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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눕혀서(안거나 업지 않고) 재워 키우신 분 계세요?

아기엄마 조회수 : 1,778
작성일 : 2010-04-10 20:55:33
눕혀서 재우기...
정말 레알 가능한 건가요?

우리 아기 내일이면 백일인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재우기 힘들어지네요..

이때껏 낮잠은 유모차에서.. 밤잠은 젖먹여서...
잘 지내왔는데
요즘은 유모차에서 잘 안자려고 해서...

그리고 책에 보면  백일 지나면 수면교육 시작하라고 해서
접종하러 간 소아과 의사도 눕혀 재우라고 하고..
정말 내가 잘못하고 있는건가.. 너무 걱정되고 하루하루가 잠과의 전쟁이네요..

근데 정말 수면교육 해서 눕혀 재우는 경우도 많나요?
본인이나 주변에서 그렇게 키우는 경우 보신 적 있나요?

아기 키우는 카페에 보면 다들 어찌나 수면교육을 잘 하신 분들이 많으신지...
정말 스트레스네요..
IP : 221.141.xxx.11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4.10 9:13 PM (180.71.xxx.167)

    우리딸은 네살인데 아직도 낮잠을 서너시간씩 자서
    주변 엄마들 부러움을 듬뿍 받고 있는데,

    그냥 천성아닌가요? 우리딸은 신생아때부터 안 먹고 계속 잤어요.
    그래서 안거나 업어줄 필요 없어서 아기띠 같은 것도 하나도 안 샀어요.
    더 어렸을땐 눕혀놓고 약간 토닥토닥해줬던 기억도 있네요

    그리고,아기잘땐 화장실 물로 안 내립니다. 아파트에서 발소리내고 다니면
    다 들리기때문에 조용조용 걷구요.

  • 2. .
    '10.4.10 9:19 PM (58.143.xxx.251)

    전 16 개월 젖 땔때까지, 젖먹여서만 재웠어요, 낮이건 밤이건,
    젖먹이라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나중에 젖떼면 침대로 데리고 가면 뒹굴다가 , 내리 잡니다, 안깨고,

  • 3. 저요
    '10.4.10 9:32 PM (125.187.xxx.165)

    만 6개월때부터 아이 방에 혼자 눕히고 노래 불러주고 굿나잇 인사 해주고 나옵니다.
    지금 26개월이고, 여전히 낮잠이든 밤잠이든 혼자 누워서 자요.
    모유만 먹여 키웠지만, 젖 물려 재우는건 피했어요.
    젖이든, 유모차든, 안아 재우는거든 뭔가에 의지해서 잠들어야 하는 아기는
    자주 깨고, 깊은 잠을 잘 못 자서요.
    제 주변에도 그냥 눕혀 재우는 엄마들 많고 성공한 사례도 많아요.
    쉽게 포기하지 말고 꼭 성공하세요.

  • 4. ..
    '10.4.10 9:43 PM (218.39.xxx.30)

    저요님.. 대단하시네요..^^
    저도 둘째 낳으면 꼭 저요님처럼 키울래요..
    우리딸은 지금 20개월 좀 넘었는데 18개월때까지 젖먹었어요..
    그때까지는 젖물려서 재웠구요.. 젖 땐후론 누워서 자요..
    자장가 불러주거나 토닥거리면서 누워있으면 잠들어요..
    가끔은 제가 먼저 잠드는데도 놀래서 아이 찾으면 품에 안겨 자고 있더라구요..

  • 5. 아기엄마
    '10.4.10 9:56 PM (221.141.xxx.113)

    저요님, 굿나잇 인사 해주고 나오면 그때부터 울기 시작하잖아요. 어떡하셨나요.. 울면 안아주고 눕히고 울면 안아주고 눕히고 그랬나요?

  • 6. 아기엄마
    '10.4.10 9:58 PM (221.141.xxx.113)

    사실 밤에 재울 땐 20~30분 정도 젖먹이면 잠들어서 재우고요, 9시에 자서 3시에 한 번 먹고 또 자서 7시까지 자거든요.. 그래서 밤잠 쉽게 재우는 편인데, 그래도 수면 교육 해야 하나 해서.. // 그리고 낮잠도 혼자 수면교육해서 재우려면 방에 꼭 커튼 있어야 하나요? 조명을 어둡게 해주라는데 커튼이 없어서 밝아서요..

