.
    사람은 다 자기 생각대로 사는 거니까요.
    하지만 한 가지 , 계산적인 것만은 분명해보이네요.^^;
    (딸 결혼상대로 어머니가 이런 고민을 하신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지만, 80년생이 이런 글을 올린다는 게 좀...
    그러니까 계산적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너무 기분 언짢아하진 마세요.^^; )

    그리고 객관적인 답변 하나 더 달게요.
    님의 조건이라면 남자의 조건과 얼추 맞아떨어질 것으로 보이네요.
    윗글 중간에 "정말 조건 맞춰서 결혼할거면... 훨씬 더 좋은 조건의 남자랑 결혼하려고 했을 거예요"라고 적혀있는데, 만일 '그 훨씬 더 좋은 조건의 남자'랑 결혼하게 된다면 그 사람이 손해일 것 같아요.
    물론 이것은 '선시장'의 논리로 판단한 것입니다.

  • 21. ..
    '10.4.12 3:38 PM (211.176.xxx.46)

    아예 조건을 안보는 분이라면 모를까..
    지금 한창 좋은데도 당장 크게 흠잡을데 없어보이는 남자분 조건이 걸리는 정도면, 빨리 접으세요.
    왜냐.. 사람 마음이라는게, 내조건 별로였다고 결혼하고 남 사는거 안보이는게 아니거든요?
    내욕심(혹은 주변친구들의 결혼생활)을 어느정도 못채울것 같으면, 접으시는게 맞아요.

  • 22. 흠...
    '10.4.12 4:08 PM (121.165.xxx.143)

    선 열심히 보고계시다면서요.
    친구들처럼 전문직으로 골라보세요.
    지금 이런 마음이면, 결혼해도 두고두고 자꾸자꾸 후회될거에요.
    그리고, 제가 남자쪽 사람이라면 아가씨 별로에요.

  • 23. 아무도 몰라
    '10.4.12 5:20 PM (112.153.xxx.166)

    결혼은 조건만으로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전 님보다 조건좋은데 정말 지극히 평범한 남자와 결혼했어요..집안차이도 좀 많이 나구요.
    글쎄요 제 주변친구들도 하나같이 결혼 잘하고 아님 결혼해서 외국가고,,
    저도 결혼 전에 살던 것 보다 못 살게 되는 것에 대해 끔찍히 걱정했지만
    인생이,,현실이 그렇게 게산한대로만 되지는 않더라구요 ^^
    결혼 6년차인데.. 글쎄요 어떤 선택이 인생에서 100% 후회없다 이런건 없는 것 같네요..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먼저 스스로 파악하는 것이 어떤 선택을 하기전에 가장 중요한 부분 같네요

  • 24. 좀 더
    '10.4.12 5:39 PM (220.117.xxx.153)

    까칠하게 답변하자면 나이 먹을만큼 먹고 조건 별로 좋지도 않은 판에,,
    뭘 그리 재는지,,,한마디로 마음이 안 내키면 안하는거지요,,,
    아무리 조건 좋아도 좋아하는 마음 없으면 절대 결혼 못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이상한건가,,,

  • 25. 글쎄
    '10.4.12 6:26 PM (71.224.xxx.123)

    결혼은 현실이니까 어느 정도 재는 건 그렇게 나쁘게 보이지 않는데요.

    조건으로만 보면 여자가 좀 더 딸리는데요. 여자는 나이가 중요해요. 일단 30 넘어가면 별로라 하는 남자들 많습니다. 남자는 지금이라도 27살 정도 되는 여자는 쉽게 만날 수 있을 거구요.

    님이 남자 나이 38살 정도 되도 상관없다 하면 좀더 직업 좋은 남자 만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님이 많이 예쁘신 거 아니면 그냥 조건으로만 볼 때는 솔직히 그냥 그런 조건이에요.

  • 26. 글쎄
    '10.4.12 6:28 PM (71.224.xxx.123)

    아 참 윗글 쓴 사람인데 남자네가 제사 안지내는 것도 좋고요. 남자 술담배 안하는 것도 괜찮네요. 근데 뭐 남자 성격이나 시부모님, 시누이 사람 됨됨이가 중요하죠.

    남자 장남 인기 없듯이 여자도 장녀가 좀 인기 없어요. 처가 일처리 도맡아 하고 그래야 될까 싶어서 꺼려하는 사람들 있어요.

  • 27. ㅇㄹ
    '10.4.12 6:36 PM (119.192.xxx.155)

    조건을 따지자면 둘 중 하나는 조금 이익이던지 조금 손해던지 할텐데...당연히.
    전 저보다 잘난 사람 별로 안 좋아 했던지라....^^;;

    근데, 선을 보더라도 내 딸이나 동생이라면
    조건은 양쪽 집안에서 뜨아할 정도만 아니라면

    내면을 많이 파악하라고 하고 싶어요.
    남을 배려하는 사람인지, 가족을 배려하는 사람인지
    가치관은 어떤지, 가부장적인 집안 분위기인지 등등...

    선이든 미팅이든 직접 만나든, 사람이 사람 만나는 마음이어야지
    수십년 두고두고 서로 배려하고 살지 않을까요.

  • 28. 제생각엔
    '10.4.13 6:32 PM (123.199.xxx.220)

    괜찮은것 같아요.
    정말 내년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여자나이 33살이면 조금 위험한 나이거든요
    본인 인생을 생각해보건데 이 남자보다 괜찮았던 남자가 있었나 생각을 해보시구요
    인연이야 알수 없지만 내년에 더 괜찮고 마음 끌리는 남자가 나타나리라는 확신도 없는 거구요.
    어느 정도 마음에 든다면 자꾸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한듯 합니다.
    의외로 모르는 면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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