  • 7. 돌쟁이엄마
    '10.4.10 10:04 PM (218.145.xxx.144)

    우리딸은 90일 저 출산휴가기간동안 낮에는 제가 안아재우거나 제 배위에서만 잤구요.
    밤에는 안아서 흔들어재우고.. 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 혼자 알아서 자요.
    졸리다고 잠투정하기는 하는데 껌껌한 방에 같이 있으면 토닥토닥도..잘 안해줘서그런지
    해주면 더 잠깨버리는거 같고.. 놔두면 기냥 자요.
    지금 고생스러우시더라도 차차 나아질거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혼자 재우기, 수면교육.. 그런거 다 애들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에 딱 하나있어요. 혼자 잘 자는아이..
    그런데 인터넷카페에는 다 수면교육 잘된아기뿐이더라구요 ㅋㅋ

    자는 시간도 점점 늦어져서 요샌 11시? 그래요.
    놀겠다고 그러고... 대신에 새벽에 안일어나고 쭉자요.
    조금만 고생하세요

  • 8. 저도요
    '10.4.10 10:09 PM (118.35.xxx.239)

    두아이다 그렇게 키우고있어요. 방금 9개월된 둘째아들한테 자장가 하나 불러주고 안아서 토닥토닥 해주고 내일아침에 이뿐얼굴로 만나자~ 우리아기~ 해주고 나왔어요. 혼자잘 잡니다.
    7살인 큰아들도 그렇게 키웠어요. 두녀석다 첨 부터 그랬던건 아니에요.
    신생아때부터 손을타서 얼마나 힘들게 했는데요. 엄마가 두눈 질끈감고 수면교육 시키세요.
    엄마한테도 좋지만 일단 아이에게 좋은거랍니다. 질좋은 수면을 해야 아기가 쑥쑥 잘자라죠.
    수면교육방법은 알고계실테니..패쓰~ 꼭성공하셔서 즐겁고 행복한 육아가 되시길..

  • 9. 딸램
    '10.4.10 10:35 PM (219.255.xxx.58)

    4개월딸아이 눕혀서 공갈 물리고 재워요
    그럼 스르르 잠들어요.잠들기 까지 잠투정하느라 뒤척이지만
    토닥여주면 스스로 잘자네요.
    그래서 그런지 두아이 그렇게 키웠어도 손목 멀쩡하구요.

  • 10. 으악
    '10.4.11 12:28 AM (211.201.xxx.209)

    우리아기..안아서 돌아다녀줘야 주무십니다..
    어쩔땐 그래도 울어서 안은채로 젖물려 재워요(...)
    누워서 재운다치면 나죽네하고 울어서 울다가 토해요(................)
    이제 돌쟁이인데 언제좀 누워잘꺼니..

  • 11. 아기엄마
    '10.4.11 7:32 AM (221.141.xxx.113)

    저도 아기 공갈 물려 재우려 무척 노력해봤지만 모유수유라 그런지 공갈 물리면 싫어서 계속 울어요.. 우리 아기 어젯밤엔 젖 20분 먹고 잠들어서 밤 8시부터 아침 6시반까지 자네요.. 이대로만 해준다면 좋을 텐데..

  • 12. 호랑호랑
    '10.4.11 8:14 AM (218.50.xxx.93)

    지금 4개월아기키우는데요...워낙 까탈스러워서 낮엔 사람이 안고다니면서 온 집안을 다 돌아다녀야하고 깨있는 시간에도 기저귀가는 잠깐의 시간을 제외하곤 바닥에 등을 대지않는 애에요.
    유모차도 흔들침대도 다 소용없었고요...안고재워도 자세 조금만 변하면 깨고...잠들기전까지는 잠투정 엄청 심하고...한번 울면 안고 달래줘도 지치지도 않고 2시간씩 계속 우는 애고요...
    백일 일주일뒤부터 수면교육해서 지금 3주째에요...
    첨엔 재우는데 1시간씩 걸렸는데 요즘은 재수좋으면 5분만에도 가능하고 재수없으면 30분쯤 걸리네요...잠투정이 아직 좀 있긴하지만 그래도 손에서 안자니까 밥빨리 먹고 화장실갈 시간은 생기네요...잠이 금방 깰때도 있어서 항상 대기상태라 샤워나 요리는 꿈도 못꾸지만...
    계속 하다보면 조금씩 나아지겠지 하고있어요.

  • 13. 아기랑
    '10.4.11 10:37 AM (124.51.xxx.8)

    같이 침대에 누우셔서 토닥토닥을 계속 해주세요 잔잔한 음악도 좋구요. 조명은 되도록 켜지마시구요. 스텐드조명두요. 그냥 어둡게 하시고 토닥토닥 하시구 너무 울면 잠깐 일으켜 안아주세요 그렇지 않고 칭얼정도면 누운체로 다독여주시고요.. 지금부터 하심 수면교육 잘 되실꺼에요.. 울리는 수면교육은 하지마세요.. 아기 상처받아요

  • 14. 저도
    '10.4.11 10:55 AM (98.248.xxx.209)

    아이들 모두 눕혀서 재웠어요.
    아무 문제 없었고요.
    저는 백일부터 자기 방에서 자게 했고 모유 수유를 하긴 했지만 앉아서 먹이고 재웠지 절대로 같이 누워서 먹이지는 않았어요.
    엄마 생각과 달리 한 침대에서 차는 게 아이들에게도 좋지 않다고 해서 아주 아기 떄부터도 잠은 반드시 자기 방의 아기 침대에서 자게 했는데 아이들 모두 일주일 정도 두고 나오면 조금 칭얼대고 잘 적응했어요.
    그 일주일 정도의 기간이 엄마의 인내심 문제인 것같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은 20 분 정도 울면 잠들고 했는데 나중에는 먹여서 데려다 눕히면 자는 건 줄 알고 자더라구요.
    20분 이상 길어지면 들어가서 등 두드려주고 소곤소곤 얘기해주고 했지 안아들지는 않았고 불을 켜지도 않았어요.
    작은 나이트 라이트 정도는 켜주시고요.
    아이들 잠버릇을 어려서부터 잘 잡지 못하면 부부생활에도 당연히 영향이 가게 마련입니다.
    섹스리스 부부들 중에도 아이들 잠재우는 것 때문에 그렇게 된 부부들이 아주 많고요.
    아이에게나 부부에게나 따로 재우고 규칙적으로 재우는 것이 중요해요.
    저희 집 아이들은 초등학생인데도 다들 9시면 당연히 방으로 들어가 자는 게 원칙인 줄 압니다.
    아이들 재우고 남편과 차도 마시고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함께 책을 보기도 하고 좋고요.

  • 15. 저요
    '10.4.11 7:51 PM (125.187.xxx.165)

    너무 늦게 봐서 -.-;;;
    네. 울면 안아주고 그치면 바로 눕혀주고.. 이거 처음에 백번 하다가 그 다음엔 80번,
    그다음엔 50번.. 차차 줄어서 두 세번만, 그리고 익숙해지면 그냥 누워서 자게되요.
    아이를 그냥 울리는게 아니기 때문에 정서적으로도 문제 없구요.
    이거 되나? 설마? 하지만.. 정말 됩니다. ㅎㅎㅎ
    그리고 아기는 두 돌 까지 급성장 시기가 여러번 있어요. 엄마가 많이 안아줘야 하는 시긴데요.
    그 때 또 도루묵이 될거에요. 그 시기가 지나면 안아주기/눕히기를 또 시도하세요.
    그럼 전에 해봤기 때문에, 금방 혼자 누워서 잘 수 있어요.

  • 16. 아기엄마
    '10.4.12 3:52 AM (221.141.xxx.53)

    저요님, 다른 답변 주신 님들 감사해요... 우리 아이도 성공할 수 있겠죠.. 용기내서 시작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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